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하계 운항 기간 중국노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오는 26일에는 제주~시안 노선에 주 2회(월·금요일), 27일부터는 무안~옌지 노선에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에 나선다. 이밖에 인천~스자좡(월·금요일)과 부산~스자좡(화·토요일) 노선에 각각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하계시즌 중국 노선에 대한 선제적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해당노선 수요 회복과 신규 여객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산, 무안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중국노선 운항 확대를 통해 영·호남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이후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중국 노선의 여객 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중국 하늘길 확대를 통해 인바운드 여객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분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와 호텔 부문 별도 기준 매출이 96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 분기보다도 13% 늘었다. 공시에서 제외된 리테일 부문(한컬렉션)과 월말 집계가 이뤄지는 여행사업 부문까지 고려하면 롯데관광개발 1분기 매출은 1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은 여행 부문에서 분기별 평균 15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런 호실적은 카지노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카지노) 1분기 순매출(총매출-에이전트 수수료)은 699억원으로 최대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1분기 매출은 260억원이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외국인 투숙 비중은 2022년 10월 11%에서 지난달 65%로 껑충 뛰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들어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일본 건국기념일 연휴가 이어지며 최대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며 "비수기를 지나 여행수요가 많이 증가하는 이달 이후 더
신라스테이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다음달 16일 제주 이호테우에 처음 선보인다.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변 인근에 문을 여는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의 15번째 호텔이자 첫 레저형 호텔이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레저형 호텔 브랜드로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형태의 객실과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풀사이드 바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상품성이 강화됐다. 신라스테이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개성 있는 건물 디자인으로 211개 중 많은 객실이 와이드 오션 뷰를 지녔고, 제주에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살려 다인용 객실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 제주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7분, 제주항에서 약 27분이 걸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다는 게 신라스테이의 설명이다.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는 "신라스테이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운영력을 바탕으로 레저형 호텔인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제주 여행객과 도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경험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4년 5개월간 중단됐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중국국제항공이 2019년 10월 이후 4년 5개월간 중단됐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국제항공은 B737-800(167석) 기종을 투입해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3회(일·수·목) 운항한다. 운항 시작일인 지난 3월 31일에는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와 가항우 중국국제항공 한국지점 대표,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등이 참석해 승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환영했다. 중국국제항공은 중국 내 여행 수요에 맞춰 제주지역 항공·관광업계와 협력해 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 증편, 노선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중국 주류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의 복항은 외래여행객 유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취항·증편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 등을 통해 내년까지 국제여객 연 300만명 수송을 목표로 제주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코로나 위기국면을 지나 엔데믹 상황을 맞은 제주관광에 뚜렷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내국인들의 '알뜰관광' 열풍에 외국인들마저 단체가 아닌 '개별여행'으로 방향을 틀었다. 면세점으로 몰리던 소비행태도 판도가 바뀌었다. 제주관광공사는 28일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여행형태와 소비실태, 제주 여행에 대한 평가 등을 조사한 '2023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개별여행이 95.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완전 패키지여행(3.9%), 부분 패키지여행(0.2%) 순이다. 내국인 관광객의 최근 3년 내 재방문율은 78.7%로 전년 대비 3.9%포인트(p) 상승했다. 2회 방문이 46.0%, 3회 방문이 19.9%, 4회이상 방문이 12.8%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4.08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0.13점 증가했다. 만족도에 대한 긍정비율은 94.3%로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관광지 매력도가 4.4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음식 4.36점, 숙박시설 4.35점, 관광지 편의성 4.29점, 렌터카·전세버스 등 교통수단 4.26점 순이다. 그러나 대중교통(편리성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여행과 기상사진 공유 이벤트 '웰컴투 삼달리 드라마 속 거기! 어디까지 가봤니?'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방영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촬영지와 제주 날씨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 관광 활성화와 기후변화 인식, 탄소중립 실천 의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는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 여행사진 공유사이트에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에서 찍은 '여행 사진' 또는 '날씨 사진' 등 제주여행 후기를 공유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25일 자동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이용섭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제주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상정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이해 확산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커피 제품이 시장에 나온다. 26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에 따르면 제주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담은제주'가 용암해수에 제주산 흑보리 추출액, 커피 원두 추출액을 섞어 만든 용암해수 커피 '제주블랙보리커피' 시제품을 생산했다. 제주블랙보리커피는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 생산 시설을 이용해 제조돼 상반기 시장에 선보인다. 