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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소유권 이전받아 개인 관리 안 돼”…정비도 추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가마오름 일제진지동굴에 대한 출입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소유권이 이전된 가마오름 진지동굴과 토지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최근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평화박물관)으로부터 등록문화재부분인 가마오름 진지동굴과 관련 토지를 27억36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이에 따라 소유권을 이전받은 문화재청은 개인이 더 이상 관리할 수 없고 정비를 위해 출입 통제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태평양전쟁 유적 종합정비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가마오름도 이 용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출입통제는 불가피하다.

 

때문에 평화박물관은 박물관 매각 전에 출입통제 조치가 이뤄진다면 진지동굴을 이용한 영업은 불가능하게 된다.

 

현재 평화박물관은 박물관 건물과 토지를 제주도에 매각하지 않고 있다.

 

박물관 건물과 토지는 제주도에서 매입키로 했는데 최근 평화박물관 측은 “문화재청이 매입한 부지 내에 선친묘가 있는데 이를 제외해주지 않았고 화장실 건물에 대한 감정가가 너무 낮게 나왔다”며 매각을 미루고 있다. 3억 원을 투자해 지은 화장실이 7500만원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1~3단계를 통해 3자가 합의를 했다. 문화재청이 매입한 부분은 끝났지만 제주도가 매입하기로 한 박물관 건물과 토지에 대해서는 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에 건물과 토지 매입비를 확보하고 계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며 “만일 계약 이행에 나서지 않을 경우 법률 검토를 거쳐 소유권 이전등기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평화박물관 측과 평화박물관 매입 협상을 완료했다.

 

매입가격은 평화박물관 전체자산인 토지, 건물, 진지동굴과 동굴시설, 소장 자료 등에 대한 공인감정기관의 감정평가를 통해 산출한 59억1500만원 중 국·도비 보조금 9억3400만원을 뺀 49억8000만원이다.

 

문화재청은 29억2200만원으로 가마오름 진지동굴과 토지, 소장 자료를 매입키로 하고 매입을 완료했다. 제주도는 20억5800만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평화박물관 건물과 토지를 매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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