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 <사진 제공=뉴시스> 제주 출신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81) 보유자가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5년 제주에서 태어나 17세에 상경해 자수 공부를 시작했다. 명지대를 졸업한 고인은 1957년 국전 공예부에서 3회 입선했다. 1963년 자수공방 ‘수림원’을 세워 한국 자수의 역사와 문양, 기법, 용어 등을 정리해 전통 자수의 이해와 저변 확대에 노력했다. 1970년 한국자수협회 이사가 됐고 1979년 인간문화재 공예전 문화공보부 장관상, 81년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받았다. 84년 10월15일 자수장 보유자로 지정됐다. 고인은 2005년 서울 가회동에 ‘한상수 자수박물관’을 설립, 자수 유물과 관련 민속품을 보존·전시하고 자수를 교육했다. 올해 국립무형유산원 특별전에도 참여하는 등 전통 자수의 전승에 평생 헌신했다. 빈소는 서울 언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12일 오전 7시, 장지 경기 포천 천보묘원. 02-2019-4000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김인탁 전 서귀포시장 김인탁 전 서귀포시장이 숙환으로 23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제주농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나와 제주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제주도청 개발국장, 관광국장, 내무국장에 이어 관선 남제주군수, 북제주군수, 서귀포시장 등을 역임했다. 퇴임 뒤 민주평통 자문위원, 국정홍보처 국정홍보위원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희숙씨와 3남. 장례 예배와 발인은 25일 오전 6시 제주영락교회 본당에서 치러진다.
백종오 전 제주영상위원회 부위원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백 전 부위원장은 제주MBC 편성제작국장, KonTV 기획방송국장, 방통위 방송언어 특별위원, 한나라당 제주도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홍보자문을 맡았다. 2013년 6월 전임 임원식 부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자 이 때부터 부위원장직을 맡았다. 영상위 위원장은 당연직 제주도지사다. 백 부위원장은 그러나 최근 사임, 위암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112호. 발인은 21일 오전 7시, 장지는 서현추모공원이다. 연락처=010-2696-1056.
▲ 정공철 심방이 4.3사건 위령굿을 집전하던 장면이다.[제이누리 DB] ‘변방의 예술가’로 불리는 정공철 ‘심방’(무당의 제주어)이 13일 오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54세. 고인은 마당국 불모지였던 제주에서 마당극의 새 지평을 연 인물이었다. 대학시절부터 마당극 판을 전전해 온 그는 홀연 “제주의 마당극은 굿이다”며 굿판을 돌며 ‘칠머리당굿’, ‘제주큰굿’ 등을 전수받느라 애썼다. 그는 제주대 재학시절부터 주로 사회성이 짙은 마당극을 했다. 마당극에 필요해 그는 1993년부터 심방 밑에서 사설, 춤, 노래 등 굿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전수받았다. 10년을 그렇게 심방을 뒤따라다니며 배웠다. 중요무형문화재 71호 칠머리당굿 기능보유자인 김윤수 심방이 그의 스승이다. 굿판을 돌며 굿 기능을 습득하자 그의 사회성은 돋보였다. 놀이패 ‘한라산’에서 보여준 연희실력에 이어 신과 교감을 거둔 굿으로 승화한 그는 한국현대사의 비극으로 불리는 4·3사건의 원혼들을 위무하는 굿을 수차례
고희범 제주포럼C 공동대표(전 한겨레신문 사장) 모친상 ▲나주 김씨 장순(101세)씨 별세 △고희식(전 삼도2동장)·고희범(전 한겨레신문 사장·제주포럼C 공동대표)·고정자 모친상 △이동림 빙모상 △조방자·현명화 시모상 △손자 : 고성철. 고용철 고종철 고용헌, 손녀 : 고은영 고은경 고은지 고지훈 ▶일포 : 9월27일(목) 부민장례식장 2층 ▶발인 : 9월28일(금) 오전7시 제주성안교회 ▶장지 : 제주기독교 묘지 ▶연락처 : 고희범 (010-5239-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