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실력을 겨루는 ‘제16회 전도수화경연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도수화경연대회’는 수화를 홍보하고, 수화통역인 인프라구축과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열여섯 번째 대회를 맞았다. 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노래, 연설, 연극 등 수화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분야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이다. 농아인협회 제주시지부와 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부에서 접수받는다. 우편, 팩스, 방문,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대회에서는 대상 1팀(상금 100만원), 금상 1팀(상금 70만원), 은상 1팀(상금 50만원), 동상 2팀(상금 20만원), 인기상 1팀(상금 10만원)을 각각 선정해 시상한다. □문의=064-757-2120(농아인협회 제주시지부), 064-733-6810(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부)
제주의 예비 영화학도와 이명세 감독이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탐나는 영화’ 명예교사로 나선 이명세 감독과 제주 영주고등학교 22명의 학생들은 오는 7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제주 영상미디어센터 및 제주 일대를 돌며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 의 일환인 ‘탐라는 영화’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재능 나눔 사업이다. 각 분야 문화예술인이 명예교사가 되어 어린이·청소년·일반 시민과 직접 만나 깊이 있는 문화예술 이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과 이명세 명예교사는 5일 동안 시나리오 집필부터 촬영, 녹음, 편집까지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깊이 있는 시선으로 제주를 담은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현직 영화감독과 청소년 영화학도들이 재능과 경험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그들만의 상상력을 더한 특별한 제주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누리=이석형기자]
▲ (좌로부터) 양영철 제주대 아라해외봉사단 단장, 아논의 엄마 몬라디,아논, 김문자 김만덕기념사업회 대표, 문영자 김만덕기념사업회 대표 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증에 걸린 라오스 어린이 아논(6. ANONH)이 지난 14일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고향인 라오스 학사이 마을로 돌아갔다.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 김문자, 문영자, 양원찬)는 제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아논의 치료를 위해 환자인 아논과 어머니 몬라디(28. MONLUEDY), 통역사에 대한 왕복 비행기표와 채재비 일체를 지원했다. 아논은 올해 1월, 제주대학교 아라해외봉사단이 라오스에서 의료봉사활동 중에 발견했다. 지난 5월 19일 제주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5월 28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 등 의료비 일체는 제주대학교 병원이 지원했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그동안 국내 불우아동돕기와 더불어 베트남에 초·중학교를 건설하는 등 해외 불우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아논의 어머니 몬라디는 지난 14일 출국에 앞서 “아들이 수술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들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아논을 괴롭히던 심실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부모교육’이 오는 28일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열린다. ‘학교언어와 읽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장애자녀의 교육에 있어 발달문제, 교육문제, 치료문제 등 부딪치는 문제로 인해 부모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도농아복지관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용인대학원 언어재활학과 정경희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부모들에게 장애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에게 맞는 적절한 지도방법을 가르쳐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들로 하여금 가정에서 겪는 자녀지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과 함께 가정에서 올바른 자녀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부모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제주도농아복지관(064-711-9094~6)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문의=064-711-9094~6(제주도농아복지관)
▲ 서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14일 서부소방서에서 아름다운가게와 기부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서부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의류 및 가전제품 등 물품 2000여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부소방서에서 기부물품 기증식이 열렸다. 지난 2주간 서부소방서 전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 및 기타 가전제품 등 2000여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특히 서부소방서는 오는 21일 한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전 소방인 능력발전대회에서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열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판매한 행사 수익금 일부는 도내 소외계층의 기초 소방안전시설 보급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해국 서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기부공헌에 적극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도내 소외계층에 대한 소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제21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통해 총 20억 원의 수익 나눔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아름다운가게가 매년 진행하는 정기 수익나눔이다. 아름다운가게 운영수익금 및 기부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이들을 위해 일하는 공익단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나눔으로 아름다운가게의 누적 수익나눔액은 249억원에 달하게 됐다. 수익나눔은 전국매장을 중심으로 제주도를 비롯해 서울, 광주, 목포, 순천, 여수, 광양, 전주, 군산, 정읍, 익산, 부산, 울산, 진주, 마산, 창원, 사천, 통영, 김해, 제주, 대구, 대전, 천안, 논산, 청주, 제천, 원주, 춘천 등 총 2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수익나눔 대상은 최저생계비 기준 200% 이내의 저소득가구와 지역주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단체 및 사회복지 단체다. 저소득가구의 경우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생계비 ▶등록금 및 교복구입비 등의 학비 ▶특기적성교육 및 직능계발 등의 교육비에 지원이 이뤄진다. 공익단체 및 사회복지단체의 경우 ▶단체 프로그램 사업비 ▶단체 기능보강 사업비 ▶단체 냉난방비 등에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아름
