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민생활에 불편하거나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행정규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전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과제와 개선안을 공모한다. 이번 도민 공모는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실시한다. 공모에 응모하려는 도민들은 도와 행정시,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규제개혁제안서를 작성하여 도청 규제개혁추진단에 우편, 팩스, 전자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서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와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15건을 선정한다. 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개선과제는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그리고 해당 부처에 규제개혁 과제로 제출하여 관련 법령의 개정을 추진하거나 제주특별법에 특례를 두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조례ㆍ규칙 등 자치법규의 개정이 필요한 개선과제는 도에서 직접 규제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조례 개정 등 후속조치를 통해 규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민과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15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양동곤 규제개혁추진단장은 “사회적 다양성과 변화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 추진을 위해서는
28일 오후 6시46분께 서귀포시 대포동 모 박물관 동쪽으로 200m 거리 도로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방면으로 향하던 공항리무진 버스와 마주오던 경운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A(56·여)씨가 숨지고 함께 탄 B(70·여)씨와 경운기 운전자 C(80)씨 등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의회가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정비대상은 현재 시행 중인 조례 614건으로 도 544건, 교육청 70건이다. 기존 조례중 입법평가를 통해 제정이후 ▲상위법령이 개정 또는 폐지되었으나 이를 반영되지 못한 조례, ▲제주특별법에서 위임을 받았으나 시행령이나 부령의 규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조례, ▲제주현실과 동떨어져 도민에게 불편을 주는 조례, ▲실효성이 낮은 조례 등이 정비대상이다. 도의회는 이들 법규를 점검․분석한 후 일제 정비함으로써 제주도에 걸맞은 자치법규로 재정립할 예정이다. 이번 자치법규 정비를 위해 자치법규 전문연구기관과 제주지역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2억원 규모의 연구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 의회는 내부적으로 실무지원 T/F팀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착수에서부터 최종보고까지 월별 점검,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 관련 단체•기관•이해관계인 및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용역결과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제시된 의견들을 용역에 적극 반영토록 함으로써 내실 있는 연구용역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역의 사업기간은 올 해말까지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제주도 현실을 반영한 제주도다운 그리고 제주도만
▲ 김용구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기자실을 방문, 예산편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의회가 예산삭감 문제와 관련, 사실상의 협상결렬을 선언한 가운데 제주도가 '응급조치'가 필요한 예산을 우선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구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8일 오후 3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추경안과 관련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예산을 빠른시일 내 검토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삭감된 예산을 의회에 그대로 요구하면 의회의 심의권에 대한 일종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일을 빌미로 예산이 잘못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의견을 조율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의회가 "예산안 편성은 제주도의 역할"이라며 "편성안을 제출하면 심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에 대해 김 실장은 "앞으로도 의논하면서 가야 한다. 의회의 입장이 그렇기 때문에 마냥 시간을 끌 수 없으니 저희도 방향을 고민해서 추진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는 "의회가 삭감된 예산중 되살릴 항목을 먼저 지정해주면 추경안을 제출하겠다"던 기존 입장과는 다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제주도내 학생은 431명으로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4년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 현황 조사’에서 학업중단학생은 초등학교가 62명, 중학교가 124명, 고등학교는 245명으로 총 43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3년째 감소한 수치이다. 학교 급별로는 상급학교로 갈수록 학업중단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고등학교는 전년 대비 135명(35.5%)이 감소하여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학업중단학생은 지난해보다 26.2%가 준 15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교육부가 밝힌 전국 평균 학업중단감소폭 11.17%보다 약 15%가 더 감소한 것이다. 학업중단 사유로는, 초•중학교의 유예자는 장기결석 26.3%, 미인정 유학 25.3%순, 고등학교는 검정고시 및 진로변경 등 38.4%, 학업관련 24.1% 순으로 학업중단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2014년도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전면 시행된 학업중단 숙려제와 학교내 대안교실 프로그램
▲ 원희룡 제주지사가 롯데칠성음료(주) 대표이사를 초청해 감귤가공공장 가동과 관련,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롯데칠성음료(주)의 이재혁 대표이사를 초청, "가공용 처리가 끝나는 2월 말까지 (감귤가공공장을) 24시간 가동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와 더불어 농가 출하량 전량 가공으로 초과 생산되고 있는 농축액에 대해서도 롯데에서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원 지사의 이같은 요청은 지난해 산 노지감귤이 유통처리 난을 겪고 있는데다, 가공용 감귤 수매 증가에 따라 감귤농축액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4년산 감귤은 예년에 비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생산량 증가, 품질저하, 저급품 감귤 출하로 유통 어려움이 가중, 2014년산 생산량 56만9000톤에서 46만3000톤이 출하(81%)된 상태다.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감귤 농축액은 1만500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음료로 처리가 예상되는 물량은 1만t 내외로, 5000t이 남아 돌 경우 내년 가공용 감귤에서 생산되는 농축액 처리
