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지지연설에 나섰던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이 위성곤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은 강지용 후보 지지 연설 중인 이경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2일 이경용 새누리당 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도당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1일 오후 서귀포시 동문로터리 인근에서 열린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 찬조연설 중 더민주 위성곤 후보를 지칭하며 '민주화운동으로 병역을 거부한 사실을 덮을 수 있느냐'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 도당은 "위성곤 후보는 슬관절연골판 수술'로 제1국민역 판정을 받았다"면서 "위 후보가 병역의무를 거부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지원유세에서 "위성곤 후보는 석연찮은 무릅연골판 수술로 군징집 대상자에서 면제되는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국방의무를 하지 않았지만 아리러니하게도 현재 조기축구회 활동을 하면서 그라운드를 누빈다고 한다
▲ 오수용 후보 포스터. 도민 여러분께서도 언론보도를 통해 보셨듯이 11일 자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는 서로 상대 당을 비난하면서 남 탓만 했습니다. 이 사회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경제는 흔들리고, 도민들도 살기 어렵다고 긴 한숨을 내쉬는데, 서로 비판만하고 싸우는 모습 이번 선거에서도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담대한 변화를 바라는 여론에 힘입어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거대 양당을 향한 민심이 흔들리니까 양당 지도부는 각각 영남과 호남으로 달려가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읍소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우리 제주에 와서는 새누리당 정권 8년간의 오만과 독선, 제주에 대한 홀대 및 무시, 그리고 국회권력 12년을 독점하고도 무책임과 무능을 드러낸 행태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제주 3개 선거구 의석 싹쓸이 얘기를 했습니다. 얼마나 제주도민들을, 유권자 여러분을 우습게 봤으면 그럴까 분통이 터지고, 이번 선거에선 이런 거대 양당의 오만과 무책임, 본때를 보여주고 꼭 심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갖게 합니다. 저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어제(11일) ‘20대 총선 투표에 즈음해 제주도민들게
▲ 위성곤 후보 포스터. “새로운 서귀포를 위해 미래세력에게 투표해 달라” 사랑하는 서귀포 시민여러분! 서귀포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 2번 위성곤입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서귀포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산에서 대정까지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1분 1초’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예비후보를 포함한 지난 110여일의 선거운동 기간은 저의 빈곳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정에서 성산까지 삶의 현장에서 들려주신 목소리와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지금 서귀포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각오와 실천이 필요 합니다.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듯이 과거 낡은 세력에게 서귀포를 맡길 수 없습니다. 위성곤 새로운 서귀포시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당당히 나서겠습니다. 정의롭고 깨끗한 후보, 능력이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 위성곤을 선택해주십시오.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십시오. 과거가 아닌 새로운 미래를 위해 투표해 주십시오. 저, 위성곤이 드린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서귀포시민의 힘과
▲ 더민주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를 새누리당 정부 8년과 낡은 세력과의 승부"라며 더민주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13총선을 이명박·박근혜 정부 경제 실패와 새누리당 ‘불량 후보’ 및 제주사회를 줄세우기·편가르기로 몰고가는 전직 도지사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고, 더민주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민주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를 새누리당 정부 8년과 낡은 세력과의 승부"라며 이 같이 밝혔다. 도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거듭해서 곤두박질쳤고,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12.5%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가계부채는 1200조원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새누리당 정부를 비판했다. 특히 도당은 "새누리당 정권 대통령은 9년째 4·3위령제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는 오히려 4·3희생자 제심사를 요구하
▲ 강창일 후보 포스터.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바람을 듣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한정된 선거운동기간 내 다 수용하기 부족할 만큼 많은 염원들이 있었습니다. 꼼꼼히 챙기고 살펴나가겠습니다. 더욱이 최근 급격한 변화 속에 제주의 현안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기회가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나가야만 제주의 미래에 희망이 생깁니다. 13일은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선거일임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거이기도 합니다. 지역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짧은 시간 내 철저한 후보검증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책선거를 외면하고 방송토론회마저 거부한 채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후보를 도민의 대표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제주의 발전을 위해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도민 여러분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꼭 투표하셔서 제주의 미래를 결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선의 힘 초선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4. 12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창일
▲ 강지용 후보 포스터. 16년 긴 세월이었습니다. 이 번 만큼은 희망의 지역경제일꾼 강지용입니다. 지난 4년 간 정말 쉼 없이 많은 시간을 시민 여러분의 고충과 삶의 애환들을 함께 체험해왔다. 많은 시간 시민여러분들과 농, 어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며 동고동락 해왔다. 우리 서귀포시 지역은 16년이라는 긴 세월을 야당 출신의 국회의원이 활동하면서 대정부 소통과 중앙 절충력, 국책사업 지원 등 많은 분야에서 우리지역 발전의 추진력을 떨어뜨려왔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후보인 제가 반드시 승리해 정치력의 부재를 없애고 중앙정부와의 절충력을 높여 서귀포시 경제 발전을 이뤄 낼 것이다. 제2공항 건설과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 공원 등 제주도의 많은 현안과 중차대한 국책사업들이 우리 서귀포시에 집중돼 있다. 이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많은 혜택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낼 것이다. 또한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우리 서귀포시를 등지지 않아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다. 서귀포시 생명산업인 감귤과 밭작물 등 1차산업을 고부가가치 6차산업 연계해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겠다