▲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의 ‘맛드림’ 반찬사업단이 지난 3일 행복나눔마트에 입점했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맛드림’ 반찬사업단이 지난 3일 행복나눔마트 매장에 들어섰다. 제주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가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과 저소득주민을 위한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사회복지시설인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지역사회를 위한 동행에 나선 것이다. '맛드림'은 친환경식재료를 우선하는 천연조미료 반찬전문점이다. 화학조미료등을 첨가하지 않고 반찬을 만들고, 과장된 광고 및 거짓운영을 하지 않을 것을 운영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맛드림’에는 4명의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보다 전문적인 조리를 위해 지난 2개월간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했다. ‘맛드림’은 김치류, 장아찌류, 젓갈류, 각종 밑반찬 등 다양한 반찬들을 판매하고 있다. 협동조합과 자활센터가 공동 사업을 하면서 서로가 윈(WIN)-윈(WIN)-하고, 지역까지 윈(WIN)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실제 경제 활동을 체험해 보는 ‘뻔뻔비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제주벤처마루 앞 광장에서 운영된다. 이날 청소년 참가자들은 직접 생산한 음료, 쿠키, 즉석사진 등의 아이템을 판매한다. 또 오후 5시부터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 외에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생산자가 되어 경제활동을 체험해 봄으로써 구체적인 경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익금은 자립에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두드림·해밀 사업을 통해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공부방 및 직업훈련반 운영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벌룬데코’ 공연팀의 샌드애니메이션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와 신나는 버블여행’ 공연이 오는 8일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제광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작가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샌드애니메이션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는 귀에 익은 음악과 함께 바닷속 친구들, 숲속 동물들과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사랑을 주제로 따뜻함이 묻어나는 모래이야기가 펼쳐진다. 더불어 버블아티스트가 펼치는 버블분수, 버블화이어, 하트버블 등 맨손과 로프를 이용한 신기한 버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 대형채를 이용해 사람이 버블속으로 들어가고 화이트버블이 관람석을 가득 채우는 등 환상의 버블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 ‘벌룬데코’ 공연팀의 버블쇼 공연을 준비한 ‘벌룬데코’ 공연팀은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소외된 우리 이웃을 직접 찾아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샌드아트와 버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전국의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아동보호시설,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공연해 왔다.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4월 치른 제1회 고졸자격검정고시에서 73세 이옥순씨가 제주도 최고령 합격자가 됐다. 동려평생학교와 동려청소년학교는 이번 검정고시 시험을 치른 학생 중 59명이 전과목 합격했다고 밝혔다. 동려평생학교 학생 중 중입 16명 응시에 15명, 고입 29명 응시에 22명, 고졸 22명 응시에 12명 등 총 49명의 학생이 전과목 합격했다. 특히 73세인 동려평생학교 이옥순씨는 고졸자격검정고시에서 제주도 최고령자로 전과목 합격했다. 또 동려청소년학교는 고졸검정고시에 16명이 응시해 10명이 전과목 합격했다. 한편 동려평생학교와 동려청소년학교는 학력보완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통계청이 진행하는 통계조사사업에 조사원으로 활동이 가능한 ‘우수통계조사원’ 무료교육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이뤄진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은 제주지역의 우수한 여성 통계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통계정보를 실생활에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우수통계조사원 양성과정’에서는 통계조사원의 기본소양 및 통계자료수집 등의 실무를 익히게 된다. 수료 후에는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통계조사사업에 조사원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오는 19일까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jejuwoman.kr) 또는 전화(064-753-8090)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대상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문의=064-753-8090(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CEO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김만덕상 후보를 찾고있다. 제주도는 거상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눔과 베풂, 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하고 있는 훌륭한 여성을 찾고자 6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상 후보자는 국가나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국내․외 여성으로써 경제적 물질적 도움보다는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선 이다. 봉사부문과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 베풂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경제인 부문으로 나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행정시장,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도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이나 시․도․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등과 20세 이상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또 수상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때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