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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출산통계, 출산여성 고령화 진행…남녀 성비 차이 감소

제주지역 출산여성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셋째아 이상 출산 여성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지난해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6000명으로 지난해 5600명 보다 400명 더 늘었다.

 

출생아 증가율은 6.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은 2.8%다.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0.1%에 그쳤다.

 

제주지역 여성 1000명당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가장 많았다. 이어 25~29세, 35~39세, 20~24세, 40~44세, 15~19세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평균 출산여성의 연령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출산연령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2002년에는 29.96세였다. 2003년에는 30.24세로 30세로 진입, 2008년에는 31.15세로 31세로 진입했다. 이후 2009년 31.23세, 2010년 31.39세, 2011년 31.49세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31.72세로 나이를 먹었다.

 

대체로 제주지역 부부들은 결혼 생활 2년 내에 첫째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아를 출산하는 결혼 생활 기간은 2년 미만이 8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2~3년 12.7%, 4~5년 4.2%, 6~9년 2.1%, 10년 이상 0.68%다. 평균 결혼 생활기간은 1.52년이다.

 

그런데 제주는 첫째아 구성비가 가장 낮았지만 셋째아 구성비는 가장 높았다. 세 자녀 이상 가구가 많다는 것이다.

 

제주지역의 첫째아 구성비는 전국 평균 51.5%보다 낮은 43.6%였다. 반면 셋째아 이상은 18.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10.5%다. 즉 세 자녀 이상 출산하는 가정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제주지역 셋째아 이상 증가율도 3.5%였지만 전국은 감소율 2.0%로 제주와 반대다.

 

남아선호 경향도 줄어가고 있다. 남녀 성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3.4명으로 남아가 많다. 하지만 이는 전남(102.5명)보다 다소 높지만 전국 17개(세종시 포함) 시도 중 전남을 제외하고는 낮은 편이다.

 

게다가 그 비율도 줄어가고 있다. 2002년에는 118.4명이었지만 2007년 105.7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2008년 106.5명, 2009년 108.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다시 2010년부터든 107.4명, 2011년 105.6명으로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이번 통계 결과로 보면 제주지역은 출산율이 높고 셋째아 이상을 낳다보니 출산여성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남녀 성비도 거의 맞춰지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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