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인재원)이 오는 28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은 공동 아카데미 개최, JDC 조성 현장의 활용, 주요 사업의 홍보와 인재원 교육생 등에 대한 혜택, 협업과제의 지속적 발굴 등에 나서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협업 업무의 첫 번째로 추진하는 공동아카데미의 주제를 ‘역사적 사실로 본 대한민국 땅 독도’로 정했다.
최근 일본 내 극우 정치인 등 일부에서 주장하는 독도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확실한 역사적 근거와 논리로 반박해 독도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확증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것이다.
공동아카데미의 초대 강사로는 ‘호사카유지’ 교수로 나선다. ‘호사카유지’ 교수는 일본인이지만 2003년도에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독도문제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독도가 역사적, 실효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자료와 근거를 수집하는 독도 전문가로서 가장 치열하게 독도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세계적인 학자로 손꼽히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기관과 산하 공기업간 상호 협업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JDC 김두한 홍보실장은 “이번 협약은 새정부의 창조경제 3.0계획을 실천함으로서 모범적인 정부정책 이행 기반을 마련하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 “양 기관이 지역민을 위한 내실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진정성 있는 민관 협력에 역점을 두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지역과 지역민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의 발전과 소통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국토교통부의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지난해 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이전해 올해 초부터 제주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최첨단 강의시스템을 갖춘 시설에 연간 약 8000여명(연인원 3만5000명)의 교육생과 전문 강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