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왕기춘(양주시청)과 오른쪽 김재범(한국마사회) <뉴시스> 세계 정상급 유도 선수들이 제주에서 한판승을 펼친다. 국제유도연맹(IJF)이 주최하고 대한유도회가 주관하는 '2014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다. 27~29일 3일간 한라체육관이 무대다.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전세계 53개국에서 선수단, 임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총상금 10만달러(1억 1000만원)가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는 2016 리우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81㎏급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여자 63㎏급 정다운(양주시청)을 비롯해 각 체급별 4명이 참가한다. 왕기춘(양주시청)은 지난해 10월 남자 81㎏급으로 체급을 상향 조정한 뒤 처음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나선다. ▲ 2014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세부일정 이 대회는 1999년 ‘제1회 KRA컵 코리아오픈‘ 대회로 시작해 2009년 ’KRA 코리아 월드컵‘ 대회로 승격되어 올림픽 출전 점수
▲ 2013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2014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16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출발해 남원 하나로마트 앞 까지를 왕복하는 구간으로 풀·하프코스와 10㎞, 5㎞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연합회(농협)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동호회간 자존심을 건 클럽대항전도 치러져 열띤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서귀포 국제감귤박람회(14~20일) 기간에 열려 마라톤을 통한 감귤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당일 오전 9시 개회식, 9시30분 풀과 하프코스 출발에 이어 9시35분 10㎞, 9시45분 5㎞ 순으로 이뤄진다. 풀코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7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는 등 종목별로 시상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대회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건강검진 및 성인병 예방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대회 참가자 및 동반가족에게는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FC와 수원 삼성간의 프로축구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주최측은 제주시 지역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전 7시부터 7시50분까
▲ 강창학공원 내 생활야구장 조성사업 조감도. 왼쪽 하얀 부분이 생활야구장 부지다. 서귀포시 강정동 강창학공원 내 생활야구장 조성과 관련, 부지 내 소나무 벌목에 대해 반발이 일자 서귀포시가 해명에 나섰다. 재선충병 소나무는 벌목하면서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은 소나무는 인근에 이식한다는 내용이다. 무차별적인 벌목에 대해 서귀포시내 시민들이 반발하자 서귀포시는 11일 "야구장이 들어설 부지는 원래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지역이었고, 그 안에서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거나 살릴 수 있는 소나무들은 최대한 인근에 옮겨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첫 삽을 뜬 강창학공원 내 생활야구장 조성사업은 내년 2월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생활야구장은 직선펜스거리 122m, 좌우펜스 99m로 프로야구장으로 쓰이고 있는 대구구장이나 광주구장만큼의 규모로 야구동호회, 프로야구나 아마야구선수단의 전지훈련장소, 지역주민 등이 공유할 시설로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도로나 지반정비 등 기반시설을, 내년에는 야구 장 내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강창학공원은 서귀포 유지였던 강창학(1927∼2003)선생이 198
▲ 지난달 1일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자 복싱 라이트급(-60kg) 결승 한국 박진아(레드)와 중국 인쥔화(블루)의 경기에서 한국 박진아가 공격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세계의 강펀치 여성들이 제주에 온다. 국내 처음으로 세계의 여성복서들이 제주에 총집결한다. '2014 AIBA 세계총회 및 제주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다. 9~25일 17일간 ICC Jeju와 한라체육관이 무대다. 제주도와 AIBA(국제복싱협회), 대한복싱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42개국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4년 주기로 열리는 '2014 AIBA 세계총회'는 세계의 복싱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전세계 복싱을 관장하는 142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복싱의 부흥과 발전을 논의하는 회의일 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교류의 장이자 스포츠 외교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총회 개회식, AIBA 회장선거, APB(프로복싱) 및 WSB(복싱월드시리즈) 설명회, 집행위원회의, 선거위원회의, 제주관광투어 등이 있다. ▲ '2014 AIBA 세계총회' 세부일정 여자복싱은 남자복싱에 비
▲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강원도 김정삼 행정부지사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뒤로 하고 3일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5시45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95회 제주전국체육대회’ 폐회식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5시45분 '뭍(육지)을 위로하는 섬'이라는 주제로 열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폐회식은 6시 선수단 입장으로 공식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번 폐회식 테마는 다시 제주를 찾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또시 옵서예’. 식전행사로는 지난 7일간의 대회 스케치 및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립무용단(상임안무 배상복)의 제주를 찾은 뭍사람을 보내는 마음을 담은 ‘제주 희망나래 공연'이 이어졌다. 공식행사는 태극기 및 기수단(해군제주방어사령부, 신속대응중대 91해병대대, 제주대학교 학군단) 입장에 이어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각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 입장이 이뤄졌다. 선수단 입장은 내년도 개최지인 강원도를 필두로 제주 선수단이 17개 시도 마지막에 입장하고, 해외동포 선수단 순
