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JNN(주) 양성철 대표와 제주사랑을 발행하는 (주)제주사랑24 양환석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www.jnuri.net)’와 지역생활정보 포털 ‘제주사랑(www.love.jeju.kr)’이 손을 잡았다. 아시아 첫 인터넷신문이자 중앙일보의 뉴스포털인 ‘조인스’와 콘텐츠 제휴에 나선 제이누리는 10일부터 '제주사랑'과도 콘텐츠 제휴와 협력사업에 나선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JNN㈜과 <제주사랑> 사이트를 운영하는 ㈜제주사랑24는 10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제주사랑 사무실에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다양한 차원의 협력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제이누리가 창간 이후 그동안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더행복한샵㈜과 제주문화원, 제주대 인문대학, 무병장수테마파크 등을 포함해 5곳에 이른다. 또 미디어 부문 협력업체는 ‘조인스’, 패션 전문 미디어 ‘퍼플뉴스’, 등산·레저 전문 미디어 ‘바끄로’, 국내 첫 기상정
▲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 교내에서 고구마구워먹기 체험을 하고 있는 수산초등학교 학생들 / 수산초 홈페이지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지역의 황폐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반대로 소규모 학교라도 지역에 학교가 있으면 농산어촌의 공동화를 막을 수 있다. 오히려 지역에 학교가 있음으로 인해 마을에 활기가 띠고 경제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교육당국의 통폐합의 논리는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소규모학교를 통폐합하는 것은 재정적인 문제를 들고 있다. 학생 수가 작은 학교를 운영하는 비용보다는 인근 학교로 통폐합하는 것이 재정의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재정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하지만 전국 사례를 보면 재정 문제도 무시하지 못한다. 이것 보다 더 내세우는 것은 협동심, 사회성, 인성, 학력 등에 대한 문제점을 통폐합의 논리로 들고 있다. 반대로 전문가와 교사 등은 지역에서의 소규모 학교는 지역공동체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편집자 주]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르면 학생 수 60명 이하의 본교와 20명 이하의 분교는 인근 학교로 통폐합할 수 있게 돼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이유로 오는 2016년까지 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 17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생 수가 적다고 무조건 통폐합 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마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과 도의원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통폐합이 가져오는 현실을 파악하고 통폐합을 극복해 학교를 살려낸 사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한다.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1982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56개 학교(초·중·고)를 폐교하거나 통합했다. 본교가 폐지된 초등학교는 모두 10개 학교다. 분교장으로 개편된 학교는 13개, 분교장이었다가 폐지된 학교는 모두 21개 학교에 이른다. 또 5개 학교는 통합 운영되고 있다. 중학교는 6개 학교가, 고등학교는 1개 학교가 인근 학교로 통합됐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1982년 이후 전국 시·도교육청 주도로 자율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다 2006년 6월부터 정부 주
[편집자 주]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르면 학생 수 60명 이하의 본교와 20명 이하의 분교는 인근 학교로 통폐합할 수 있게 돼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이유로 오는 2016년까지 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 17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생 수가 적다고 무조건 통폐합 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마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과 도의원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통폐합이 가져오는 현실을 파악하고 통폐합을 극복해 학교를 살려낸 사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한다. 제주시 해안동 해안초등학교는 2008년 통폐합 대상 학교였다. 2006년 만해도 70명이었는데 점차 줄어 통폐합 전인 2007년에는 60여명에 불과했다. 지역주민들이 학교가 사라지는 것을 막자고 들고 일어섰다. 마을주민과 학교 동문들은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우선 마을에 주택을 지어 초등학생이 있는 가구를 유치하는 방안을 생각했지만 땅값이 너무 비싸 이 방법은 포기했다. ▲ 제주시 해안동 해안초등학교 차선으로 찾은 방안은 주변 지역 다른 지역의 학생들을 유치하자는
