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8월 30일까지 2024년 제45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의녀반수(醫女班首) 김만덕은 조선시대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제주 대표 의인 중 한 명이다. 제주도는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김만덕상 조례를 제정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여성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김만덕상은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으로 나눠 각 1명씩 선정된다. 봉사부문은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서는 여성을, 경제인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베풂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 추천은 △전국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전국 시도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재외 제주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추천자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포함)와 함께 공적 증빙자료를 갖춰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 방문하거나 기간 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 마감 이후 제주도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별 대면 인터뷰 및 심사위원회
광동제약은 지난 11일 제주도체육회를 찾아 ‘2024 제주메세나 도민문화향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1억원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체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해 제주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기부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식전 문화예술공연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제주도체육회 회장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메세나협회 양문석 회장, 제주도체육회 신진성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동제약은 제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억원 상당의 건강 음료를 기부하고 있다. 또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삼다수 재단 장학금 후원, 제주 콩 농가 지원, 유기 동물 보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사로서 제주 도민에게 문화예술이 주는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고자 문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
제주도교육청이 26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에 헌혈증 1150매를 기부했다. 이 헌혈증은 2021년 도교육청 재직 중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하게 된 고 고영섭 주무관의 쾌유를 기원하며 도내 교육가족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당시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헌혈증 1350매가 모였다. 얼마 뒤 고 주무관이 별세해 헌혈증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후 학생과 교직원 자녀 등 필요한 곳에 200매가 쓰였고, 남은 1150매를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동료 직원을 위해 한장 한장 모아진 소중한 헌혈증이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 난치병을 앓는 도내 환우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대는 이한진 재미제주도민회 회장이 지난 21일 제주대를 방문해 발전기금으로 1만달러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한진 회장은 제주시 화북1동 벌랑마을에서 태어났다. 제주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일본회사에 취직 후 뉴욕지사에 근무하며 미주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마트를 운영하며 사업에도 성공, 재미제주도민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장학금 기탁 등 헌신적인 활동을 해왔다. 이 회장은 4·3사건 당시 어머니와 누나, 두 형을 잃은 4·3희생자 유족으로 연좌제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최근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4·3희생자 유해 유전자 감식으로 둘째 형의 신원이 확인돼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제주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4·3 후대 교육에 매진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카카오가 제주 지역사회의 즐거운 변화를 응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 21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카카오와 제주사랑의열매는 지난 19일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올해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카카오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왔다. 누적 기부금이 11억원에 달한다.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팀 이사는 "이 사업을 통해 16년간 제주의 즐거운 변화와 이웃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회복지는 물론 비영리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만큼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카카오의 제주에 대한 애정이 제주를 즐겁게 변화시킬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도민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개인의 꿈·진로 등을 위한 물품 또는 교육 기회 등을 지원한다. 단체는 참여자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메일(kakaoharbang@kakaocorp.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물가상승 등 경제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돌파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 29일 누적 모금액이 목표액 43억2000만원을 넘어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찍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히 법인 기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29일 기준 법인 기부 금액은 캠페인 전체 모금액의 64%다.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모금회는 설명했다. 제주개발공사가 제5회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Happy+) 공모사업'과 '투명페트병 수거 프로젝트' 등 올해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위해 11억2000만원을 기탁했다. 네오플에서도 결식우려 아동 지원사업을 위해 1억4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설맞이 차례상 비용 지원 1억원, 제주농협 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하나로마트 공익기금 등이 모이면서 캠페인 시작 60일 만에 목표 금액을 돌파했다. 모금된 성금은 전액 도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사회적 돌봄, 안전한 일상, 교육 및 자립역량 강화, 신사회문제 대응 등 4대 지원 분야에 중점 지원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도내 어려운 이웃 1000가구의 설 명절 차례비용으로 1억원 상당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JDC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탐나는전'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화폐를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올해 제주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나눔을 함께하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제주도민이 고루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JDC는 2023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업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 7호 기업으로 가입하는 등 인재양성, 복지나눔, 문화진흥, 지역상생 등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이 올해로 12년째 봉급우수리 모금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나눔’을 실천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오태권 제주도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28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계 앞에서 봉급우수리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3610만원을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봉급우수리 모금 지원사업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의 제안으로 2012년 4월부터 시작됐다. 도 소속 공직자들의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와 희망자에 한해 1만원 이내의 금액을 모아 제주지역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현재 도 소속 공직자 86% 이상이 봉급우수리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복지부서 및 읍면동에서 추천한 사회복지시설 8곳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등 41가구다. 지원 금액은 3610만원이다. 김성중 부지사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제주도청 공무원들이 매년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공직자 봉급우수리 모금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와
제주도 장애인지원협의회는 (주)덕산이 고(故) 강덕주 회장의 5주기를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특별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 강덕주 회장은 생전에 나눔을 실천하며 매년 성금 1억원을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이어 강 회장 자제들이 5년째 적십자 등 장애인지원 단체에 매년 1억원을 기탁해 현금만 16억원이 넘게 기부됐다. 강덕주 회장은 1973년 기념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주)덕산을 창립했다.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도내 첫 적십자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또 관광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강 회장은 생전에 ESG경영을 실천해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기부 활동을 본인이 직접 나서서 솔선수범했다. 직원들도 동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장애인지원협의회는 특별성금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밑반찬 나눔, 장애인 가정 방역지원, 이동목욕봉사, 장애인가정 주거개선, 장애인자녀 후원, 선풍기 보급사업 등에 사용했다. 강 회장 배우자인 김문자 여사도
골프존카운티 오라가 지난 14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주시 오라동지역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승아 도의원, 오수원 오라동장, 김우신 골프존카운티 제주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우신 골프존카운티 제주사업부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항상 지역내 소외계층과 불우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나눔행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 오라는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행사, 제주 골프 꿈나무 후원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학용품 700세트(2100만원 상당)를 오라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신화월드 내 프리미엄 전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이 13일 제주관광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 제주관광대교육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박남규 제주관광대 기획처장과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지원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제주관광대는 이번 기탁금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 장학금 및 취업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대와 신세계사이먼은 2021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샵마스터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하기로 하고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2년 첫 샵마스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브랜드 매니저들에게 필수적인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진행했다. 올해 두번째로 시행되는 샵마스터 실무자 양성과정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제주관광대 및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에서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입점 브랜드 우선 면접 기회 등 채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지원담당 상무는 "발전기금 기탁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고용 창출은 물론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강은숙 주무관이 시상금 전액을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제주도 양지공원에 근무하는 강은숙 주무관이 지난 5일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200만원을 전액 후원했다. 강 주무관은 매해 저금통 후원과 경조사 때 받은 상품권 후원 등을 통해 학대받은 아동들의 정서지원 등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07년 제주도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존샘봉사회’를 창단, 16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 월 2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30년 전부터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기부 및 헌혈 등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 주무관은 “영예로운 수상이 ‘그동안 수고했어’라며 나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위로처럼 작은 후원이지만 학대 피해아동에게도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청렴·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면서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는 공무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