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현경대 수석부의장에게 “제주발전을 위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달라”며 취임을 축하했다.
박희수 의장은 16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어제는 새누리당 도당이 새로운 보금자리 를 마련, 이전식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제주정가의 거인이신 현경대 도당위원장이 30여 년간 지방정치 생활을 청산하시고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가시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며 당시 현 수석부의장이 한 말을 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뒤 제가 도민의 심부름꾼을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오만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분을 위해 심부름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더 능력 있고 훌륭한 분들이 나와서 제주를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정파를 초월해서 그 동안 제주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현 수석부의장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고 제주발전 위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축하의 말씀 드린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