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경기 남양주 스토킹 살인사건의 후속 조치로 관계성 범죄에 대한 전수점검을 벌인 결과 제주에서는 전체의 약 8%가 고위험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6일간 현재 수사 중인 관계성 범죄 534건을 모두 조사해 42건(7.87%)을 고위험 사건으로 분류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위험 사건에는 헤어진 연인이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스토킹 남성,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한 남편 등 사례가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 가해자에 대해 접근금지 또는 전자발찌 부착 등 잠정조치와 피해자 대상 민간경호, 주거지 CC(폐쇄회로)TV 설치 등을 지원했다. 스토킹 처벌법에 따른 잠정조치는 1호 서면 경고, 2호 피해자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 금지, 3호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3의 2호 전자발찌 부착, 4호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 등 단계적으로 조치 강도가 높아진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관련해 가해자 접근금지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부터 진행하는 '2026 제주의 독립운동가' 전시에서 후손에게 전달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훈장증서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5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증서를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후손 찾기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되는 훈장증서는 고운하(2022년 선정, 건국포장), 김시희(2023년 선정, 대통령표창), 이신형(2019년 선정, 애족장), 김재종(2024년 대통령표창) 등 4명의 증서다. 관람객은 제주항일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제주의 독립운동가 전시와 함께 이들 독립유공자의 삶과 공훈을 살펴볼 수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대병원(병원장 최국명) 강현식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박경기 비뇨의학과 교수(제주지역 암센터 소장)가 최근 암예방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현식 교수와 박경기 교수는 국가 주도로 추진중인 암관리사업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백혈병, 고형종양, 뇌종양, 조직구 증식증 등의 진료·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건강관리를 비롯해 희귀질환자 전문의로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제주지역 암센터 소장을 맡으면서 도내 암환자 의료서비스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기기를 이용한 암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 등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제주대병원은 2009년부터 제주지역암센터를 개소·운영하면서 도내 암 환자 진료·검진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암 예방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암 발생률은 낮추고 생존율은 높이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전문적이고 안전한 항암치료를 위해 지난 2월 당일항암센터를 개소해 운영중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올해도 제주해녀 잠수질병 진료비와 현업 고령해녀 수당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올해 복권기금 87억원을 투입해 '해녀어업인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기 공급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조업하는 해녀의 작업 특성을 고려해 마련된 이 사업은 해녀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생활 안정을 함께 도모한다. 사업비는 해녀 잠수질병 진료비 지원에 65억6500만원, 현업 고령해녀 수당 지원에 21억51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진료비 지원은 제주·서귀포시 두 행정시를 통해 매월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 대상 외래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령해녀 수당은 두 행정시가 반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급하며, 만 70세 이상 79세 이하에게는 월 10만원, 80세 이상에게는 월 2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해녀는 고령화와 어업환경 변화로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건강·복지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 복권기금 지원으로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작됐다. 2023년부터는 현업 고령해녀 수당 지원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멈춘 10일 오전부터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홍콩에서 출발해 오전 5시 47분 제주에 도착한 진에어 LJ714편을 시작으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운항이 계획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은 임시 증편 38편을 포함해 모두 530편으로, 이날 하루 설이나 추석 명절 수준인 8만9000명이 제주를 오고 갈 예정이다. 다만 제주공항은 봄철 수학여행 등 단체 관광객이 많은 시기라 전날 발이 묶였던 여행객은 이번 주말이 돼야 모두 당초 목적지로 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제주공항에 급변풍 경보와 강풍경보, 뇌우 경보가 발효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운항이 예정됐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476건 가운데 246건이 결항하고 109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 출발 항공편 기준 결항편 승객이 3000명 이상 발생했지만 심야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았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10일 오전 4시 13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 리조트 지하주차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승용차 4대와 오토바이 2대가 전소됐다. 이날 불로 거주자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2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소방대원 50여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오전 5시 3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연동을 강철남 제주도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다. 8일 제주도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연동택지개발지구‘하수관 정비사업’ 시행 ▲‘K컬쳐 복합아레나’ 등 문화예술 복합 공간 확충 ▲무장애통합놀이터 설치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확대 ▲교통체계 개선(X형·고원식·AI 횡단보도) ▲주차빌딩 및 주차공간 확대 ▲'제주어의 날' 지정 ▲신제주권역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 마무리 등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위축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의 생활정치가 중요해졌다. 