[편집자 주]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르면 학생 수 60명 이하의 본교와 20명 이하의 분교는 인근 학교로 통폐합할 수 있게 돼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이유로 오는 2016년까지 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 17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생 수가 적다고 무조건 통폐합 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마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과 도의원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통폐합이 가져오는 현실을 파악하고 통폐합을 극복해 학교를 살려낸 사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한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관내에는 수산초등학교와 풍천초등학교가 통폐합 대상 학교다. 수산초는 학생 수가 30명, 풍천초는 29명이다. 내년이면 학교 이름은 사라진다. 수산초는 현재 1·2학년, 3·4학년, 5·6학년이 각각 학급을 이뤄 복식수업을 하고 있다. 내년이면 인근 동남초등학교와 통폐합이 돼 분교가 되거나 사라질 예정이다. 풍천초는 6학급이 그대로 운영되지만 인근 신산초등학교로 흡수될 예정이다. 풍천초는 지난 1996년에 이어 두 번째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수산초나 풍
[편집자 주]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르면 학생 수 60명 이하의 본교와 20명 이하의 분교는 인근 학교로 통폐합할 수 있게 돼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이유로 오는 2016년까지 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 17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생 수가 적다고 무조건 통폐합 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마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과 도의원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통폐합이 가져오는 현실을 파악하고 통폐합을 극복해 학교를 살려낸 사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한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초등학교가 문을 닫은 지 15년. 현재 마을에는 145가구에 약 400여명이 살고 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은 절반인 200여명을 웃돈다. 청장년층이라 할 수 있는 40~50대는 90여명, 나머지 100여명은 30대 이하다. 이 마을은 노인회로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청년회원이 18명, 부녀회원도 20명 뿐이다. 고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젊은 층들은 자녀들 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났다. 때문에 마을의 젊은 인구들이
[편집자 주] 최근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르면 학생 수 60명 이하의 본교와 20명 이하의 분교는 인근 학교로 통폐합할 수 있게 돼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이유로 오는 2016년까지 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 17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생 수가 적다고 무조건 통폐합에 반대하고 있다. 마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과 도의원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통폐합이 가져오는 현실을 파악하고 통폐합을 극복해 학교를 살려낸 사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한다. 지난 9월 12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1리. 여느 농어촌처럼 한적한 시간이지만 이곳은 마치 민속마을의 '구경하는 집' 처럼 사람이 살지 않는 듯 고요했다. 어른들은 평일이라 일터로 나갔지만 어느 올레나 구석을 봐도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재잘거리는 소리는 커녕 인기척 조차 없다. 삼달1리사무소를 찾았다. 리사무장 강양화씨만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강 사무장에 따르면 삼달1리에 초등학생이 있는 집은 모두 12가구다. 초등학생 12명이 전부다. 이들 학생들은 모두 약 3~4km 떨어진 신산초등학교를 다닌다
▲ [Joins=연합뉴스]지난 6일 방사된 고래상어 돌연 나타났다 홀연히 사라졌다. 한동안 '한국관광의 1번지' 제주도를 뜨겁게 달궜던 고래상어는 그런 존재였다. 한마리는 어이없게 비명횡사했고, 한마리는 다시 드넓은 자연으로 돌아갔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수족관에 전시됐던 고래상어 얘기다. 그나마 남은 한마리가 두달 만에 고향인 드넓은 바다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조금은 '찝찝한' 해핀엔딩이 됐다. 우연찮게 한 지역 어민의 정치망에 걸려 한때 ‘10억짜리 기적’으로 불리던 고래상어는 40여일 만에 비극으로 변했다. 남은 고래상어는 두달 만에 풀려났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기적에서 고래상어 방사까지 일련의 사건은 무엇을 남겼을까? ▲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전시된 고래상어 / 제이누리DB #기적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7월14일 개관에 맞춰 중국으로부터 고래상어를 들여오기로 했다. 그러나 한중어업 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측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반출금지 통보가 왔다. 수족관의 고래상어 도입·전시가 불투명해졌다. 그러던 중 기적적인 일이 잇따라 벌어졌다. 