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직위인 서귀포시장 공모에 3명이 도전장을 냈다. 제주도 공보관엔 5명이 응모,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달 18~30일까지 모집공고를 한 후 같은 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공모접수를 받은 결과 서귀포시장은 3명, 공보관에는 5명이 응모했다. 도는 개방형 직위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하고 면접시험을 통해 응모자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후 각각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한다. 인사위원회는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서귀포시장의 경우 도지사가 추천 후보자 중에서 1명을 내정,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구하면 도의회는 20일 이내에 청문을 실시, 청문결과보고서를 도에 통보한다. 그 뒤 도지사가 임용하게 된다. 도 공보관은 신원조회를 거쳐 인사청문회 없이 곧바로 임용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올여름 제주의 장마가 전형적인 ‘마른 장마’ 현상을 보였다. 평년보다 기간은 길었지만 강수량은 고작 23% 수준에 그쳤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올 장마는 평년보다 4~5일 늦은 6월24일에 시작, 평년보다 5~6일 늦은 7월26일에 끝났다. 평년 장마기간인 32일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난 33일이다. 하지만 장마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비가 온 날은 평년 18.3일에 비해 열흘이 짧았고, 강수량도 90.2㎜에 불과했다. 평년 398.6㎜와 비교하면 고작 23% 수준이다. 반면 중부지방엔 이 기간 439.0㎜가 쏟아져 제주와 대비됐다. 기상청은 그 원인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을 꼽았다. 지난 장마 기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이 일대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지만 제주도는 이 기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속해 있었다. 이는 열대 서태평양부터 남중국해까지 넓은 영역에서 형성된 활발한 대류 활동(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에 의해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더욱 크게 확장됐기 때문이다. 올여름 제주에 연일 폭염 및 열대야 현상이 벌어진 이유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결국 비상상황에 직면했다. 장기간 지속된 폭염과 가뭄에 급수난이 시작됐다. 제주 서부지역 중산간 마을을 대상으로 격일제 급수가 시행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7일부터 애월·한림읍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중산간 격일제 급수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장기간 가뭄의 영향으로 인한 급수난 발생 우려에 따른 조치다. 해안·월평·금악·유수암·소길·어음·고성2리·원동 마을에서 불가피하게 중산간 급수 격일제를 시행하고, 주요 시내지역 공급량 조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격일 급수제 시행대상 마을 주민은 7580명에 이른다. 급수난 우려는 혀재 심각단계다. 올해 7월 말 기준 강우량이 지난 2013년 최대갈수기 보다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예비 지하수와 대체 수원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급수난 발생이 우려될 정도다. 어승생 급수구역인 중산간 지역인 경우에는 60만6800톤의 저수용량이 8만5000톤으로 급감했으며, 하루 3500톤씩 저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 기준 어승생 수원지의 유입량도 평소 1만8000톤에서 현재 5500톤으로 1만2500톤이
제주삼다수를 제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행자부 특정공사·공단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면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던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에 따른 직격탄을 맞아 하위등급 수모신세가 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영평가는 △도시철도 △도시개발 △특정공사.공단 △시설공단 △환경공단 △상수도 △하수도 등 7개 유형별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에 대해 35개 내외 세부지표로 평가됐다. 평가등급은 평가점수를 기준으로 '나' 등급 이상 비중이 40% 내외로 제한됐다. 또 적자가 발생한 공사·공단은 최상위 평가인 '가' 등급에서 배제됐다. 이에 따르면 최하위 '마' 등급을 받은 지방 공사·공단은 강원도개발공사와 장수한우공사, 영양고추공사, 당진항만공사, 청송사과공사 등 5곳이다. 하지만 제주개발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 용인도시공사, 금천시설관리공단, 관악시설관리공단, 성남시설관리공단, 부산환경공단, 대구
국내·외 관광객들의 불편사안을 일괄처리할 제주관광정보센터가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관광민원 문제를 전담할 ‘콜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지난달 말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일괄(One-stop) 처리를 위해 구축중인 제주관광정보센터를 7월31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관광정보센터는 콜 상담, 모바일을 이용한 1:1채팅, 위치기반 안내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콜 상담(064-740-6000)에 치중, 관광객의 불편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분석한다. 도는 정보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상담인력(중국어 6명, 영어 3명, 일어 3명)에 대한 교육을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추진했다. 시범운영기간에도 운영 외 시간을 통해 제주관광, 대중교통 개편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시범운영 초기에는 주 5일 4시간(오후 2시부터 6시)운영을 하고 시범운영 중반기인 9월부터는 주 7일 9시간(오전 9시~오후 6시)으로 운영시간을
