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3일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한다. 따라서 가장 크고 밝게 보이게 된다.
근접거리는 36만2,570km. 가장 멀리 떨어져 작게 보이는 날은 오는 12월 17일로 지구와의 거리는 40만5410km다.
따라서 오는 23일에는 12월17일보다 약 13% 가까이 보름달을 크게 볼 수 있다.
이날을 맞춰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오는 21일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달빛 촬영 및 관측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실내에서 보름달 배지를 만들기, 야외 관측실에서 망원경으로 별과 달을 보고, 스마트 폰으로 망원경을 통해 확대된 달을 촬영해 볼 수 있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커다란 벽면에 달빛을 투사해 달의 운석 구덩이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관측 최적기인 신비롭고 아름다운 토성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하지만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올 경우 행사는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