▲ 제주선수단 제주가 제95회 전국체전서 종합성적 11위를 꿰찼다. 이는 애초 종합성적 12위 목표를 1단계 초과 달성한 성과다. 제주도체육회는 제주도선수단이 금메달 5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1개(167개)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획득 성적에서 전국 9위, 성취상 1위 등을 수상했다. 특히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인천 제94회 전국체전(종합성적 16위)에서 획득한 35개 최다 금메달 기록을 52개로 늘려 원정·홈 체전을 포함한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경신했다. 또 일반부는 세계타이기록, 한국신기록, 대회신기록, 개인 신기록 등을 쏟아냈고, 5명의 3관왕 선수와 6명의 2관왕 선수를 배출하면서 제주체육에 대한 대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제주는 1994년 대전시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체전(종합성적 15위)에 첫 출전한 이래 1998년, 2002년 2차례에 걸쳐 제주에서 체전을 치렀고, 특히 1998년 제79회 전국체전에서는 종합성적 14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95회 전국체전 종합성적 11위는 제주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제주선수단은 내년 10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릴 제96회 전국체전에서도
▲ 임창우(좌)와 김수경 베일에 가려졌던 제95회 제주 전국체전 개막 성화 최종점화자가 밝혀졌다. 제주출신 프로축구 선수 임창우(22·대전 시티즌)와 역도선수 김수경(29·제주도청)이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28일 오후 6시 공식개막하는 제95회 제주 전국체전을 밝힐 최종 점화자로 선정됐다. 임 선수는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출신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마지막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긴 축구 선수다. 김 선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3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등 전국체전서 39개의 메달을 수상한 역도 베테랑이다. 제주선수 중 전국체전에서 가장 많은 39개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성화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을 출발점으로 화북과 삼양~봉개~아라~연동~노형~외도~이호~도두~용담등을 거쳐 오후 5시께 종합경기장에 당도한 뒤 오후 7시께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10명의 주자들에게 차례로 넘겨진다. 10명의 주자는 다문화가정 출신, 장애인·사회공헌에 기여한 인사·각종 체육대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고장을 빛낸 선수 등으로 선정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단풍의 계절 가을, 전국의 등산애호가와 제주도민 1500여명이 참가하는 '2014 국민생활체육 전국등산대회'가 다음달 9일 한라산 관음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간관광객 2년 연속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하고 스포츠 7330 실천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등산연합회(회장 김성부)가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동호인부와 일반인부(개인, 가족단위, 등산 친목단체)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는 당일 오전 8시30분 관음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탐라계곡과 개미등을 거쳐 삼각봉까지 왕복하는 총 12km 코스다. 동호인부는 5인 1조 팀경기로 진행되며, 일반인부는 자유산행을 즐기면 된다. 참가신청은 27일까지 제주도등산연합회 홈페이지(http://cafe.daum.net/wpwnemdtks)를 통해 접수 받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도시락 및 식수, 기념품이 제공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전국체전 승마경기 [Joins=일간스포츠] 대한승마협회가 제주 전국체전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돌연 승마경기를 제주가 아닌 뭍지방에서 개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 제주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대한승마협회는 경기장 바닥 배수·기마사의 안전·펜스시설 미비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자체 홈페이를 통해 내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장 시설 미흡과 마필 운송등의 문제로 전국체전 참가선수 78명이 서면 결의했고, 내륙개최가 확정됐음을 환영한다”며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공지했다. 사실상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참가를 보이콧, 별도의 대회를 열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물론 체전 개최지·주최측인 제주도와는 아무런 협의를 거치지 않은 사안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제주도는 물론 전국체전 승마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들에게 혼란이 나타나고 있고, 제주도 역시 크게 반발하고 있다. ▲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도는 제95회 전국체전 승마경기를 위해 지난 2012년 12월12일부터 71억여원을 들여 제주대학
아시아 최대의 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제주도 소속 장애인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18~24일 7일간의 일정으로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23개 종목에 42개국 6000여명이 참가한다. 제주도 소속 장애인 선수들은 7개 종목에 12명이 선수 및 코치로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도 소속 선수들은 육상과 휠체어 농구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아서 격려하고 응원해 제주 소속 장애인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원희룡 도지사가 제주종합경기장 메인스타디움을 방문하여 제주대표 선수들과 함께 트렉을 달리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7일 오전 6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 메인스타디움을 방문하여 새벽훈련 중인 제주대표 선수 250여명과 함께 육상 트렉을 돌면서 필승결의를 다졌다. 새벽 훈련 후에는 제주도체육회관 식당에서 선수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날 새벽훈련에는 제주제일고 축구부, 제주대 육상부, 태권도부, 역도부, 하키부 등을 비롯한 지도자 및 선수 250여명이 함께했다. 새벽훈련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다. 경기 성적도 중요하지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지금까지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유도 국가대표 정다운 선수와 함께 한 김영훈 원장(좌) 아시안 게임 종합 2위 성적의 대한민국 대표팀 뒤 제주출신 의료인이 화제다. 제주 출신 김영훈 지성재활요양병원장(전 늘봄재활전문병원 원장). 김영훈 지성요양병원장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국가대표 주치의로 발탁돼 대회에 참가중이다. 김 원장은 아시안게임 폐막일인 4일까지 대회 선수촌에 대한민국 선수단과 같이 입촌해 대회 기간 동안 국가대표선수들의 체력·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김 원장은 태릉선수촌 의무실장 출신으로 스포츠재활 분야 전문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자 유도 63kg급 금메달리스트인 정다운 선수를 비롯해 남자 핸드볼 팀을 결승전에 견인한 박경석 선수, 전 세계적 여자 배구스타인 김연경 선수, 도전과 투혼의 역사 사재혁 선수 등을 직접 치료할 뿐만 아니라 컨디션 유지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태릉선수촌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김 원장과 인연을 맺었던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도의 송대남 선수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역도 사재혁 선수 등은 제주 전지훈련이나 대회 참가 때마다 김 원장을 찾아 재활치료를 받았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