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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인터넷언론5사 토론회, 강지용·위성곤 후보 ‘제2공항’ 해법 놓고 난타전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제2공항 건설 추진에 따른 갈등 해법을 놓고 충돌했다.

 

KCTV제주방송과 인터넷언론 5사(제이누리, 시사제주,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는 30일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강 후보와 위 후보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강 후보와 위 후보는 성산읍 온평리 일대에 조성 추진 중인 제2공항 문제 처방전을 놓고 한 치도 몰러서지 않았다.
 
강 후보는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입지를 선정했다”면서 “그러나 위 후보는 입지 선정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위 후보는 “지역주민들이 동굴계 등 생태문제와 대한항공 음모 등을 제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얘기하면 모든 것이 맞는 것이냐”고 받아쳤다.

 

강 후보는 “의혹을 누가 제기하겠느냐. 의혹을 제기하면 혼란만 가중되는 것”이라며 “진상조사위원회 등을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의혹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위 후보는 “주민동의 아래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제2공항 건설 관련 현장 목소리 수렴에 대해서도 두 후보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강 후보는 “위 후보는 ‘주민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성산읍사무소에 설치된 공항확충민원처리본부에 몇 차례나 다녀왔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위 후보는 “주민들이 있는 곳이 현장이지, 공무원이 있는 읍사무소가 현장이냐”고 맞받아쳤다.

 

강 후보는 “제2공항 건설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제2공항 문제 해법에 대한 ‘설전’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후보자간 추가 상호토론으로 또 다시 점화됐다.

 

강 후보는 “496만㎡(150만평) 규모에 4조 1000억원이 투자되는 제2공항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옥동자를 키워야 제주가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주민들을 설득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못”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위 후보는 “국책사업이더라도 아무런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는 것은 동의하지 못한다”면서 “전문가도 판단을 오류할 수 있고, 정책은 오류를 고치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어 위 후보는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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