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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누리> 등 6사 2차 공동여론조사...1~4위 0.4~2.6%p차 '예측불허'
부동층 46.6%로 부동층 흡수전략이 관건...예비경선 필요 55.7%

 

4명의 후보가 '박빙의 접전'이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윤두호, 이석문, 양창식, 강경찬 예비후보다.

 

하지만 판세를 예측할 순 없다. 46.6%가 여전히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아 어느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7명의 예비후보 중 4명의 후보가 10~12% 초반의 지지세를 보이며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단순 지지도 조사 결과다. 오차 범위 내 근소한 지지도 차이에 불과했다.

 

이는 6·4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맺은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주의 소리·헤드라인제주 등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이 리서치플러스연구소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교육감 출마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전국칠웅(戰局七雄), 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당이 없기 때문에 단순 지지도만 확인했다.

 

교육감후보에 대한 단순지지도의 경우 인터넷 언론 5사와 KBS는 그동안 언론에 출마를 공표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7명의 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물어봤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 역시 인터넷 6사의 지난 1월 여론조사처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후보별 보기 예시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이뤄졌다. 매 전화설문 마다 후보별 보기 예시 차순을 변경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단순 지지도면에서 윤두호 예비후보가 12.6%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2위인 이석문 예비후보가 고작 1.4%p 차이인 11.2%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양창식 예비후보 10.4%, 강경찬 예비후보가 10.0%, 고창근 예비후보가 5.1%, 김익수 예비후보가 2.4%, 김희열 예비후보가 1.7%로 랭크됐다.

 

선두그룹 4명간 지지율 격차는 고작 0.4~2.6%p.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다.

 

그러나 지지하는 사람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46.6%에 달해 선거 과정에서 누가 더 부동층을 많이 흡수하느냐에 따라 당낙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46.6%에 달하는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교육감 후보의 당락이 판가름, 현재의 지지율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도지사 후보에 비해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교육감 후보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지역적으로는 제주시에서 무응답층이 무려 42.8%, 서귀포시에선 56.7%에 달해 도지사 선거와는 달리 교육감 선거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러나 후보들간 지지율은 지역적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제주시에선 윤두호 후보가 15.4%, 이석문 후보가 12.6%, 양창식 후보가 10.7%, 강경찬 후보가 9.7% 순이었다. 그 반면 서귀포시에서는 강경찬 후보 10.9%, 양창식 후보 9.8%, 이석문 후보 7.6%, 윤두호 후보 5.1% 순으로 지지세를 보여 극명하게 차이를 보였다.

 

후보난립 문제를 놓고 예비경선 필요성이 이슈화되는 것과 관련, 유권자의 의향도 물어봤다. 

 

그 결과 유권자들이 선택은 대다수가 후보자를 줄여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가  55.7%로 도민들은 교육감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여성 유권자들이 예비경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에 61.3%가 답변, 남성(49.9%)를 추월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65%로 후보 난립의 문제에 공감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읍면지역에서 60%를 상회하고 서귀포시(49.1%)보다는 제주시(58.2%)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시점은  지난 16일 일요일과 17일 월요일이다.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해 1대1 전화면접조사와 휴대폰 전화조사를 각 50%씩 병행했다.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추출법(RDD)을 동원했다. 응답률은 20.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인터넷 언론 5사와 KBS의 여론조사는 향후 6·4 지방선거 직전까지 앞으로 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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