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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누리> 등 6사 1차 공동여론조사② ... 혼전 속 1위, '안철수 신당' 효과?
3파전 가상대결 결과, 새누리와 민주 당내경쟁력.적합도는 우근민과 김우남 1위

간발의 차이지만 4전3승이다. 역시 간발의 차로 1패를 기록했다.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과시했다. 4개의 경우로 나눈 가상대결 구도에서 단 한번을 지고 세 번 모두 1위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4가지 시나리오 모두 박빙의 혼전양상이어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는 설연휴를 앞두고 <제이누리> 등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6사가 제주도지사 후보의 당내 경쟁력과 적합도, 가상대결 시나리오에 따른 지지도를 알아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그리고 ‘안철수 신당’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구도에서 우선 새누리당 내 경쟁후보를 대상으로 적합도를 물어봤다.

 

 

이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우근민(25.9%), 김방훈(20.6%), 김경택(10.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우 지사와 김 전 시장의 적합도 비율은 오차범위 안이다.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은 7.0%에 그쳤다.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35.7%나 됐다. 당내 경선구도에서도 부동층이 판세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새누리당 내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1·2위 후보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우근민(34.8%), 김방훈(20.0%), 김경택(8.7%), 양원찬(5.2%) 순이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31.3%나 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김우남(45.5%), 고희범(30.8%) 순으로 답했다. ‘없음/모름’으로 답한 부동층은 23.7%다.

 

 

민주당의 경우도 경쟁력을 묻자 1·2위 후보간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김우남(48.8%), 고희범(30.4%) 순이다.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20.8%.

 

이같은 근거를 기준으로 4가지의 가상대결 시나리오를 짜 봤다.

 

두 당의 1·2위 후보와 각 후보별 단순지지도는 물론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다퉈온 ‘안철수 신당’의 신구범 전 지사를 두 당 후보의 대항마로 내세웠다.

 

만약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이다. 결과는 오차범위 안에서 신 전 지사의 판정승이었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로 누가 과연 1위를 할 지 예측하기는 곤란하다.

 

 

우선 새누리당 후보로 김방훈 전 시장이 나오고 민주당에선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이 나설 경우를 가상했다. 결과는 비록 오차범위이긴 하지만 신구범 30.1%, 김방훈 27.0%, 고희범 26.3%. 부동층은 16.6%였다. 1~3위 후보간 격차 모두 오차범위 안이다.

 

 

김방훈·신구범 두 후보를 그대로 두고 민주당에서 김우남 의원이 나서는 경우도 상황은 엇비슷했다. 결과는 신구범 29.3%, 김우남, 28.8%, 김방훈 26.5%. 모두 오차범위 내다. 차이가 있다면 미세한 차이로 신 전 지사가 1위를 차지하고 2·3위 후보가 소속 정당을 맞바꾸는 형세다.

 

 

이번엔 새누리당 후보를 우근민 지사로 내세워 민주당 김우남 의원과 안철수 신당 신구범 전 지사가 맞붙는 경우를 가상해봤다. 이 역시 미세한 차이로 신구범 후보가 28.6%의 지지를 획득, 오차범위 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 지사와 김 의원은 27.9%로 공동 2위다.

 

 

다만 새누리당 후보로 우 지사가 나오고 민주당에서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안철수 신당에서 신구범 전 지사가 나올 경우엔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우 지사가 미세하게 앞섰다. 30.0%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위 신 전 지사(29.2%)와의 격차는 고작 0.8%. 초박빙 승부다.

 

고희범 전 위원장 역시 23.5%의 지지율을 보여 신 전 지사와는 오차범위 내 승부로 밀렸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6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시점은 지난 24일 금요일과 25일 토요일이다.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해 1대1 전화면접조사와 휴대폰 전화조사를 병행했다.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추출법(RDD)을 동원했다. 전체 6279명에게 전화를 걸어 응답률은 1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6사는 29일엔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도한다.

 

인터넷 언론 6사의 여론조사는 향후 6·4 지방선거 직전까지 각 시점·국면마다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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