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의 도내 물류운영 체계 개선과 지역항 균형발전 및 물류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관련 업계와 행정·유관기관 등이 힘을 모았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8일 물류운영협의회 출범식을 겸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공사 물류관계자와 도내 물류운영사뿐 아니라 제주도와 도의회, 제주시, 서귀포시, 화물연대제주지부 및 제주화물자동차운송협회, 항운노조제주지부, 도외 물류전문가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도내 운송현안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도내 물류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삼다수 물류운영사가 다시 하도급을 주는 다단계 형식을 탈피해 차량을 보유한 운송사 또는 개별차주와 직접계약을 하도록 유도해 영세 운송참여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항 균형발전 차원에서 항만별 선적 실적을 검토, 지역항 이용 비율을 높이는 물류혁신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현재 도외 판매 삼다수 물량의 65%가 제주항에 편중되는 구조를 개선하고, 항만간 균형발전 및 지역항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항, 성산항, 한림항 선적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중·장기적으로 제주삼다수 물류를 기반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 등이 육지부로 이동되도록 물류구조 효율화 방안을 논의, 지역경제에 기여할 계획이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물류운영협의회는 도내 물류현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해 점검과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서 "물류관련 도외 전문가들도 참여해 물류제도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물류품질 개선 활동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