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상금왕인 박인비 선수가 제주 삼다수와 한라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나선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지난 26일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같은 날 제주도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한 박 선수는 협약식에서 “어릴 때부터 제주도와의 인연이 각별하다”며 “제주삼다수와 한라수가 세계적인 먹는샘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개발공사와 박인비 선수간 협약식에는 박 선수의 가족들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장상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재윤 사장은 이자리에서 “전 세계 프로골퍼들이 공인하는 박인비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게돼 무한한 영광”이며 “이번 후원협약을 발판으로 박인비 선수와 함께 제주삼다수와 프리미엄급 먹는샘물 한라수도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도개발공사는 박인비 선수에게 내년 말까지 제주삼다수와 한라수 등을 후원하게 된다. 더불어 박인비 선수는 유니폼 상의에 제주삼다수와 한라수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또 경기 도중 직접 음용을 통해 전 세계 골퍼들과 갤러리들에게 제주 먹는샘물을 알리게 된다.
한편 박인비 선수는 올 시즌 LPGA투어 상금왕과 평균 최저타수 1위(베어트로피)를 차지하며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와 함께 최근 막을 내린 한·일 대항전 최우수선수, (사)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의 ‘올해의 아름다운 선수’로 선정되는 등 최정상급 여자프로골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인비 선수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두 차례에 걸쳐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