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복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원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지난 6일은 절기상 음력 칠월 기망(旣望)이었다. 송(宋)대 대문호 소동파(蘇東坡)가 적벽강에 배를 띄워 그 유명한 ‘적벽부’를 탄생시킨 날이다. 전국 첫 개방형 공모로 임용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현행복 원장.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소동파의 ‘적벽부’를 떠올렸다. 그렇듯 제주가 진정한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였다. 그에겐 ‘최초’라는 여러 타이틀이 있다. 제주대 음악교육과와 영남대 음악학과를 나온 그는 제주출신 첫 ‘남성 성악가’다. 동굴의 자연 공명음을 활용한 ‘동굴음악회’를 처음으로 시연한 것 역시 그다. 이번에 타이틀 하나를 추가한 건 ‘전국 첫 개방형 공모 문화예술원장’이다. 그는 제주만의 독특한 공연문화를 선도하며 20여년이 넘는 세월을 예술가로 살아왔다. 이제 그 길에서 잠시 벗어나 ‘예술행정가’의 첫발을 내디뎠다. “제주문화의 중심지에 위치한 문예회관을 대관 극장이란
▲ 장영환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연구사(이학박사)가 세계적인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 장영환(43)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연구사(이학박사)가 세계적인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이름을 올렸다. 1899년 설립된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편찬기관이다. 매년 정치·경제·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상위 3%에 해당하는 전문가를 선정해 등재한다. 장 박사는 제주 양식 광어의 질병치료 및 안전성 연구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양식 광어에 발생하는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신속 진단법 개발 및 치료를 위한 백신 연구 등 다수의 연구 논문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올 상반기에는 구제제 개발 및 감염 특성에 관한 2편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SCI급)에 실렸다. 그는 ▲ 장영환 제주해양
▲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신임 상임부회장. 제주도체육회가 12일 상임부회장으로 부평국(65) 생활체육부회장을 선임했다. 도체육회장인 원희룡 지사는 현승탁 전 상임부회장이 지난 11일 사임하자 부 회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020년 정기총회까지다. 부 상임부회장은 1997년 제주도농구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주도생활체육회 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제주도 통합체육회 집행부 출범 후에는 생활체육부회장을 지냈다. 부 상임부회장은 (주)서흥전기 대표이사와 제주대학교병원 후원회장, 고량부 삼성사재단 이사직 등을 함께 맡고 있다. 부 상임부회장은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체육과 노인체육을 육성, 소외계층의 스포츠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회원종목단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 및 관리와 지도자 육성 정책을 수립,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11일 이승규 신임 제주세관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이승규(54) 전 관세청 국제조사팀장이 11일 제57대 제주세관장에 취임했다. 이승규 신임 제주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중 갈등으로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주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마약과 총기류 등 불법물품 국내 반입을 차단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관세행정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세무대학과 중앙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공항세관 감시과장과 서울세관 감사담당관,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등을 거쳤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이방익 표류기'의 작가 권무일 님은 제주가 낳은 인물을 제주 사람들이 계속 발굴하며 제주에 대한 의식을 키워야 한다고 전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그다. 제주도에 터 잡은지 어느 덧 14년이다. 농사를 지으며 시작했던 제주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틈틈이 글을 썼다. 제주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의 글의 일관된 주제로 자리잡게 됐다. 그렇게 지금까지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제주살이 14년째인 소설가 권무일-. 권 작가는 넉넉지 못한 형편에 어린시절을 보냈다. 어머니는 사기 그릇을 팔아 힘들게 생계를 이어갔다. 공부를 꿈꾼다는 것은 사치였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고향인 화성에서 도망치듯 인천으로 나왔다. 공부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학교 교실에서 잠을 자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고교 졸업 후 3년간 대입에 매달렸고 서울대 철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대학생이이라고 별 수는 없었다.가정교사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다. 행정대학원에 입학 후에는 강의실에서 쪽잠을 자며 공부를 했다. 그때 인생의 반려자인
