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이 올해로 12년째 봉급우수리 모금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나눔’을 실천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오태권 제주도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28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계 앞에서 봉급우수리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3610만원을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봉급우수리 모금 지원사업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의 제안으로 2012년 4월부터 시작됐다. 도 소속 공직자들의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와 희망자에 한해 1만원 이내의 금액을 모아 제주지역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현재 도 소속 공직자 86% 이상이 봉급우수리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복지부서 및 읍면동에서 추천한 사회복지시설 8곳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등 41가구다. 지원 금액은 3610만원이다. 김성중 부지사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제주도청 공무원들이 매년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공직자 봉급우수리 모금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와
제주도 장애인지원협의회는 (주)덕산이 고(故) 강덕주 회장의 5주기를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특별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 강덕주 회장은 생전에 나눔을 실천하며 매년 성금 1억원을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이어 강 회장 자제들이 5년째 적십자 등 장애인지원 단체에 매년 1억원을 기탁해 현금만 16억원이 넘게 기부됐다. 강덕주 회장은 1973년 기념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주)덕산을 창립했다.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도내 첫 적십자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또 관광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강 회장은 생전에 ESG경영을 실천해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기부 활동을 본인이 직접 나서서 솔선수범했다. 직원들도 동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장애인지원협의회는 특별성금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밑반찬 나눔, 장애인 가정 방역지원, 이동목욕봉사, 장애인가정 주거개선, 장애인자녀 후원, 선풍기 보급사업 등에 사용했다. 강 회장 배우자인 김문자 여사도
골프존카운티 오라가 지난 14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주시 오라동지역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승아 도의원, 오수원 오라동장, 김우신 골프존카운티 제주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우신 골프존카운티 제주사업부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항상 지역내 소외계층과 불우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나눔행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 오라는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행사, 제주 골프 꿈나무 후원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학용품 700세트(2100만원 상당)를 오라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신화월드 내 프리미엄 전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이 13일 제주관광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 제주관광대교육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박남규 제주관광대 기획처장과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지원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제주관광대는 이번 기탁금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 장학금 및 취업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대와 신세계사이먼은 2021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샵마스터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하기로 하고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2년 첫 샵마스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브랜드 매니저들에게 필수적인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진행했다. 올해 두번째로 시행되는 샵마스터 실무자 양성과정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제주관광대 및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에서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입점 브랜드 우선 면접 기회 등 채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지원담당 상무는 "발전기금 기탁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고용 창출은 물론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강은숙 주무관이 시상금 전액을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제주도 양지공원에 근무하는 강은숙 주무관이 지난 5일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200만원을 전액 후원했다. 강 주무관은 매해 저금통 후원과 경조사 때 받은 상품권 후원 등을 통해 학대받은 아동들의 정서지원 등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07년 제주도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존샘봉사회’를 창단, 16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 월 2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30년 전부터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기부 및 헌혈 등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 주무관은 “영예로운 수상이 ‘그동안 수고했어’라며 나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위로처럼 작은 후원이지만 학대 피해아동에게도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청렴·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면서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는 공무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의 공유화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1억3000여만원이 모금됐다. 5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2023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릴레이 캠페인' 마감 결과, 도내외 기업·단체 57곳과 일반 시민, 관광객 등 576명이 동참해 기금 1억2100여만원이 모였다.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결합한 제주 고유어인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돌무더기(암괴) 지대에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빗물이 지하로 흘러드는 지하수의 원천이자 산소를 공급하는 제주의 허파로 불리며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독특한 숲이다. 