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변호사 100명 시대를 맞았다. 인구 70만명을 기준으로 하면 변호사 1인당 7000명을 맡는 ‘무한 법률서비스 경쟁’ 시대로 진입했다. 26일 제주지방변호사회와 도내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로이 변호사 4명이 변호사회(회장 김선우) 가입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새로이 가입한 변호사는 모두 로스쿨 출신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는 기존 96명에서 100명으로 늘었다. 로스쿨 출신은 46명으로 거의 절반에 이른다. 여성 변호사도 약진, 전체 100명 중 13명에 이른다. 제주의 변호사 역사는 9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 1호’ 변호사는 고(故) 양홍기(1894~1974) 변호사다. 1916년 경성전수학교를 마친 뒤 일제하인 1921년 판·검사 특별임용시험에 합격, 그 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로 법조활동을 시작한 인물이다. 1924년 제주에서 변호사를 개업했다. 그후 그는 해방이후인 1945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근무하다 1946년 다시 변호사로 돌아갔으나, 1948년 다시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임명됐다. 1952년 제주대 교수로 임용된 뒤 퇴임 후인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회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26.(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등 분권모델 완성과 내년 제70주기 4·3추념식 참석을 요청했다. 여수시에서 열린 제2차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전남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는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17개 시·도지사 전원과 시·군·구청장, 시도의회 관계자, 17개 시·도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17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17개 시·도지사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할 수 있다'는 도지사 후보의 행정시장 예고 역시 '해야 한다'는 강제규정으로 바뀔 전망이다.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제주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가 지난 2006년 41명으로 결정된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고정돼있는 데다 다른 지역의 기초·광역 의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주민 대표성이 약화돼가고 있다. 실제로 이 10년간 제주 인구는 10만여명이 더 늘어 현재 70만명에 육박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를 현행 41명에서 43명으로 늘리고 정당득표율과 의석비율을 일치시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방안을 법률안에 포함했다. 또 제주도지사 후보자의 행정시장 예고제를 임의 조항에서 의무 조항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법은 “행정시장 후보를 예고할 수 있다”고 임의조항을 놔둬 매번 선거마다 실
제주시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일도2동 신산머루와 삼도2동 남성마을 2곳이 신청하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25일 밝혔다. 신산머루 지역은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으로 일도초등학교 일원을 대상으로 자율주택정비, 복합공공시설,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안전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에 3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83억원을 투입한다. 남성마을 지역은 '주거지지원형'으로 남초등학교 남측 일원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조성, 도로정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건립, 주차공간 확충, 주택리모델링 지원,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4년간 국비 78억원을 포함 총 13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는 다음달 24일까지 도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종합평가를 거친 후, 28일 국토부에 평가서를 제출하면 12월14일 국토부에서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노후주거지를 정비하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살고 싶은 마을로 재탄생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새 정부 10
제주 한림읍 지역 지하수에 경고등이 켜졌다. 일부 관정 지하수에서 질상성질소가 수질기준을 초과, 먹는물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최근 불거진 양돈분뇨 불법 배출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올해 2차 지하수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유해성분인 휘발성 물질이나 농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서부지역 3개 관정과 남부지역 1개 관정의 경우 질산성질소(NO3-N) 농도가 먹는물 수질기준(10mg/ℓ)을 초과했다. 조사대상은 기존 108개소에서 세밀한 조사를 위한 관측정간 거리 및 중산간 액비살포지, 축산농가 분포 등을 고려해 하류지역에 20개소를 추가했다. 128개소(권역별 32개소) 관정에 대해 수질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주요 오염 지표인 질산성질소 농도가 0~17.8mg/ℓ이었고, 염소이온은 2~88.3mg/ℓ(먹는물 수질기준 250mg/ℓ)이었다. 지역으로는 서부, 동부, 남부 및 북부가 각각 4.1mg/ℓ 2.5mg/ℓ, 1.8mg/ℓ, 1.0mg/ℓ이다. 양돈농가가 몰려있는 서부지역 질산성질소 농도가 가장 높았다. 비료나 축산분뇨, 하수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먹는물 수질기준인 10mg/ℓ을
제주시 관내 민간주택임대사업자가 늘고 있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과중한 세부담을 피하기 위해 임대사업자 전환이 느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등록된 주택임대사업자는 1699업체에 1만4567호다. 지난해 9월말 1297업체 1만3318호와 비교하면 사업자는 31.0%, 호수는 9.5%가 증가한 것이다. 증가원인으로는 지난 7월 28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시행령' 개정으로 다가구주택인 경우에도 소유자가 거주하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고, 8·2 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신청한 것이 지목됐다. 또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된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준공공(8년) 임대주택인 경우 10년 임대 후 양도 시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70% 이상 공제되는 등 각종 세제혜택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2000년 이후 준공된 다가구주택이 4330동 2만2740호에 이르고 있고, 8·2 부동산 후속대책으로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임대주택으로 등록전환 시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임에 따라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신청은
