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관 3주년을 맞은 제주 드림타워가 제주도민 800명을 초청하는 개관 이벤트를 연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제주도민 초청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개관 이벤트는 올해 3주년을 맞아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마련돼 역대 최다 인원을 초청한다. 당첨된 도민에게는 각각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무료 숙박권(65㎡ 객실/200명))과 그랜드키친 점심 식사권(200명), 포차 20만원 식사권(400명) 등을 증정한다. 올해는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을 포함해 도내 소외계층 20가정에 숙박 및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모 기간은 오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5일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응모 방법은 제주 드림타워 공식 홈페이지(www.jejudreamtower.com)로 접속해 이벤트(왼쪽 상단 메뉴 표시→드림 오퍼→쇼핑→3주년 감사 이벤트)를 찾아 축하메시지 또는 후기,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을 남기면 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가 개장한 뒤 도민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코로나19 사태를 견뎌냈다”며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
고물가 논란 등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는 평을 듣는 제주관광이지만 워케이션(Workation·휴가지 원격근무) 선호지로는 여전히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국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워케이션 지역 선호도는 제주(31.8%)가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19.5%), 서울(18.8%), 부산(14.2%), 경기(6.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워케이션은 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나 관광지에서 휴식과 업무를 병행하는 근무 형태를 뜻한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확산 등과 맞물려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전체 응답자 중 90%가 워케이션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선호 이유는 업무 능률 향상(47.4%), 휴식(47.3%), 관광(3.4%) 순이었다. 근무 공간과 시간, 일과 휴식을 유연하게 조정해 업무 능률과 삶의 질이 함께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워케이션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은 비대면 업무 처리의 어려움, 협업 직원과의 소통 문제, 여가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일반적 업무 형태가 더 낫다는 반
제주관광공사는 한해가 저물어 가는 계절이자 새해를 마주하는 겨울,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를 22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훌쩍 떠난 여행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를 통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제주를 즐기기 좋은 겨울여행 콘텐츠를 소개한다”며 “제주에서 묵은 해의 고단함을 떨쳐내고 새로운 해에 대한 희망으로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따듯한 남쪽에 눈이 내리면 <눈꽃 트레킹, 1100고지> 한라산을 뒤덮은 새하얀 눈이 계절이 깊어졌음을 알린다. 바다로 둘러싸인 따듯한 제주는 영상의 기온을 웃돌지만 한라산 정상부는 겨울의 충만함으로 계절의 매력을 뽐낸다. 눈이 내리면 더 아름다운 한라산은 눈꽃트레킹을 기다려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라산 트레킹 코스는 영실,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5개 코스다.
제주 대표 수산물 방어를 테마로 한 최남단 방어축제가 펼쳐진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23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3시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24일에는 윷놀이, 투호 등 어르신 경기, 방어가요제 예선, 지역공연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5일에는 대방어 해체쇼, BJ 히밥의 먹방쇼, 해녀 노래자랑, 유아 틱톡챌린지 대회, DJ 나이트타임 등이 준비됐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청소년 틱톡챌린지 대회, 방어가요제 결선, 축하공연, 폐막식 및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방어맨손잡기, 가두리 방어낚시, 방어경매 등 방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찰·소방·보건소 등 체험관, 사진촬영, 드론 날리기 등도 경험해볼 수 있다. 또 다양한 방어요리 코너에서 무료 시식을 할 수 있다. 방어회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축제를 통해 제주지역 대표 수산물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서귀포 옛 탐라대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에 들어설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 생산 공장의 윤곽이 나왔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공장 신축 개발행위허가(안)'에 대해 조건부 수용했다. 이 안은 옛 탐라대 부지 내 2만9994㎡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한화시스템 공장을 짓는 내용이다. 건축면적 1만514.3㎡, 연면적 1만6177.8㎡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화우주센터에는 우주산업 기반 시설인 저궤도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성 AIT 시설은 조립과 기능·성능 시험을 하는 곳을 의미한다. 위성 AIT 시설이 준공되면 제주에서 저궤도 소형 위성이 제작된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에서 제작한 위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위성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에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위성 관련 연구소 개념도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위성은 스페이스X(미국 우주탐사 기업)의 스타링크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우주산업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와 개발,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제품군이다. 도시계획위는 경사로 구간에 우수받이를 검토하
제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혼저옵서개’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다시 돌아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인프라 조사를 통해 총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전자책(E-Book)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내 관광지, 식당·카페, 숙박시설, 반려동물 전용공간, 오름·산책로·해수욕장 등에 대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휴·폐업된 23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30곳을 추가해 총 307곳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지난해 소개된 혼저옵서개가 식당·카페에 많이 치중돼 있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숙박시설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은 13곳에서 43곳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은 26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혼저옵서개의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Visit Jeju)’ 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E-Book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 기준 해당 페이지뷰 수는 2만7777건, E-Book
