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도예술인상에 허대식 제주대 음악학과 교수가, 제1회 청년예술인상에는 박은주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 사무처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는 제20회 제주도예술인상과 제1회 청년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예술인상은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제주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04년부터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예총 회원으로 도내에 거주하면서 10년 이상 제주도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허 교수는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제주도립예술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장, 제주대 학생진로취업처장,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 등을 역임했다. 올해 처음 진행한 제주청년예술인상 수상자로는 박은주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 사무처장이 선정됐다. 제주청년예술인상은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경험을 쌓아온 청년예술인들에게 창작 욕구를 북돋아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내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서,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
제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 '2023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 & Wine Festival/JFWF)'이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제주산 청정 식재료를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를 통해 제주산 농·수·축산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과 미식문화를 알리고 도내 조리학과 대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셰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된 비영리 문화행사다. 수익금은 조리전공 대학생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국내외 정상급 셰프와 제주도 대표맛집이 참가하는 비영리 미식행사인 이 페스티벌은 제주를 동아시아 미식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목표로 2016년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던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된다. 올해는 미쉐린 스타 셰프들을 포함 국내외 정상급 셰프 30여 명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한다. 또한 제주도의 대표맛집 200곳이 방문혜택을 제공한다. 조리전공 대학생 셰프 지망생과 호텔리어 지망생 등 7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올해 행사에서는 제주고메스푼 맛집 200선 발표, 요리 시연행사인 마스터셰프클래스, 제주서울 셰프콜라보레이션, 테이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다음달 13일부터 제주지역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3 제주 e-스포츠 챌린지’를 연다. 이번 e스포츠 대회 참가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5인 팀전), 피파온라인(개인전), 카트라이더(2인 팀전) 등 3가지 종목으로 이뤄진다. 1차 5월 13일, 2차 5월 28일, 3차 6월 10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상금은 리그오브레전드 300만원, 피파온라인 60만원, 카트라이더 130만원 등 모두 490만원이다. 최종 승점을 합산해 종목별 3위(카트라이더는 4위)까지 시상할 예정이다. 승점은 각 대회 1위 10점, 2위 7점, 3위 5점, 4위 3점, 참가자 1점으로 부여해 3차 대회까지 점수를 합산한다. 고득점부터 차례로 순위가 매겨진다. 동점인 경우 1~3차 대회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팀을 우선하고 3차 대회 모두 참가 시 보너스 승점 5점이 주어진다. 참가는 도내 거주자 중 만 12세 이상(카트라이더는 전 연령)으로 구성된 팀이면 가능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8팀, 피파온라인 16명, 카트라이더는 16팀(2인 팀전)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카트라이더는 반드시 성인, 미성년 구성원이 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
"좋아?" "그럼 좋지." "기뻐?" "그럼 그럼!" ☞ 오동명은? = 서울 출생.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사진에 천착, 20년 가까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을 거쳐 국민일보·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했다. 1998년 한국기자상과 99년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사진으로 세상읽기』,『당신 기자 맞아?』, 『신문소 습격사건』,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 바퀴』,『부모로 산다는 것』,『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와 소설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소설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소설 <장군어미귀향가>등을 냈다. 4년여 제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카메라와 펜, 또는 붓을 들었다. 한라산학교에서 ‘옛날감성 흑백사진’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에서 신문학 원론을 강의하기도 했다. 현재는 지리산 주변에 보금자리를 마련, 세상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제주4·3평화상에 개렛 에반스(Gareth Evans.78) 교수가, 특별상에 강요배(71) 화백이 선정됐다.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5회 제주4․3평화상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전 외교부 장관이자 국제평화와 인권을 위해 오랫동안 다양하게 활동해 온 개렛 에반스 교수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제주4·3의 실체를 미술작품으로 재현해 세상에 알리며 4·3진상규명에 기여한 강요배 화백이 수상하게 됐다. 개렛 에반스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다. 변호사, 정치가, 외교관, 국제 활동가로서 호주 국내 정치활동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국제 비정부기구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캄보디아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 유엔 평화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캄보디아의 평화를 정착시킨 파리 평화조약 체결에 기여했다. 캄보디아 문제 해결을 계기로 국가폭력에 의한 대량학살이 발생할 경우 민간인 보호를 위해 유엔이 개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 ‘보호책임’을 국제규범으로 만들고 이를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20여 년간 일관되게 노력한 공로가 매우 크다. 또한