▲ 故 강계봉 옹 제주4·3 광풍이 휘몰아치던 시절 주민들의 희생을 막아 ‘4·3 의인(義人)’으로 불린 강계봉 옹이 타계해앴다. 30일 낮 12시 10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자택. 향년 95세다. 고(故) 강계봉 옹은 4·3당시 군·경토벌대가 중산간 마을에 대한 초토화 작전을 벌일 무렵 당시 표선국민학교(현 표선초등학교)에 집단 수용된 표선 가시리 주민들을 살렸다는 증언의 주인공이다. 그는 1948년 11월 토벌대가 표선국민학교에 집단수용중인 가시리 주민들을 집단학살하는 등 무자비한 참상이 벌어지던 와중에 사실상 생사여탈권을 쥔 경찰관(순경) 신분이었지만 다수의 양민들을 살려내 표선면 주민들 사이에서 ‘4·3 마지막 의인’이란 말을 들었다. 현재 제주4·3평화기념관엔 당시 9연대장이었던 김익렬 중령(향후 장성으로 예편)과 문형순 경찰서장, 김성홍 몰라구장, 서청단원 고희준씨, 강계봉 순경, 장성순 경사와 외도지서 '방(方)'경사 등 7명이 무고한 양민학살을 막은 이로 지목, ‘의로운 사람들(righteous peopl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이중환 서귀포시장, 특별자치행정국장에 유종성 인재개발원장,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이 발탁됐다. 도의회 사무처장에는 고창덕 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임용, 의회로 자리를 옮긴다. 제주도는 오는 31일자로 2017년도 하반기 인사발령 사항을 28일 오후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초대 교통항공국장은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이 맡는다.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인재개발원장으로 간다. ▲ 왼쪽부터 신임 고창덕 사무처장, 오정훈 교통항공국장,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 또 보건복지여성국장엔 오무순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이,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김현민 문화체육국장이, 농축산식품국장은 고참 기술서기관인 이우철 힌환경농정과장이 보직을 꿰찼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는 1년간 기획재정부 협력관으로 파견됐다 복귀하는 양기철 부이사관이 낙점됐다. 농업기술원장엔 이필호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엔 이광석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소장, 상하수도본부장엔 강창석 디자인건축지적과장, 세계유산본부장엔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은 이번 인사로 직무대리 꼬리를 뗐고, 도 협치
▲ 윤웅걸 신임 제주지검장 [뉴시스]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윤웅걸(52·연수원21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내정됐다. 이석환 현 제주지검장은 청주지검장으로 옮긴다. 법무부는 2017년 8월1일자 대검 검사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윤 신임 지검장은 서울 영등포고와 고려대를 나왔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던 2015년 2월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문무일 현 검찰총장 청문회 준비단장을 맡아 문 총장을 도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27일 제주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산발적으로 약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산발적으로 약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제주도 남부와 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북부와 동부 지역에는 더위가 주춤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27도, 낮 최고 기온은 31~32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부 앞바다에서 1.0~2.0m, 그 외 전 해상에서 1.0~2.5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28일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수십만년 전인 신생대 3기와 4기 300여차례의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제주도-. 제주도가 물의 매장량이 풍부하고 품질이 뛰어난 것은 화산활동에 기인한다. 제주도는 섬인 데다 비구름대가 섬 중앙부의 한라산에 부딪히는 지형적 특성으로 국내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곳 중의 하나다. 강우량이 국내 연평균보다 600mm 많은 1975mm다. 태평양 상공의 수증기가 비로 변해 화산토 지형 덕분에 빠르게 땅속에 스며들어 제주도 지하층에는 물이 가득 차 있다. 제주도 상수도본부는 연간 강우량의 41% 정도인 15억8000만t의 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층구조도 화산회토(화산재)와 다공질 현무암.조면암층 등으로 돼 있어 빗물이 지하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여과된다. 모래침전조.활성탄.다단계 마이크로 여과 등 보통 생수 회사의 정수시스템과 맞먹을 정도다. 이래서 제주도 생수는 세라믹.자외선을 이용해 두 차례만 여과해 제품으로 내놓는다. 내륙지방과 달리 공장이 많지 않아 지하 420m에서 뽑아 올린 제주도의 생수는 청정수, 바로 그 자체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과망간산칼륨과 질산성질소의 측정치는 각각 0.3, 0.2㎎/ℓ다. 프랑
2002년 9월 미국 코카콜라사 아시아 담당 사장이 은밀히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우근민 당시 지사와 마주한 그는 이렇게 제안했다. "대가는 충분히 치르겠다. 제주산 생수의 판매권을 우리에게 달라." 물론 그들이 최종적으로 얻은 답은 "노(No)"였다. 하지만 2년 뒤인 2004년 1월 이번에는 같은 회사 북미담당 수석부회장이 서철건 당시 제주개발공사 사장을 찾아왔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산 생수를 독점 생산하는 제주도 출자기업. 서 사장도 같은 제의를 받았다. 물론 똑같은 “노(No)”란 답을 듣긴 했지만 그만큼 집요했다. 제주산 생수의 품질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세계적 다국적 기업 역시 군침을 흘렸다. ‘물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제주삼다수’ 판권을 둘러싼 대회전이다. 부동의 먹는 샘물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다수’의 국내 유통시장 맹주 자리를 놓고 국내 음료기업들의 일촉즉발 대전의 막이 올랐다. 대형 유통사들까지 가세, 격전이 예고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달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도 이외 지역 삼다수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의 완성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4·3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정책 전환은 물론 ‘제주형 자치분권모델’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국정운영 100대 과제를 대국민보고회 형식으로 공개했다. 100대 과제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열거됐다. 이 가운데 제주4·3은 100대 국정과제 중 3번째인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문제 해결' 분야에 포함됐다. 제주4·3을 포함해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의 완전한 해결 추진, 국가 잘못으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국가 배·보상, 과거사 청산 및 사회통합 추진 등이 목표로 제시됐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주요사업으론 암매장 유해 발굴, 희생자 추가신고,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이 예시됐다. 4·3 배·보상 문제도 나왔다. 정부는 2018년 상반기 중 진실화해위원회 활동 재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