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예비후보군들이 새해 벽두부터 출판기념회 끝물 도전에 나섰다.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은 오는 6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에서 '마을길 따라 제주역사 나들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4·10 총선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출판기념회 이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여러 해 동안 제주의 마을길을 걸으면서 정리한 제주의 역사와 소회를 작은 끄적임으로 모아 용기내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오현고와 서울대 건축학과, 서울대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육군 ROTC 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삼성물산 주택부문에서 일했다. 에이스케이 건축 대표이사를 거쳐 제주로 귀향, 현재 미주건설 전무로 재직중이다. 제주대 건축공학과에서 건축시공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도 맡고 있다. 2022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오영훈 제주지사의 사퇴로 치러진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서를 제출해 경선에 참여했으나 탈락했다. 4.10 총선에서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도 같은날
새해를 맞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이후 흉기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A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9분에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한 데 이어 이 대표는 오전 11시 13분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송 이후에는 열린 상처 치료와 파상풍 주사 접종 등이 이뤄졌다. 이 대표는 피습으로 목 부위에 1.5cm 정도의 열상을 입은 데 이어 경정맥에 손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손상된 부위가 경정맥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만약에 경동맥이 손상됐었다면 구급차 도착까지 걸린 시간을 고려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응급처치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오영훈 제주지사가 "2024년에는 수소산업과 우주산업, UAM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던 미래산업의 윤곽이 보이도록 추진속도를 올리겠다. 미래산업은 물론 그동안 민선 8기 도정에서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의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5개 회원사(제이누리, 미디어제주,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와 가진 신년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1960년대 정부 지원으로 제주에서 감귤 산업을 육성한 이후 ‘감귤=제주’라는 공식이 자리잡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다. 새로운 도전이 하나의 산업으로 실질적인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서두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제주는 그린수소 상용화를 성공했고, 수소버스를 개통했다. 그린·레드·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은 대기업과 연관 기업들의 투자와 비즈니스 창출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 힘을 쏟아야 할 산업들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해 12월4일 제주 중문해수욕장 남측 4km 지점에서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기술로 위상을 우주로 쏘아올렸다. '진짜로 될까'하던 일을 도민과 국민이 눈으로 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내년 제주에서는 생활 필수시설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인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15분 도시'는 도민 누구나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짧은 시간 내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또 영세상인 지원과 가계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결제 시 포인트가 적립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제주에서만 진행하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도 본격 지원된다. 제주 온라인 학교가 내년 9월 문을 열어 쌍방향 원격 수업이 이뤄지고 제주형 늘봄학교(정규수업 전후 교육·돌봄)도 운영된다. 또 다문화 학생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2곳에서 다문화 한국어 학급이 운영되고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도 생긴다. ▲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추진 = 15분 도시 실현을 위한 시범지구를 운영한다. 시범지구는 제주시 삼도1동·2동, 이도1동, 일도1동 생활권과 애월 생활권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천지동, 중앙동, 정방동 송산동 생활권과 표선 생활권이다. ▲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 5억원 이하 가맹점과 5억∼10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 시 결제액의 각각 5%
상습정체 구간인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광령 구간 교통 혼잡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29일 '제주 광령~도평 우회도로 건설공사 도로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는 제주공항에서 신광로터리와 노형로터리를 거치지 않고 제주민속오일시장 인근을 가로질러 평화로에 바로 합류하는 4.2km 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제주공항에서 다호마을을 지나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잇는 왕복 4차선 2.2㎞ 구간우회도로는 지난해 2월 정식 개통됐다.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까지 완공되면 광령~월광로~오일장~제주국제공항이 연계돼 평화로 광령에서부터 공항까지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동시간 50분보다 30분정도 단축된다. 아울러 제주한라대 사거리, 노형로터리, 제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신제주권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일부 해소돼 도민생활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초 올해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관련 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도 내년에 시작된다. 완공 목표도 2028년으로 늦춰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4월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명수(46) 전 도당 사무처장을 도당 사무처장으로 재신임했다. 국민의힘은 도당 사무처장 공모를 통해 이명수 전 도당 사무처장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명수 신임 사무처장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 10월17일까지 제주도당의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임기가 끝난 후 두 달이 넘도록 후속 인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 안팎에서 중앙당 인사 내정설이 돌았다. 