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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사무국·환경부, 다음달 습지주간행사에서 지정 예정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일대가 세계 최초로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된다. 제1호다.

 

제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9일 환경부가 주최하는 ‘2013년 습지주간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 사무국과 환경부 공동으로 동백동산 일대가 제1호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될 예정이다.

 

선흘리 동백동산 일대는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관광지 시범사업에 전국 44개 지역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당시 5개소가 선정됐다.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되면 ‘람사르’라는 전 세계적인 브랜드를 람사르 습지가 위치한 마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고 환경 친화적인 마을로 보여지게 된다. 게다가 지역의 소득창출을 위해 ‘람사르’라는 브랜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습지 인근 마을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도 4~5개소에 불과하다. 그만큼 ‘람사르 마을’이라는 희소가치가 크다. 게다가 국가차원에서 습지만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마을도 함께 보존 발전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국고와 지방비를 투입, 동백동산의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올해 동백동산 탐방객 주차장과 탐방로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생태학습공간을 겸비한 탐방안내·교육관을 건립해 도내 습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체험공간도 조성한다.

 

특히 람사르 마을로 지정되면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계획도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람사르’란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사라져가는 습지와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보전하기 위해 채택된 국제환경협약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가입했고 현재 전국에 17개소의 람사르습지가 있다.

 

제주에는 동백동산과 1100고지 습지, 물영아리 오름, 물장오리 오름 등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동백동산은 1981년 제주도지정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됐다. 또 2010년에는 국가 지정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동백동산은= 선흘리 동쪽에 있는 천연림으로 넓은 면적에 걸쳐 있다. 이곳은 원래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동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동백나무 외에도 종가시나무·후박나무·빗죽이나무 등이 함께 자라고 있다. 나무 밑에는 새우난초·보춘화·사철란 등이 자라고 있다. 게다가 숲 안과 주위에 백서향나무·변산 일엽 등의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넓은 면적에 걸쳐 사계절 푸른 활엽수가 자라는 천연림으로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고, 제주도의 원 식생을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더욱이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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