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립보건원, 바이러스 분리 시도 중…다음 주 초 결과 나올 듯

지난 27일 사망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의 혈액에서 SFTS유전자가 검출됐다. 아직 바이러스는 분리되지 않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은 27일 사망한 허모(82·여·서귀포시 표선면)의 혈액 샘플에서 SFTS 관련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바이러스를 분리 시도 중이다.

 

결과는 다음 주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집 앞 텃밭에서 작업한 허씨는 지난 20일 감기증세로 동네의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고열과 구토 등 증세가 멈추지 않아 지난 22일 오후 제주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입원 후에도 고열과 구토, 설사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혈소판과 적혈구 감소가 확인됐다.

 

지난 16일에도 표선면 거주 강모(73)씨가 고열 등 SFTS 증세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는 강씨가 국내 두 번째 SFTS 환자로 확진됐다고 판정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전국에는 SFTS 의심환자가 47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29명에 대해 검사가 완료됐다. 완료된 환자 중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8명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중 허씨 등 2명은 양성 반응이 나와 바이러스 분리가 시도 중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6일부터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취약한 중산간 마을 등에 진드기 기피제를 보급했다. 또 올레길, 공원, 관광지 등 입구에도 기피제 비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SFTS 바이러스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 비율이 0.5%에 불과하다. 진드기에 물리더라도 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아니다. 또 치사율이 6%로 일본뇌염 치사율 20~30%에 비해 낮은 편이다.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면서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이 밭일 또는 오름등반 등 야외 작업·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팔 토시, 긴 바지 착용 등 준수사항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