▲ 곽영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곽영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7일 아동권익보호학회(Korean Society for Child Rights Advocacy) 초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곽 교수는 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아동권익보호학회는 판사·소아정신과전문의·변호사·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오로지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연계하고 헌신하겠다’는 비전 아래 창립된 학회다. 창립총회는 지난 7월21일 서울가정법원 청연재에서 열렸다. 아동권익보호학회는 아동의 복리와 권익 옹호의 실질적·구체적 구현을 위해 ▲전문가와 실무가들의 연구·학술·편찬 활동 독려 ▲정보 교환·교류 등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및 사회내 인식과 제도개선 ▲지역 연계, 국제적 교류, 통합적 보호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오는 16일 열리는 창립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가 본 이혼과정에서 아동보호의 현안과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신동철 제주개발공사 상임이사 제주개발공사는 신임 상임이사에 신동철(57) 전 LH 상임이사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신동철 상임이사는 개발사업 분야를 총괄한다. 신 상임이사는 1985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제주지역본부장, 강원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주거복지본부장)를 역임했다.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경동고,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 신임이사의 임기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 3년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김상길 신임 서귀포의료원장 제주도는 신임 서귀포의료원장에 김상길(53)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지난 18일 열린 서귀포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의료원장 후보에 추천됐다.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0년 8월 29일까지 3년이다. 그는 직무수행계획서를 통해 "서귀포의료원 기본 진료과목을 내실화해 의료수익과 의료비용의 균형을 맞추고, 많은 환자를 유치해 경영 개선에 힘쓰겠다"고 뜻을 펼쳤다. 또 "건강검진 시스템을 확충, 통합 간호·간병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기울여 서귀포의료원을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거쳐 1995년부터 제주에서 안덕의원을 운영했다. 현재 대한가정의학회 제주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8월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서귀포의료원장 공모에는 5명이 지원했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라민우 신임 정책보좌관실장 라민우 전 제주도 정무기획보좌관이 정책보좌관실장으로 임명됐다. 공보관으로 자리를 옮긴 강영진 전 정책보좌관실장 후임이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지난 18일 라민우 서울본부 정책대외협력관을 정책보좌관실장에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책보좌관실장은 4급(서기관) 상당이다. 원 지사의 정무라인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지방별정직 자리다. 별정직 비서관(보좌관)이나 비서는 별도의 공고 없이 임명권자가 정원 내에서 채용할 수 있다. 라민우 신임 정책보좌관실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대원외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 합류, 정무기획보좌관과 정책대외협력팀장을 역임했다. 라 신임 실장은 원 도정 출범과 동시에 정책보좌관을 맡아오다 2년 뒤인 지난해 4월 도정의 쇄신을 꾀한다며 스스로 물러났었다. 이후 지난 4월 정책대외협력관에 기용되며 정무라인으로 복귀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하창우 신임 해양오염방제과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자로 4급 일반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해양오염방제과장에 하창우(48) 해양수산서기관을 임명했다. 하창우 신임 과장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1997년 7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과 등에서 근무했고, 해양경찰연구소 유출유 분석팀장을 역임했다. 한국해양대를 졸업, 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형규 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경찰교육원 해양경찰연구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신임 제주지검 차장검사에 최경규(55.연수원 25기)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이 발령됐다. 법무부는 오는 17일자로 고검 검사급 이하 검사 538명과 일반검사 3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지청 차장에서 지검 차장으로 직위 승진한 제주지검 최경규 차장은 서울 숭문고와 한양대를 나왔다. 제주지검 3명의 부장도 모두 바뀐다. 제주출신 강종헌 수원지검 강력부장과 장준희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손우창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새로이 부장급 검사로 등판한다. 최근 영장회수 사건으로 감찰 논란을 빚은 김한수(52.연수원 24기) 현 차장검사는 전주지검 차장검사로 옮긴다. 제주출신 양요안 형사1부장은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 한윤경 형사2부장은 대검찰청 피해자인권과장으로, 최성국 형사3부장은 군산지청 부장으로 간다. 또 김수현 제주지검 부부장은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 서정석 부부장은 남원지청 지청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김평한 신임 경비안전과장 해양경찰청이 8월 14일자로 총경급 해양경찰관 2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에 김평한(57·총경 승후) 상황실장을 발령냈다. 송창훈 현 경비안전과장은 여수해양경찰서장으로 간다. 후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은 아직 낙점되지 않았다. 김 신임 과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1986년 순경 특채로 해양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 2016년까지 해양경찰청에서 감찰관으로 근무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