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Joins=CBS노컷> [Joins=CBS노컷] 최근 엄청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저가항공사(저비용항공사)가 자주 고장을 일으켜 사고 가능성이 우려되자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정부는 국내 5개 저가항공사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21.4%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사고나 준사고가 연간 4.71건이 발생할 정도로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취항 1개월 전까지 전담 감독관을 지정해 운항 실태를 일일 점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취항 1개월 후, 6개월 후, 상시 등 단계별 안전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항공사의 안전책임경영 확보를 위해 안전업무 총괄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하기로 했다.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왜 이렇게 사고나 준사고가 많은 것일까? 한마디로 주요 정비를 해외에 보내야 하고 부품도 싱가포르 등에서 받아 와야하기에 고장 등 사고발생 시 연착이나 연발이 계속될수 밖에 없다는 것. 물론 제주항공은 국내 저가항공사 중 가장 규모가 많은 150여 명의 숙련된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장비를 갖춘 정비조직을 운영하며 안전에 대해서는 자신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 정비는 해외에서 해
▲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왼쪽),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Joins=CBS노컷] 새누리당의 외톨이에서 새누리당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 그들이 걸어온 색다른 정치 행보와 걸 맞는 도지사 당선자 행보를 시작했다. 기존의 정치인들이나 도지사 당선자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종의 파격이자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정치적 실험이다. 정무부지사 자리를 '사회통합부지사'로 이름을 바꿔 야당에 할애하기로 했다. 남경필 당선자는 야당에 사회통합부지사를 맡을 인사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남 당선자는 경기도 출신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진 의원에게 정식으로 요청했으며 8일에는 수원 중앙침례교회를 찾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게 "야당의 좋은 부지사를 추천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남 당선자는 개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진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과정의 수고를 전하고 야당과 공동 도정을 실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려 했으나 아직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 당선자는 김진표 후보가 당분간 칩거생활을 접고 나오면 통화를 할 것이며 훌륭한 부
▲ 19일 대국민 TV발표 중인 박근혜 대통령 [Joins=CBS노컷]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해경 해체 등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저도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나날이었다"며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 가족들의 여행길을 지켜 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비애감이 든다"고 그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과 뒤 해경 해체와 공직사회 개혁, 국가안전처 신설 등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해경 해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
[Joins=CBS노컷] 수백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측근 김모(50·여) 상무가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미래저축은행 김모 상무가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장에서 유서도 확보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유서는 "의심을 받는 게 억울하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전날 오후 8시쯤 투숙해 이날 낮 12시쯤 체크아웃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종업원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상무는 이날 오후 2시 검찰에 4번째로 소환돼 김찬경 회장이 빼돌린 회삿돈 20억원을 보관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받기로 예정돼 있었다. 김 상무는 미래저축은행의 여신업무를 담당했으며, 김 회장의 최측근으로 본점이 있는 제주도 지역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김 회장의 비리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김 상무를 소환 조사했다. 김 상무는 첫 소환 조사 때 김 회장이 밀항 시도 직전 지인들에게 뿌렸던 10억원을 검찰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