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이 상승했다. 전국 최고의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의 지난달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65.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p 올랐다. 전국 고용률 59.8% 보다 높았고 전국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는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것인데, 지난해 11월까지는 상승하다 12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감귤 수확철에 따른 종사자들이 빠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자도 3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4000명(4.8%p)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p 늘었다. 다음으로 광공업과 도소매업이 각 4000명으로 각각 48.4%p, 5.8%p 더 취업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1000명으로 4.8%p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2000명 감소해 7.8%p 떨어졌다. 농림어업은 지난해와 같았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 조작 및 단순노무종사자가 1만4000명(16.3%p), 서비스·판매종사자가 7000명(10.6%p) 증가했다. 하지만 사무종사자와 관리자 및 전문가,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각각 3000명(9.1%p), 2000명(4.6%p), 2000명(3.4%p) 감소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실업률은 2.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p 떨어졌다. 실업자는 6000명에 이른다.
15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0.8%p)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활동 상태별로는 통학 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4.5%p), 육아 1만3000명으로 2000명(14.5%p), 가사는 4만2000명으로 1000명(1.5%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