▲ 2015년 제주 자치경찰단 발대식 제주에만 유일한 자치경찰이 황당한 인력충원 구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후 11년간 고작 10명을 증원하는데 그쳤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오전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 감사에서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현실을 따졌다. ▲ 김천문 의원 자유한국당 김천문 의원(서귀포 송산·효돈·영천동)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 중 자치분권 모델 완성에 자치권한 강화가 포함되면서 자치경찰제의 전국적 확대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가운데 일각에서는 제주도의 자치경찰제가 실패한 제도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 배경에는 제주도 내에서 자치경찰의 위상이 높지 않은 점이 작용하고 있다”며 “도내 자치경찰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사권의 강화와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2006년 7월 127명으로 시작해서 11년이 지난 지금은 10명이 늘어난 137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수사
제주지역 대부분의 양돈장이 악취배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절반이 무려 44배나 초과한 경우였다. 제주도가 ‘악취관리센터’를 설립, 악취가 심한 곳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악취관리지역 지정은 악취방지법 시행 이후 제주가 처음이다. 제주도는 18일 지난 8월부터 50개 양돈장을 대상으로 한 악취관리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냄새환경학회에서 맡았다. 1, 2차 조사결과 대부분의 양돈장이 악취배출허용기준치를 무려 15배나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농가 50곳 중 47곳(94%)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악취농도 역시 심각한 수준이었다. 50곳 중 1회 이상 기준 초과(15배 이상)는 47곳에 이르는데다 배출허용기준을 44배나 초과한 곳도 23곳(46%)이었다. 제주도는 당초 악취관리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치를 초과한 개별농가에 대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상농가 94%가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오자 양돈장 밀집지역 등 구역단위 중심으로 조사계획을 변경·확대해 악취관리지역으로
▲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28일 오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화장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축제를 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낟고 밝히고 있다.[뉴시스] 성소수자들의 행사로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퀴어(Queer)문화축제를 놓고 갈등이 노출되고 있다. 제주시가 장소사용 허가를 취소하자 행사 주최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제주시는 17일 오후 2시 민원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로 예정된 제주퀴어문화축제의 행사무대인 신산공원 사용승낙을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반대민원이 지속되자 이날 외부 전문가와 담당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민원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이 나오자 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측은 즉각 반발했다. 조직위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시가 지금까지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수없이 많이 진행해 오면서 단 한 번도 조정위를 열지 않았는데 유독 제주퀴어문화축제를 두고 이미 허가가 난 장소에 대해 조정위를 열어 재심을 하는 것은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사용허가거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 등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공약 이행에 필요한 돈이 13조15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한 제주정책과제 발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대통령 지역공약, 국정과제 연계 제주정책과제, 제주미래를 이끌 전략과제 등 3가지 방향에 초점을 두고 제주정책과제를 발굴해왔다. 일자리, 미래성장·4차산업혁명, 1차산업 등 8개 분야를 아우르는 국정과제 대응추진단을 가동했다. 평화와 인권의 꿈을 담은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 제주지역공약은 ▶제주의 아픔 치유 ▶동북아시아 환경수도 육성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 완성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제2공항·신항만 조기개항 등 5개 분야 12개 세부과제로 분류했다. 문 대통령의 제주공약 이행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13조1596억원으로 예상돼다. 국비 9조9866억원, 도비 1조3943억원, 기타 1조7787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대통령 공약이 '국가균형발전전략'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절충을 강화키로 했다. 국정과제와 연계한 제주 정책과제는 국정과제 분야별 정밀검토를 거쳐 국가 직접시행, 비예산 사업 등을 제외한 2018
수두와 매독1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제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감염병으로 분류됐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제주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은 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방침' 브리핑을 갖고 "제주도는 전국 발생률에 비해 도내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감염병 3종과 최근 급증한 감염병 2종, 해외유입에 의해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 4종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3종(가 군)은 수두, 매독1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또 최근 2년간 50% 이상 증가를 보이는 감염병(나 군)으로는 페렴구균과 성홍열이 포함됐다. 폐렴구균과 성홍열은 지난해 집중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최근 2년동안 높은 발생률을 보임에 따라 이 범위에 포함시켰다. 해외유입으로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다 군)으로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변종인플루엔자 등이다. 수두는 지난해 전국 104.7명 발생에 제주는 208.5명, 매독1기는 지난해 2.07명에 비해 제주는 4.9명, SFTS는 전국은 0.32명에 비해 제주는 2.84명으로 모두 높은 발생률
▲ 고무호수로 분뇨가 배출되는 모습 제주도가 양돈장 전수조사 결과를 내놨다. 돼지분뇨 불법 배출사건에 따른 후속조치다. 결과는 우려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49개 농가가 분뇨 배출량에 비해 처리시스템상 처리량이 적어 불법 배출이 의심된다. 게다가 43개 농가는 사육마릿수가 무려 20%이상 차이가 났다. 제주도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연인원 936명을 투입, 296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돼지사육 실태를 직접 전수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양돈장에서 사육되는 돼지사육두수는 2017년 현재 55만8066마리였다. 현재 가축이력관리시스템 통계에서 잡은 54만7624마리보다 2.2% 더 많았다. 일부 농가가 제대로 등록·신고를 하지 않은 결과다. 농가당 평균 사육두수는 1885마리였다. 어미돼지는 5만9994마리로 조사됐다. 도는 가축이력관리시스템 통계와 20% 이상 차이가 난 43개 농가에 대해 검찰고발 등 행정조치에 나선다. 사육두수가 차이가 나다보니 분뇨배출량도 의혹이 제기됐다. 사육두수에 근거한 양돈 분뇨 배출량은 2846톤이다. 반면 하루 처리량은 2591톤이었다. 하루 255톤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불법 투기 등이 의심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