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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1/4분기 제주 화물 1만1천톤 감소…대형기→중형기로 바꾸면서

대한항공의 화물기 교체로 인해 항공화물 수송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화물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1/4분기 항공화물 수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83만8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글로벌 불경기 지속의 영향으로 0.9% 감소한 77만5000톤을 수송했다.

 

국내선에서는 KTX 증편으로 인한 내륙노선 운항편수 축소와 제주노선 기종교체로 인해 공급력 저하 등으로 15.8% 줄어든 6만3000톤을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제주노선에 A330(대형)에서 B737(중형)로 기종을 변경했다. 이로 인한 공급력 감소로 화물량이 지난해 6만6000톤보다 16.1%(1만1000톤) 감소한 5만5000톤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국내선에 대형 화물기가 필요치 않다고 판단해 화물기를 교체했다.

 

내륙노선의 경우 운항편수가 줄어 화물량의 감소는 8000톤이지만 KTX 증편으로 인해 화물량은 수요를 충족한다.

 

하지만 제주의 경우 대한항공의 항공기 기종을 변경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수요가 모자란 상태에서 심각한 화물대란을 초대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제주산 신선채소의 경우 신속한 수송이 이뤄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제주지역 농민들의 원성이 크다.

 

한편 대한항공이 노후화된 중·대형 항공기 매각으로 인해 지난해 9월 이후 제주~김포 노선에 투입되는 중·대형 항공기를 기존 하루 15편에서 6편으로 대폭 줄였다. 그리고 이마저도 12월 들어 다시 4편으로 축소했다.

 

대한항공은 제주농민들의 원성이 크자 지난해 12월 올해 1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오전 시간대 중대형 항공기 1편만 추가로 투입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상황일 뿐 올해 1월 중순부터는 다시 중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대한항공에 항공편수를 늘릴 것과 대형항공기를 투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묵묵부답하고 있다.

 

오히려 지하수 증산안 동의안 통과의 조건이자 볼모 성격으로 화물기 증편을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이 의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제주의 시민단체들은 "대한항공의 막가파식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연일 비난의 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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