개관을 1주일 앞둔 7월7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한 어민이 쳐 놓은 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구억·신평 일대 곶자왈 154만6757㎡(46만7893평)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생태계 보고인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곶자왈의 우수성을 세계 환경전문가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대정읍 이 일대를 지난해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 고시했다. 도립공원 지정과 함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JDC가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프로젝트인 생태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개발지향적 사업 중심에서 자연자원 보전을 위한 제주도 자연자원을 활용한 공익적 개발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정일 JDC 이사장을 만났다. ●세계자연보전총회 기간 동안 제주곶자왈 도립공원 탐방로를 개방한다. 이번 행사 취지는. "2010년 개발계획수립 당시부터 세계자연보전총회(WCC) 방문공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환경축제가 열리는 기회를 이용해 세계인에게 곶자왈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
늦여름인데도 곶자왈 숲은 선선했다. 새 울음소리와 벌레소리, 그리고 고즈넉한 바람 결만 뺨을 스치고 지나갈 뿐 인적이 없다. 그래서 더 고요하고 신비롭다. 숲은 스산하고 오싹할 정도다. 곶자왈이 오히려 취재진의 인기척을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제주자연 상태 그 대로의 원시성이 오롯이 살아 숨쉬고 있기에 사람들의 발길을 허용하고 싶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인가? 가시나무가 자꾸만 옷자락을 붙잡는다. 영화 '아바타' 의 정글에 들어왔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다. 지난 4일 제주도 곶자왈 도립공원 1호로 지정된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구억·신평 일대 곶자왈을 찾았다. ▲곶자왈 탐방로를 걷다보니 제주올레 14-1 코스가 그 곳에 있었다./김영하 기자 ◇곶자왈생태도립공원, 올레 14-1 코스와 만나다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에 입지하고 있어 인근 청수·산양·저지 곶자왈과 이어져 있다. 숲 마니아들만 찾는다는 제주올레 14-1코스도 이 일대를 지난다. 우마로를 따라 곶자왈 숲길이 나 있다. 탐방하기엔 안성맞춤이다. 곶자왈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주변 오름 경관이 빼어나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개가시나무 숲길에서 벗어나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2012 World Conservation Congress, Jeju)'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6∼15일 동북아에서 처음 대한민국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80여개 나라에서 1천1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참가한다. 제주도와 도민들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는 '자연의 회복력(Resilient Nature)'이란 주제로 지구촌 환경정책 방향과 비전을 모색한다. 핵심 주제는 기후 변화, 식량 안보, 개발, 인간, 생물 다양성 등 5가지다.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달 29일 현재 제주 총회 등록자 수는 외국인 4천343명, 내국인 4천308명 등 총 8천651명으로 지난 2008년 스페인 총회의 등록자 수 6천698명을 이미 넘어섰다. 주요 프로그램은 회원 정부기관·비정부기구 등이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회원총회, 지구환경 보전 성과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세계보전포럼, 세계 유명 지도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세계리더스 담화, 세계의 국립공원청장·지방정부 정상이 참여하는 특별회의로 나눠 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자연보전총회 사상 최초로 동북아 지역,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자연의 회복력(Resilient Nature)'이란 주제로 180여 개국, 1,100여개 단체가 참여해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는 총회 사상 최다인 176개의 발의안이 제출됐다. 총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세계자연보전포럼에서는 450여건의 환경관련 워크숍, 전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세계리더스대화를 위해 총 30여명의 국제적 환경지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제주를 찾은 전 세계인들에게 제주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생태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총회장 조성부터 숙박, 운송까지 전 부문에 걸쳐 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친환경 운영방식이 도입되어 이전 총회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홍구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장은 “총회 등록자 수 목표 1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50여건의 세계보전포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