제주국제대 박호(49·전기공학과 3학년)씨가 기능장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제주국제대가 14일 밝혔다.
만학도인 박씨는 전자기기기능장과 통신설비기능장에 이어 지난 10일 전기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기능장 자격증은 실기능력을 측정하는 자격시험의 꽃으로 불린다. 한 사람이 이 기능장 자격을 3건이나 취득한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체계적인 교육과 학과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지도, 학과 차원의 배려가 기능장 3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고봉운 제주국제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재학생 1인 1자격이상 취득 및 졸업대상자 전원 취업 달성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한 전인교육을 통해 국가자격증 취득과 취업률 향상을 기하고, 교과과정 및 전공동아리 활동을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