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우공동브랜드 ‘보들결제주한우’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매년 5월 둘째 주 금요일이 ‘보들결의 날’로 지정됐다.
제주한우공동브랜드사업단(공동대표 고성남·송봉섭)은 지난 10일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에서 보들결 공동브랜드 출범 5주년을 맞아 ‘제1회 보들결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보들결의 날’은 항상 도내 한우농가와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지정됐다. 한우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보들결 제주한우’는 청정지역 제주초원에서 자란 제주산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지난 2008년 5월 16일에 출범했다.
회원농가의 꾸준한 확대로 안정적인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 2009년 말 146농가였던 회원수가 지난해 말 241농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12농가가 늘어 현재 253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간 출하두수도 크게 늘었다. 2009년 말 1544마리였던 것이 지난해 말 1875마리로 21.4% 성장했다. 이를 통해 무료시식회 등의 홍보활동도 확대돼 대도시 유통업체 진출도 이뤄지고 있다.
고성남 보들결 제주한우사업단 운영위원장은 “보들결 제주한우는 지금까지 브랜드 사업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인증되면서 대내·외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품질이 균일화된 고급육 생산을 통해 항상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주의 안전축산물 생산·유통 체계를 확립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회원농가와 행정, 농협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은 ▶유공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신규 보들결회원 회원자격증서 전달 ▶지원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보들결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해 농어업인회관 주차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보들결제주한우 무료시식 행사 ▶보들결제주한우 직거래판매 ▶보들결제주한우 브랜드 홍보관 운영 ▶보들결 제주한우 홍보 퀴즈진행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한우고기 소비촉진 및 보들결한우 공동브랜드 홍보활동이 전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