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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 후계목으로 관리키로…위원회, 경찰에 범인 색출 요청

 

제주도 문화재위원회가 농약 테러를 당한 관음사 왕벚나무와 관련, 후계목을 심어 문화재로 보호키로 했다. 문화재 지정을 해제하려는 의도를 원천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15일 훼손된 관음사 왕벚나무 자생지의 피해상황과 후속조치 논의를 위한 문화재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회의에서는 최초 발견 신고자인 나무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발견당시 상태와 긴급 조치 사항, 현재 상태, 앞으로의 치료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회의 결과 회복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1번 나무를 비롯해 지정된 왕벚나무 4그루의 후계목을 심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문화재위원들은 식물문화재를 훼손시켜 지정해제를 의도하는 어떠한 불손행위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다.

 

아울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반드시 범인을 색출해달라는 문화재위원회 명의의 수사의뢰를 수사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한편 한라산 관음사 사찰 경내에 있는 제주도기념물 제51호 왕벚나무 4그루 중 수령 150∼200년 된 1번 나무와 2번 나무에 누군가가 구멍을 뚫고 농약을 주입했다. 또 2번 나무 주변의 수령 10년 내외 후계목 3그루와 70∼80년 된 피나무 1그루도 같은 방법으로 농약이 주입됐다.

 

1번 나무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다. 다행히 2번 나무는 절반 정도만 고사해 현재 영양제 주입 등으로 회복중에 있다.

 

이 나무들을 관리하는 제주시는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주변 나무를 무단으로 벌채한 건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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