지난 8년간 연동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면 다음 4년은 완성을 목표로 연동의 가치를 재창조하고자 3선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번 낙선이란 고배를 마셨던 강 의원은 제11·12대 도의회에 잇따라 입성한, 행정자치위원장과 4.3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임기 중 75개의 제·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제18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고위원장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지방의원 약속대상 최우수상,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등 18차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각종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 남부, 동부, 서부 등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산지와 북부중산간에 강풍경보가 그 외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 205.0㎜, 성판악 199.0㎜, 영실 175.0㎜, 윗세오름 154.5㎜, 성산 78.0㎜, 서귀포 69.0㎜, 제주 31.4㎜ 등이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 초속 32.0m, 우도 초속 28.9m, 유수암 초속 28.0m, 제주공항 초속 27.2m, 대흘 초속 24.7m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는 강풍·급변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선 215편(출발 101편·도착 114편)과 국제선 11편(출발 6편·도착 5편) 등 모두 226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73편(출발 34편·도착 39편)과 국제선 도착 2편 등 75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은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를 발효하고 대비에 나섰다. '주의' 단계는
9일 제주에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편 결항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박천수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찾아 장세환 제주공항장으로부터 항공편 결항·지연 현황과 여객 혼잡 관리 실태, 공항 내 안전시설 점검 상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기관에 이용객 안내와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 수학여행단 등 단체 여행객 체류 현황 파악에 나서도록 했다. 아울러 공항 3층 대합실 등 혼잡 구역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항공사 간 협업 강화를 당부했다. 박 권한대행은 또 강풍 시 낙하물 위험과 외부 난간 주변 안전 관리 등 공항 내 시설 안전 안전을 점검하고 현재 제주공항에서 진행 중인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확인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평균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출발·도착 항공기 196편이 결항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공항은 예약 승객 3000명 이상 결항이 예상될 때 발령하는 '주의' 단계를 내린 상태다. 제주도는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옥외 광고판,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해안가, 방파제의
한라산 청정 고사리를 꺾으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사리 축제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서귀포시 남원읍은 오는 18, 19일 이틀간 한남리 1622-5번지 일원에서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제30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1995년 시작한 고사리 축제는 한라산 자락 남원읍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됐다. 올해 축제에선 고사리 꺾기 체험에 고사리 해설사가 동행해 고사리의 유래와 효능, 꺾기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전통 가마솥을 활용한 고사리 삶기와 말리기 시연을 함께 진행한다. 단순 고사리 채취 체험을 넘어 교육적·체험적 가치까지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고사리 체험과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장은 주무대, 고사리 꺾기 체험장, 가족·어린이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먹거리·놀거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기회의 장으로 준비된다.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향토 음식점 등도 운영돼 남원읍만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고사리 꺾기, 황금 고사리를 찾기, 미니 경운기 체험과 볼풀장 체험, 고사리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현역가왕 출신 트로트
제주도는 지역 인재 양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학업 지원을 위해 '2026년 통합복지기금(청소년육성계정)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3억4000만원이다. 장학금은 1인당 등록금 장학금 최대 250만원, 생활비 장학금 100만원,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100만원 등 총 3개 분야로 나뉜다. 제주도는 고물가 시대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등록금 장학금의 경우 1인당 지원 한도를 지난해 200만원 대비 50만원 인상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제주도에 거주하는 9∼24세(2002∼2017년) 청소년이다. 등록금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 대학생, 복지시설 입소 대학생, 중위소득 120% 이하 모범 청소년과 다문화·장애인·의사상자 및 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원·청소년지도위원·지역자율방재단원 자녀가 대상이다. 생활비 장학금은 성적 기준을 충족한 기초생활수급(생계급여) 대학생에게 지급되며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은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중위소득 120% 이하 청소년에게 지급된다. 각 등록금은 신청자의 결격사유 확인한 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9일부터 27일 오후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공항엔 3000여명 이상 승객의 발이 묶인 상황이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선 189편(출발 88편·도착 101편)과 국제선 7편(출발 4편·도착 3편) 등 모두 196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64편(출발·도착 각 32편)과 국내선 도착 2편 등 66편이 지연 운항했다. 더욱이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출발한 국제선 3편은 제주에 도착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경보와 강풍 경보, 뇌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은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를 발효하고 대비에 나섰다. '주의' 단계는 제주 출발 항공편 기준 결항편 승객이 3000명 이상일 때 내려진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뿐 아니라 광주와 여수 등 남부지방 악기상으로 결항과 지연이 발생했다"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서쪽·남동쪽 안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고 선박 검사와 휴항 등 이유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9척 중 3개 항로 3척이 운항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