제주 미분양 주택 10호 중 7호 정도가 읍·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은 2412호로, 월별 사상 최고 기록인 전월 2422호보다 10호 줄었다. 미분양 주택이란 주택사업 승인을 받은 30호 이상 공공주택 중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행정시별 미분양 주택은 제주시 1434호, 서귀포시 978호다. 읍·면·동(洞)별로 보면 도심과 동떨어진 읍·면 지역에 전체 미분양의 68.9%인 1662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 지역 미분양은 750호다. 읍·면별 미분양은 애월읍 624호, 대정읍 376호, 안덕면 291호, 한경면 187호, 조천읍 182호 순이다. 규모별 미분양을 보면 60∼85㎡ 면적이 1516호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85㎡ 초과 709호, 40∼60㎡ 187호, 40㎡ 이하 43호 순이다. 또 전체 61개 단지 중 미분양률 50% 이상 단지는 18개 단지(1772호)다. 이 가운데 읍·면 지역 미분양이 11개 단지 1392호로, 동 지역 7개 단지 380호보다 많았다. 평균 분양가를 기준으로 보면 5억원 미만 7개 단지 465호, 5억∼7억원 미만 7개 단지 447호, 7억원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의 호조세에 힘입어 ‘서귀포in정’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9일 기준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올해 매출 8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56억7000만원 대비 45% 상승한 매출이다. 2021년도 매출액 23억7000만원 대비 246% 증가한 수치다. 누적 매출액은 163억원이다. 올해 매출을 보면 온주밀감 36억원(43%), 만감류 34억원(41%), 기타농산물 4억원(4.5%), 수·축산물 2억원(2.5%), 가공식품 2억원(2.5%), 체험관광 5억3000만원(6.5%) 등으로 감귤류 매출이 84%에 달했다. 9월 한가위 기획전 이후 ‘서귀포in정’의 주 매출원은 노지감귤로, 최근 이어지는 노지감귤 가격 호조세와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소포장에 집중하는 전략이 매출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올해 노지감귤은 기상 여건으로 인한 뭍지역 과일의 착과량 감소와 감귤 품질 향상에 힘입어 지난 15일 기준 올해산 감귤 평균 경락가가 1만228원(5kg)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동기 8335원(5kg)과 전전년도 동기 7605원(5kg) 대
고물가 논란을 빚는 제주관광이 "돈을 더 내더라도 차라리 해외를 가겠다"는 여행객 심리를 헤아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3박4일 기준 여행자 1인당 지출 금액은 제주 52만8000원, 해외 115만7000원이다. 국내 다른 여행지 33만9000원과 비교하면 제주도는 1.6배, 해외여행은 3.4배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흔히 '제주도 갈 돈이면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말하지만 이것이 비현실적임은 모두가 알고 있다"며 "이 말의 속뜻은 '제주가 해외의 반값이라도 가고 싶지 않다'로, 많은 사람이 이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 가느라 1.6배 쓰는 것보다 해외 가느라 3.4배 쓰는 것이 낫다는 ‘불합리’한 여행계획이 많은 이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에서 지적된 제주관광의 주된 문제점은 계속된 고물가 논란이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7년간 평균 여행비용은 국내.외 모두 2020년까지 4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2021년의 여행 경비 상승률은 국내 18%, 해외 21%였지만 제주도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규모인 제주감귤박람회가 올해 11회째로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2023 제주감귤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첫날인 30일 오전 10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감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감귤 멀티플렉스관, 전동·자동화 농기계를 비롯해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8개의 전시관, 감귤따기를 포함한 8종의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감귤 칵테일 경연대회, 거리공연 등도 펼쳐진다. 제주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 프로젝트인 ‘감귤세일페스타’ 캠페인도 다음달 1일부터 10일간 열린다. 도내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업체에서 할인상품을 구입하면 응모 및 추첨을 통해 400여 명에게 해외항공권 2매, 1년 무료감귤시식권 등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 12월 1일 감귤데이에는 청년 농업인 경연대회, 감귤데이 기념식, 감귤 경매 등이 열린다. 이어 2일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 판매, 농업인 한마당 축제, 청소년 문화경연
제주지역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상장 신규 상장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매매 거래가 시작됐다. 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이다. 제주도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받았다.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로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국내 최대 우주지상국을 건립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우주기업 컨텍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컨텍과 함께 제주를 민간우주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의 첫 출발이 상장기업 유치․육성”이라면서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성장하는 컨텍을 보면서 도민과 국민들이 우주의 꿈을 키울 것이므로 제주도정은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유치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컨텍은 설립된 지 8년 10개월됐고, 투자를 받은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하 JTO중문면세점)은 오는 11일부터 제주 방문 여행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한국면세협회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세페는 올해 9회째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JTO중문면세점을 방문한 도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일부 품목을 최대 30~50% 할인 판매한다. 또 35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SK상품권(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JTO중문면세점은 행사 기간 패션 물품(시계, 선글라스, 가방 등)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최다수량 구매 고객, 최고금액 구매 고객을 하루에 각 1명씩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5만원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JTO중문면세점 방문 인증샷 또는 코세페를 해시태그한 후 SNS에 게시하면 카멜리아힐 입장권 1매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JTO중문면세점 관계자는 “코세페와 연계해 고객 수요, 가성비, 경쟁사 가격 등을 반영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코세페를 통해 도민과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