◆ 쾌괘(夬卦) 쾌(夬)는 결(決)의 뜻이다. 일을 하는 데에 결단이 있어야 한다. 과단성이 있어야 한다. 우레같이 맹렬하고 바람같이 신속하여야 한다. 엄격하고 빨라야 한다. 꾸물거려서는 안 된다. 우유부단, 주저주저해서도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전도를 망칠 수 있다. 청춘을 낭비해 버릴 수 있다. 유사 이래로 큰일을 하는 사람은 일을 처리함에 있어 제때에 결단하였다. 마음 내키는 대로 들 수도 있고 놓을 수도 있었다. 능숙하게 감당해 냈다. 기세 드높게 일을 처리해 천지를 감동시켰다. 우유부단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결단을 내릴까 말까할 때에 왕왕 믿음이 부족하고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한다. 『주역』은 말한다 : 사람이나 일을 제거하려 하면 대중 앞에서 그들의 죄를 선포하고 성심으로 민중에게 호소해 힘을 합쳐 승리를 쟁취하여야 한다. 다만 행동하기 전에 자기 영지에 있는 민중에게 먼저 알려 지지를 얻은 후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소인은 수가 적기는 하지만 교활하고 간사한 꾀가 많다. 행동하기 전에 완전하게 만들 계책을 세우지 않고서 행동하면 위험이 뒤따른다. 힘이 없으면 절대 소인을 처리해서는 안 된다. 굽지 않은 흙벽돌로는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막을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초등학생을 자동차가 충격해서 사망하게 하는 사건들이 발생하여 모두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저도 어린 아들을 키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피해 아동의 부모 입장에서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지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직업이 변호사인지라 가해 차량 운전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법률적 항변을 하여 사건을 마무리 할지에 대하여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형사 처리의 원리에 대하여 간략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르면 ‘교통사고’란 차의 교통으로 인하여 사람을 사상하거나 물건을 손괴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경우, 교통사고 후 피해자 구호조치 없이 도주하는 경우, 그리고 12대 중과실 사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보험·공제가입 여부, 피해자와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하여 검사가 공소를 제기(공소 제기란 검사가 법원에 특정 피고인의 형사사건에 관하여 유죄판결을 받게 해 달라고 재판에 회부하는 것을 말함)하게 됩니다. 그리고 12대 중과실이 아닌 운전자의 업무상 과실 또는 중과실에 의하여 피해자가 중상해에는 이르지 않고 단순상해만 발생한 상황이면, 피해자와
2015년부터 시작된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올해 9회차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삼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3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야간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유명·로컬가수들이 출연해 모두 8회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축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행사 기획 단계부터 친환경적 요소에 중점을 두고 탄소저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행사기간 동안 중고물품 장터를 열어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한다. 재활용 소품을 활용한 공원 내 업사이클 포토존을 구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인식 확산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콘서트 기간에 대중교통 이용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실천한 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인증하면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삼다공원 인근 상권을 이용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자세한 문의는 도 관광정책과(064-710-3315) 또는 제주관광공사(064-740-6071)로 하면 된다. 지난해 삼다
제주도가 제주 배경 영화 제작으로 도내 영상산업 발전과 청정 제주 이미지 홍보에 기여한 박훈정 감독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서 박훈정 감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 ‘낙원의 밤’과 ‘마녀2’ 등의 작품을 제주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제주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제주로케이션 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서 영화 ‘폭군’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로케이션 유치 지원사업은 타지역 영화, 드라마 제작사의 촬영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촬영지 섭외 및 행정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영화 ‘폭군’의 제주 촬영으로 10억원 내외의 도내 소비 촉진과 스태프 80여명 이상 체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 홍보로 인한 제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여러 측면에서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모두 221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김동청 교수의 ‘식품&바이오’이야기입니다. 몸에 좋다는 음식, 그리고 특효가 있다는 각종 성분 이야기를 들으며 우린 무심결에 무언가를 입에 넣게 됩니다. 과연 모든게 맞는 말일까요?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 해박한 김 교수가 ‘새로운’ 이야기를 격주로 풀어냅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제이누리>에서 또다른 지평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장이 좋지 않으면 유산균을 먹어야 한다고 상식처럼 알고 있다. 유산균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와 같이 들어본듯한 어려운 용어를 접하게 된다. 이것들은 유산균과 어떻게 다를까? 궁금해지고 선택도 어렵다. 이 중 가장 익숙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왔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유익한 미생물’을 뜻하고 락토바실러스균,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유산균 중에서도 섭취했을 때 위산에 살아남아 장에 도달해야 하고 잘 증식해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프로바이오
나의 시절들 - 무스타파 괵첵(Mustafa Gökçek) 공허한 것을 쫓아다니던 지나간 나의 시절들과 청춘 슬픔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총상이 아니라 마음의 아픔인데 친구로 여겨왔던 내 실루엣은 나를 놔두고 나는 나 자신을 찾으러 가고 있어 부서지지 않는 벽이었다면 의지했을까? 내 인생의 작은 구슬 하나인데 내 앞에 검은 연기가 안개처럼 자리 잡았고 불 속에는 치유되지 않는 상처가 있어. 나는 좌절하며 뒤돌아보고 있어 내 시절들은 멀리 떠나 부드러운 바람처럼 빗방울들이 떨어져도 내 눈은 젖지 않네 나는 하늘의 구름 같지, 황량하게 버려진 내 손에는 한 줌의 눈이 있고, 산에서는 강풍이 불어오네 갑작스레 찾아온 사막 폭풍우 속에서 체험했던 낙원 세월…. 내 세월은 돌이킬 수 없는 소용돌이와 같아. 나의 유일한 위로는 깨진 거울이지, 내가 볼 수 없는. 나는 그저 행인처럼 방향을 모르는 바람이지. 향기 없는 장미, 억압자의 길에 있는 자갈이지 MY YEARS (Mustafa Gökçek) Years that I stare into the void after, My passing years and youth I console myself with my sorrow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프리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가 제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프리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 ‘30th AIDA World Championship JEJU 2023’이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제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0여 개국 약 200명의 해외 선수와 스태프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리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제한 수역 경기다. 스태틱(STA/얼굴을 물속에 담그고 숨을 참는 시간을 기록하는 종목), 다이내믹(DYN/일정한 수심에서 수평거리를 기록하는 종목), 다이내믹 바이핀(DYNB/다이내믹과 같은 종목이며 바이핀으로만 기록하는 종목), 다이내믹 노핀(DNF/다이내믹과 같은 종목이며 핀 없이 기록하는 종목) 종목으로 경쟁한다. 4개 종목에 남녀를 나눠 모두 24개 메달이 걸린 레이스다. 호흡 장치의 도움을 받지 않는 수중활동을 일컫는 프리다이빙은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이지 않다. 그러나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며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다이빙은 ‘그랑블루’, ‘원브레스’ 등의 영화로 더 익숙한 스포츠다. 다른 사람이나 팀과 겨루는 스포츠가 아닌 자신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