▲ 양치석 후보 포스터.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짧지 않았던 기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왔습니다. 오늘의 제주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현재의 야당은 12년 동안 스스로 그 능력의 한계를 보였습니다. 이제 16년을 하겠다고 합니다. 무능과 분열의 야당은 20대 국회에서 힘을 쓸 수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제주출신 힘 있는 여당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여 있는 물은 흘려보내고 새로운 물을 담아야 할 때입니다. 제주도민 여러분이 그렇게 해 주셔야 합니다. 그 힘은 우리 제주도민의 손끝에서 나올 것입니다. 저는 소통국회의원이 될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닌, 온 몸으로 만나고 대화하고 같이 풀어나가겠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한표의 의미를 저의 초심으로 삼겠습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주십시오. 저 양치석은 오늘의 이 마음을 국회의원 4년 동안 반드시 지켜내고, 실천하겠습니다. 항상 도민만 바라보는 현장국회의원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12일 20대 총선 새누리당 제주시갑 후보 양치석
▲ 오영훈 후보 포스터. 존경하는 제주시민 여러분! 4·13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유권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선거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시장에서 나물을 파시며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는 할머니, 아침 새벽 용역 일을 위해 출근하는 형과 동생들, 농산물 가격 하락과 재해로 시름하는 농업인, 헬조선에 태어나 고생하는 청년 등 수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이 오영훈을 채찍질 하고 가르치는 스승입니다. 서민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명령입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집권여당에게 제주의 현안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새누리당의 후보는 제주도민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 후보에게 제주의 미래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시민 여러분! 새누리당 후보에게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맡길 수 없습니다. 4월 13일 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대한 제주시민 여러분께서 오영훈
▲ 부상일 후보 포스터. 도민을 두려워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제 도민 여러분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두 번의 실패,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많은 고뇌가 있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새누리당 경선과 공천, 후보 등록, 선거운동기간을 거치면서 도민 여러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도 온몸으로 맞았습니다.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도, 현안에 대한 입장 정리도 도민 여러분의 채찍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졌습니다. 도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더 열심히 다녔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질책을 무서워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채찍을 기억하겠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생겼던 다른 당 후보와의 갈등은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모두 잊겠습니다. 도민여러분의 선택에 승복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12일 20대 총선 새누리당 제주시을 후보 부상일
4·13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후보들이 ‘게릴라 유세’, ‘릴레이 유세’, 유권자 개별 접촉을 통한 ‘악수 유세’를 벌이는 등 막판 총력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3개 선거구 모두 선두권 후보 간 ‘박빙’으로 나타나 ‘숨은표’가 당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형국이다. 표심을 잡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부 후보들은 오전 5시부터 유권자를 만나러 현장으로 출동했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시민 이동이 많은 로터리에서 거리인사는 물론 유권자들이 밀집해 있는 아파트단지 등을 순회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후보들은 삶의 터전을 제주로 옮긴 이주민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제주로 순유입된 인구는 3만8000여명이다. 이들 중 선거권을 가진 만 19세 이상은 대략 3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접전 양상에서 이들의 ‘숨은 표심’ 잡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시한인 자정 이전까지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치석 후보가 도로를 점거해 유세를 벌였다고 수사당국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가 11일 오후 7시30분쯤 제주시 하귀새마을금고 앞에서 불법 도로점거 집중유세를 벌였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도당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대표가 참여한 새누리당 후보의 집중유세 중 도로점거로 사실상 차량통행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수사기관의 즉시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도당에 따르면 양치석 후보는 11일 오후 7시30분경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새마을금고 맞은편 항몽로 노상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현장엔 고충롱, 고태민 등 도의원 7명과 김용철, 신방식, 양창윤, 장정애 예비후보는 물론 김무성 대표도 참가했다. 양 후보 등은 집중 유세를 하면서 유세차량을 2차선 도로 중 1차선을 가로 질러 2차선 중간쯤까지 위치하게 했고, 지지자들도 2차선 도로에 자리잡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항몽로는 상당한 시간 동안 차량통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는 주장이다.
▲ 강창일 후보. 새누리당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을 허위사실공표 등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 강창일 후보 측은 논평을 내고, "박 위원장 발언에 문제가 있다면 양치석 후보의 토지 실거래가를 정정당당하게 밝히라"고 맞섰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박희수 선대위원장이 10일 제주시청 유세에서 "양치석 후보 재산은 실거래가로 40억원이 넘는다. 30년 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4억원 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 공매를 빌려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공직자가 할 일이냐"는 발언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강 후보 선거사무소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 발언이 문제가 있다면 먼저 그 토지의 실거래가를 정정당당히 밝히는 게 순서"라며 "선거관리위원회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양 후보의 상가리 땅 7783㎡는 7248만8000원으로 신고됐다. 이는 공시지가인 3.3㎡(평)당 3만원을 적용한 가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 측은 "현재 상가리 실제 토지거래가는 토지 용도, 도로와의 거리 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당 100만원을 상회하고 있는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