▲ <자료/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지난해 제주의 땅값이 고공행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3.73%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수토지 거래 증가율은 4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시도별 토지거래 증감율 역시 31.6%로 세종시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그동안 여러경로를 통해 알려진 땅값 상승과 빈번한 토지거래가 다시 한번 사실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지가 상승률은 3.73%로 세종시의 4.53%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지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1.96%가 상승했다. 제주 다음으로는 대구 3.15%, 서울 2.66%, 경북 2.42%,부산 2.28%,경남 1.97%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시군구 단위로 지가 상승률 상위 지역을 보면 대구 달성군이 4.71%로 테크노폴리스 개발 등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세종시는 4.53%로 행복도시 개발 기대로 상승을 주도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제주 서귀포시는 4.48%로 혁신도시 기관 이전 및 택지개발지구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가 지가 상승의
해군이 무기한 연기했던 강정마을 해군 군관사 공사장 앞 농성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다시 추진하고 나섰다. 28일 해군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와 해군 참모차장이 비공개 면담을 한 다음 날인 27일 강정마을회에 군 관사 공사장 앞에 해군기지 반대측이 설치한 천막과 트럭 등을 오는 29일까지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철거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냈다. 행정대집행 시기는 오는 31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송된 계고장에는 이전과 달리 해군 명의가 아닌 국방부 장관 명의로 발송됐다. 행정대집행이 강행되면 군인이 아닌 해군기지추진사업단을 주축으로 한 용역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강정마을회에 자진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총 4번 보낸 후 지난 20일에는 23일 행정대집행을 하겠다는 영장을 보냈다. 그러나 영장을 보낸 다음날인 21일 해군은 돌연 “군 관사 건립 등과 관련 제주도가 제시한 제반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와 협의가 필요하다”며 행정대집행을 무기한 연기했다. 해군이 행정대집행 영장을 보낸 날 원 지사는 서귀포시를 연두방문해 "최종적으로 단정하기는 시간이 남았다. 포기하기는 이르다&
▲ 제주를 찾은 크루즈관광객/제이누리 DB 제주도가 2015년에 크루즈 관광객 65만명을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우선 크루즈선사에서 판매하는 크루즈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에 제주골목상권을 경유하는 프로그램 판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와 지하상가 및 동문시장 등 원도심 상권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지속적으로 운행한다.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삼다수 등을 크루즈 선식으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크루즈선사별 선식구매 담당이사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여 생산현장 방문 등 제주산품의 품질 우수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 선식공급 실적에 따른 선사별 선석배정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함으로써 선식공급 품목 및 물량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식공급 사업도 본 궤도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제주기항지 관광실태와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크루즈관광 동행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CIQ 기관 등과 협의 체제를 구축, 승하선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제주 체류시간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수는
제주도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상임위별 정책자문위원을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도의회 의원 및 상임위원회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상임위원회 별로 둘 수 있는 정책자문위원의 정수를 3인에서 4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도입된 제주도의회 전문위원 제도는 조례안, 예산 및 결산안, 승인안, 건의안, 결의안, 청원, 의견제시의 건 등 위원회의 심사를 위해 회부되는 모든 안건에 대한 검토와 보고뿐만 아니라 소속 위원들의 늘어나는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등으로 집행기관의 권한이 커졌음에도 지방의회의 경우 의원의 의정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자문위원이 부족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강 의원은 “지방의회가 고충처리 기관임과 동시에 지방정책의 의사결정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5학년도 제주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유치원)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유치원교사 11명, 초등학교 교사 131명, 특수(유치원)학교 교사 2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2일부터 2월 9일까지 도교육청에서 소정의 절차에 따라 합격자 등록을 하여야 한다. 2월 3일부터 2월 6일까지 4일간 탐라교육원에서 운영되는 신규교사 임용 전 직무연수인 「2015 유·초등 행복한 미래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오는 30일까지 탐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수강신청 완료해야 한다. 합격자는 초등교원온라인채용시스템(http://cc.jje.go.kr) 에서 회원가입후 조회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에서 갓 태어난 아기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께 제주시 도남동 연삼로 골목길내 쓰레기 더미에서 탯줄이 달린 갓난아기 시체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탯줄이 엉성하게 잘린 점 등으로 미뤄 미혼모가 혼자 탯줄을 자르고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아기 시체를 부검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고 유기된 지 3일에서 1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