용암해수센터는 제주블랙보리커피 생산 시설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HACCP)도 받았다. 해썹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살균공정, 여과공정 등 제품 생산 시설에 대해 인증된다. 용암해수센터는 센터의 생산 시설을 활용해 제조되는 과채주스, 액상차, 혼합음료, 기타발효음료, 캔디류 등 6종에 대한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용암해수센터의 해썹 인증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을 맡기는 제주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육지의 지하로 스며든 물을 말한다.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한 제주만의 지하수자원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산 돼지고기 홍콩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양돈농협은 22일 수출육가공공장에서 돼지고기 7891㎏을 홍콩으로 보내기 위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홍콩 수출 물량은 1마리를 부위별로 6분할 한 것으로, 100마리분이다. 돼지고기는 영하 2도인 저온 컨테이너에 넣어져 화물선에 선적돼 1주일 후인 오는 29일 홍콩에 도착한다. 제주산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은 지난해 처음 이뤄졌다. 지난해 8월 634㎏이 수출되고 나서 11월 1003㎏, 12월 693㎏ 등 한 해 동안 모두 2330㎏이 수출됐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각각 100㎏, 600㎏이 수출됐다. 이날 상차식에는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충룡 의원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강재섭 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와 대한한돈협회 제주지부 서부칠 지부장, 서귀포지부 김경용 지부장, 서귀포최남단지부 양정규 지부장,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 및 임원진 등을 포함한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수입한 홍콩의 베스트 프라이스 미트 푸드라는 업체는 월 300마리 이상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의 이반 청(Ivan Cheung) 대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제주
제주관광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가운데 고객만족 경영 최고기관에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91.13점으로 전국 관광공사군 및 도내 공기업 1위 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전국 383개 지방공기업의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와 대면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서비스 환경 91.28점, 서비스 과정 91.81점, 서비스 결과 91.42점, 사회적 만족 92.01점, 전반적 만족 89.85점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종합만족도 91.13점이라는 점수를 얻었다. 제주관광공사의 고객만족도(91.13점)는 전국 383개 지방공기업의 평균점(81.69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국내 관광공사군의 점수(88.50점)보다는 3점 가까이 높은 결과로 집계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국내 7개 관광공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면서 2016년부터 8년간 무려 7번이나 최고기관에 올랐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진흥 분야의 고객 의견수렴 및 니즈를 바탕으로 공사가 추
제주삼다수가 21일 신규 모델 가수 임영웅의 2024년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21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은 제주삼다수 광고 본편에 출연해 "제주삼다수를 지키기 위해 축구장 100개 크기의 땅을 샀다는 사실,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니까"라고 소개했다. 제주삼다수는 수원지를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고 잠재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실제 취수원 주변 축구장 100개 규모 71만6668㎡의 토지를 매입했다. 이번 영상은 TV를 비롯해 제주삼다수 SNS, 유튜브,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22일에는 제주삼다수 인스타그램을 통해 TV 광고 관련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임영웅은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제주삼다수 한 병에 담긴 노력과 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 보겠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본편 광고는 믿고 마시는 물이 되기 위한 제주삼다수의 완벽한 관리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국민생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철저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가 2020년부터 4년간 삼다수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제주삼다수는 26년간 업계 1위
제주관광공사가 중문면세점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 품목 12%(일부품목 제외),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전 품목에 대해 일괄적으로 12%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주류와 홍삼,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초콜릿 제품은 2개 이상 구입 시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계와 선글래스 제품은 개수와 상관 없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품목에 따라 할인 기준이나 할인율이 변동될 수 있다. 또 50만원 이상 제품 구입 시 명화우산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직원들은 개점 15주년을 맞아 중문관광단지 정화 활동에도 나선다. 이들은 주상절리와 중문색달해수욕장, 중문포구 등 중문관광단지 주요 관광지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문면세점이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개점 15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상호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문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제주관광 진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공·항만을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모두의 맛집'으로 성장할 가게를 찾는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와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31일까지 '모두의 맛집 제주도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에서 운영하는 '모두의 맛집'은 선정된 지역 맛집의 대표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출시하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지급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모두의 맛집 제주도편에는 제주 로컬맛집이면 어디든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메뉴는 밥·면·찌개·간식 등 가게를 대표하는 품목이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제주TP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거나 QR코드 스캔 후 구글 폼으로 지원하면 된다. 제주TP와 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24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맛집의 가정간편식 제품은 오는 9월경 출시하게 된다. 선정된 맛집은 매달 판매액의 3%를 로열티로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 식품사업팀(064-720-29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TP는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대표 메뉴를 전국 유통이 가능한 가정간편식으로 판매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제주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