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농협 조합장 후보 예정자 김충희씨.
그는 13일 "정책선거를 실현하겠다"며 공약시리즈 첫 번째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가 내세운 일성은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원로조합원들에게 ‘농협의료복지카드’를 발급해 의료복지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농협의료복지카드’는 한림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고, 원로조합원들이 노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안경 등을 구입하기 위한 것. 또 물리치료 등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성조합원들에게 리더십 교육과 맞춤형 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에서 여성리더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그외 그가 내세운 조합원 복지서비스 공약을 보면, 원로조합원을 위한 농업인 사랑방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젊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여성농업인센터 등과 협조해 조합원 자녀들의 육아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현재 수준보다 높여 대폭증액할 예정이고, ATM기(365코너) 사용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 서, 남부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생활적 공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 예정자는 "앞으로도 계속 정책선거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지만 허위사실 유포나 흑색선전 등에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