반면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총선에 대비해 "지역상황을 잘 알고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외부 영입을 위한 공모를 중앙당에 요청해왔다. 이 신임 사무처장의 재신임은 이같은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서도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한동훈 비대위체제에서 제주에서부터 당이 일신하고, 낮은 자세로 민심을 받들겠다. 도민들께서도 제주 발전을 위해서 전략적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서귀서초, 서귀포중, 서귀포고, 관동대를 졸업했다. 2006년부터 10년 동안 중앙당 사무처에서 근무했고 사무처 차장을 거쳐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20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가 27일 서귀포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 계획에 서귀포시로 이전하는 계획이 포함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관광청도 서귀포에 신설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신설되면서 서귀포 제주혁신도시에 있던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흡수되면서 사라졌다”며 “제주도와 제주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재외동포청 신설에 따른 재외동포재단 해체 조건으로 이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의 제주혁신도시 이전 약속을 받아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는 제주혁신도시 입주 기관이었던 재외동포재단 해체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재외동포청 유치에 나서지 않았다”며 “정부가 재외동포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한 사항이지만, 애당초 제주도가 나서질 않으니 정부로서는 부담을 덜고 제주를 신설 재외동포청 입지 대상에서 제외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 “당시 제주도는 공항공사나 마사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기관을 유치한다고 하더라도 서귀포시가 아닌 제주시 지역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서귀
이경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가 27일 농업인의 자경농지 거래시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을 확대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현행법에 따르면 농업인이 농지 소재지에 살면서 8년 이상 경작을 했을 경우 농지를 양도할 때 양도세를 감면해 주고 있지만 그 요건이 까다롭다보니 현실적으로는 활용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농업인은 건강상 이유나,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농지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면서 "현재 양도세 감면 제도가 있지만, 요건이 까다롭고 감면 규모도 농업인이 체감하기에는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인들의 자경농지 양도세 감면 확대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농업인 자경농지 양도세 감면 확대와 함께 자경농지 등을 농사 지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도 증여세와 취득세 감면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용지협의 취득이나 수용 등으로 농민으로부터 농지를 취득하면서 농민에게 부과하는 양도세 감면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자경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 취득할 때도
제주도의회가 무분별하게 내걸리는 정당 현수막 난립을 개선하기 위한 만든 조례에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제주도에 '제주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재의를 요구했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지난 7일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을 제42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해당 개정 조례는 현수막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당별로 동시에 게시하는 현수막 수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정당 현수막의 관리기준을 마련해 지정 게시대에 게시하고, 정당별로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의 개수는 읍.면.동별 각 2개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훼손과 모욕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비영리 현수막인 관혼상제, 학교행사, 종교의식, 단체 또는 개인의 적법한 정치활동과 노동운동을 위한 현수막도 광고물 실명제 및 지정 게시대에 설치를 장려해 공중의 위해를 방지하고 아름다운
내년 4·10 총선에 도전하는 제주지역 예비후보들이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센터에서 '문대림의 뒤집기 한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문 예비후보의 저서에는 청와대 비서관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비롯해 여러번의 정치적 도전과 좌절, 아들을 잃은 애통함 등이 담겼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의 대위기 속에서 '제주가치와 도민성장'이란 시대적 과제를 안고 제주공동체를 위한 '제주성장시대'의 변혁을 책에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2년 차 우리는 절망을 보고 있다"며 "공정과 상식은 말뿐이었고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일으켜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태정치 타파 및 무능력 무책임한 정치를 쇄신하겠다"며 "제주시민들과 함께 제주의 비전과 발전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도 같은 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한라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고 예비후보는 "청년 경찰이 제주 치안을 책임지는 제주경찰청장으로 부름 받았을 때의 다짐과 소회, 공직에서 물
11년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내년 4.10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59)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너지는 제주를 보면서 참다 못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주경제를 살리고 아이들과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12년의 정치 공백은 자성과 성찰의 시간이었다"면서 "처절했던 시절을 극복한 삶의 방식으로 단련된 저돌성과 결단력으로 제주 미래를 설계하고 제주인의 바람을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가 무너지고 있다. 청년들은 제주에 일자리가 없다며 육지로 나가버리는 현실을 누가 책임지고 있느냐"면서 "그 누구 하나 이것에 대해서 노력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이 없다. 이는 제주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으로 관광산업 개혁, 건설시장 합리적 구조조정, 농어촌 활성화, 제주 공기업의 효율적인 구조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확대, 민간 시장을 통해 계획적이고 질서있는 주거단지 개발, 국가 농어촌 FDA기금 등을 제안했다. 2006년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장 예비후보는 제8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