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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제주지역에서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2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가 22일 발표한 지난달 2일부터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 건강피해 사례감시’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21일까지 폭염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22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없었다.

 

온열질환이란 열사병, 열실신, 열탈진, 열경련, 열부종 등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병이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질환별 환자는 열사병(일사병) 3명, 열경련 3명, 열실신 3명, 열탈진 13명 등이다. 이중 14명은 퇴원했지만, 8명은 입원했다.

 

제주지역은 21일 현재 일일평균 최고기온은 32.8℃. 지난해 보다 4.5℃ 높았다.

 

온열질환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4일 이후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폭염주의보는 제주서부지역에서 7월 30일, 제주북부지역에서는 7월 31일 발효됐다. 환자수는 2명(열경련 1, 열탈진 1)에 불과했다.

 

온열질환자는 실내보다 실외작업장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 예보에 유의하고 가급적 야외 활동이나 야외작업을 자제 해줄 것을 보건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또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외출이나 밭일 등 실외작업을 삼가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 등 고령층과 고혈압, 심장병, 당뇨, 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는 무더위에 더욱 주의가 필요가 있다. 현기증·두통·메스꺼움·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온열질환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가능한 몸을 빨리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폭염대비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
- 운동 할 경우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섭취
-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 보충 가능
- 염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합니다.
-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 활용
-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
-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제 바름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 으로 유지합니다.
-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 이용

 

6.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을 제한, 적응시간확보
- 또한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 각별한 주의 필요
-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이상 건강상태 확인

 

8.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합니다.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 낮춤
- 시원한 물 섭취 (의식이 없는 환자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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