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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양식수협, 롯데·현대·신세계와 협상…굴비 가공 판매

 

제주에서 양식 참조기 상품화가 곧 이뤄진다. 전국에서는 처음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도내 육상양식장 4개소에서 양식된 참조기가 21개월 만에 평균 25㎝이상(200~300g) 프리미엄급 3만5000마리(약 10톤)를 생산했다. 곧 시장에 내놓게 된다.

 

이번에 생산된 참조기는 자연산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배 부분이 선명한 황금색을 띄고 있어 상품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급 자연산 참조기는 1상자(13kg·70미) 약 150만~200만원정도 호가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산 참조기는 25cm 이상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양식 참조기는 kg당 최소 약 8만~1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와 양식수협 등은 오는 24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협상을 벌여 판매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8개소의 육상양식장에서 128만5000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상품화를 위해서는 약 2년간 양식해야 한다.

 

제주도 장근수 광어양식담당은 “굴비나 선어로 출하될 경우 선도 등 품질이 우수해 고가에 판매될 수 있도록 대형백화점 등과 가격협상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5일 행정시, 양식수협, 양식어업인들과 함께 상품화 판매에 따른 특별대책 회의를 갖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회의 결과 이번에 생산된 참조기를 굴비로 만들어 백화점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냈다. 또 양식 참조기의 영양가, 안정성 분석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수요에 맞춘 공급조절로 높은 가격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했다.

 

장 담당은 “참조기를 차세대 양식 주력품종으로 육성해 참조기양식이 활성화되면 광어에 치중된 양식 산업이 분산돼 어류양식 산업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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