재단은 지역사회에 곶자왈 보전 실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에게 곶자왈 가치의 공유화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올해는 도내 카페 22곳의 청년 대표 23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젊은 세대는 물론,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도 곶자왈의 가치를 알렸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청년층 참여가 396건으로 전체 참여자의 약 62%를 차지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6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사랑의열매)는 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제주를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물가 상승과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늘어난 복지 수요를 반영해 동일 기간 최고 금액인 43억2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전년 모금 목표액 40억4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높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주요 기부자, 나눔봉사단,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목표 달성을 기원했다. 출범식에서는 캠페인 1호 개인·단체·법인 기부자가 탄생했다. 개인 1호로 고동윤 제주막걸리 대표가 1억원 기부를 약정해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고액 기부자 모임) 142호로 가입했다.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도 사회공헌 성금 1억원 기부를 약정해 1호 법인 기부자이자 제주 나눔명문기업 11호가 됐다. 단체
제주도는 제주 고향사랑 기부자를 위한 제주만의 특별한 우대혜택을 1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 10만원 이상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면 기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에 더해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에서 설치·운영하는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기부일부터 1년간 누릴 수 있다. 제주 공영관광지 등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되는 연 10만원 이상 기부내역 또는 ‘탐나는 제주패스’(제주 고향사랑 기부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제주 고향사랑 기부증서인 ‘탐나는 제주패스’는 연 10만원 이상 기부한 경우, 기부금을 납부한 연도 내 제주도 누리집에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부일부터 1년간 유효하다.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는 제주 공영관광지 등 이용료 할인 혜택과 함께 향후 제주도가 주최·주관하는 주요행사 초청 등 더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고향사랑기부가 집중되는 연말에 잠재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제주만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수도권 현장 홍보 캠페인, 제1호 기금사업인 ‘남방큰돌고래 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곶자왈을 걷기만 해도 곶자왈 공유화(매입) 기금을 기부하는 ‘2023 곶자왈 워킹챌린지’를 연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곶자왈의 가치을 널리 알리고, 도민뿐 아니라 국민과 함께 곶자왈을 지켜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가 교래자연휴양림 또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걸으며 ‘곶자왈 홍보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제주개발공사가 대신 곶자왈 공유화(매입) 기금을 기탁한다. 참여 목표는 500명 이상, 금액은 1000만원이다. 미션은 곶자왈을 걸으며 포토존 혹은 포토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것이다. 게시 후 행사 안내 페이지(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참여가 완료된다. 게시물 1건당 2만원씩 기부된다. 참가자에게는 행사종료 후 추첨(50명)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돌무더기(암괴) 지대에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지하로 흘러드는 지하수의 원천이자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숲이다. 산소를 공급하는
배우 재희(본명 이현균)씨가 제주 고향사랑기부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배우 재희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재희씨는 인기 드라마 ‘쾌걸 춘향’, ‘메이퀸’ 등에 주연배우로 나서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재희씨는 위촉식 이후 제주바다와 제주공항 등을 배경으로 제주도 홍보 영상촬영에 참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유도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년 간 제주사랑기부 캠페인 및 행사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희씨는 “평소 마음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제주의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저처럼 제주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책임과 열정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재희씨의 홍보대사 활동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가장 많이 참여한 수도권 30~40대 직장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희씨와 함께 더 많은 국민들이 제주사랑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기부 동참
제주대는 지난 21일 고추월 월자포장 회장이 제주대 학생 14명에게 장학금 6100만원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은 고 회장을 대신해 이창헌 월자포장 대표이사가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 후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의 발전기금도 기탁했다. 월자포장은 1984년 설립돼 제주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수집해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고, 그 원지를 이용해 포장 상자를 제작하는 친환경 재활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 회장은 1996년 다른 지역에서 들여와야만 했던 포장 원자재를 자체 생산하는 월자제지도 설립했다. 고 회장은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이다. 그는 2014년 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에는 고 회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주대 교정에 그의 흉상이 건립됐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대통령 표창, 김만덕봉사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의 아너대상 등을 수상하고 한국여성경제인최고경영자로도 선정됐다. 고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에 발전기금으로 총 12억3000만
제주대는 지난 20일 대주전자재료(주) 임무현 회장이 제주대 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고 21일 밝혔다. 임무현 회장은 대주전자재료(주) 창업주다. 대주전자재료(주)는 1981년 설립돼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3년부터 50여개의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해 왔다. 대주전자재료(주)는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자동차용 LED 형광체 소재, 자동차용 MLCC 전도성 페이스트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차세대 자동차용 핵심 부품 소재업체다. 현재 국내 유일의 산화규소 음극재 양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금은 제주지역 내 자생 약용식물자원을 활용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제주 생약자원 소재발굴과 제품화 기술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약학대학에서 쓰여질 예정이다. 임무현 회장은 “약용식물자원 활용 전문 인재 양성과 제주 생약자원 소재발굴 및 제품화 기술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