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관하는 제9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HAPPY 아이사랑 큰잔치>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재량휴업(단기방학)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시에서 1만5000여명, 서귀포시에서 5000여명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 행사에는 댄스, 플롯연주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가족노래자랑, 놀이마당, 시식코너 등이 마련된다.

서귀포시청이 주관하는 행사에는 기념식, 포상을 비롯해 각종 공연과 체험 마당이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각각 어린이대축제 행사를 연다.

제주학생문화원에서는 ‘우리~ 어우렁 놀게! - 행복 2015 어린이대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전 10시 어린이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라틴댄스, 마술 등의 공연마당을 비롯해 32개의 체험마당과 야외공연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경찰악대 퍼레이드와 제주자치경찰기마대의 기마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9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제주영지학교 및 제주영송학교 학생을 비롯해 73명의 모범어린이와 그림공모전 대상 수상 학생들에 대한 표창장 시상식이 있을예정이다.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는 '꿈과 끼를 펼치는 2015 어린이 대축제' 행사가 열린다.

'희망.감동.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 날 기념식과 공연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를 표창하게 되며 에어로켓, 레이저 및 저글링 퍼포먼스 등의 공연마당을 비롯하여 26개의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야외공원 및 강당에서 '2015 어린이날 행사-미술관에서 놀자!'를 연다. 그리기 풍선 꾸미기, 팬시 책갈피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영화 '늑대아이' 상영회 등을 갖는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박물관 야외 및 실내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달고나 만들기, 영화 상영, 어린이 마술공연, 전래 민속놀이 등 전통 전래놀이 체험마당 등이 열린다.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도 봄철 별자리 큐브 만들기, 가족과 함께 하는 별빛달빛 미션 등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에어 손로켓 다트게임과 항공.천문교실 등을 운영한다.

제주레츠런파크과 절물자연휴양림을 비롯해 관광지 등에서도 어린이날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서귀포시민연대도 서귀포시 걸매축구장 및 다목적 운동장에서 공연, 체험, 사생대회, 민속놀이 등을 준비한 '2015년 희망! 날개를 달자-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제주중앙지하상가에서는 랑데부홀 등에서 풍선 만들기, 지하상가 캐릭터 ‘아르미’ 종이가면 제작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와이파이 학생회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대 사라캠퍼스(화북동)에서 ‘2015 어린이날 체험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화구연대회를 비롯해 달고나 만들기, 고리 던지기, 주령구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공기대포와 비눗방울 만들기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