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游客)의 귀환’으로 여겨졌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제주행 발걸음이 돌연 무산됐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가 풀리는 것으로 감지된 대목이었다. 28일 중국인관광객 인바운드 전문여행사인 뉴화청국제여행사에 따르면 29일부터 3박4일간 제주를 찾을 예정이던 25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의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제주행 일정이 언론보도를 타면서 중국 현지에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반발의 분위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한·중 양국간 해빙 분위기가 감지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가여유국(한국의 문화관광부)은 아직 ‘금한령’에 따른 조치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국여행상품판매 및 광고를 전면 금지한 이후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은 없었다. 간간이 개별여행객만 있었다. 하지만 업계는 이번 단체관광객을 시작으로 한국여행이 자연스럽게 재개될 것으로 예견했었다. 몇몇 여행사에서는 대형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도 추진에 들어갔다. 제주도
▲ 제주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사진은 바이러스 발견 이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 주변 길목이 전면 통제되는 장면이다. [사진=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제주도는 이곳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는 최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와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것과 같은 유형의 고병원성으로 국립환경과학원에 의해 최종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23일과 26일 실시한 검사에서 이미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6일과 지난 13일에도 조류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검사결과 모두 저병원성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번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인데다 그것도 지난해와 다른 유형으로 판명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7일 “전북 고창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유행했던 AI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제주도가 투자 약속을 어긴 관광사업장 11곳에 대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해제했다. 감면해준 72억원의 지방세도 환수했다.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뒤 각종 세제 혜택을 받았지만 제대로 약속을 이행하지 사업지구를 지정해제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에는 그동안 55개소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11개소가 지정기준을 어겨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해제돼 현재 44개소가 있다. 투자와 고용 등 약속을 지키지 않아 해제된 곳은 김준수 호텔로 유명한 토스카나호텔, 제주동물테마파크, 묘산봉관광지, 이호유원지. 롯데리조트, 비치힐스리조트 등이다. 지정 해제 된 11개소의 환수 총액은 71억6800만원이다. 이 중 지방세가 64억7700만원, 각종 부담금이 6억9100만원이다. 지금까지 지방세 및 개발·농지보전 부담금 등에 대한 감면 환수는 도와 행정시 소관 부서별로 이뤄지고 투자유치과에서는 필요 시 확인·관리하는 수준이었으나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소관 부서와 정례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 업체별 고용, 투자 및 지역 업체 참여
제주도의회가 모든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신관홍 의장의 별세 때문이다. 장례식이 치러지기 전까지 모든 의사일정을 뒤로 미뤘다. 의장 별세로 제주도의회 의사일정이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2일 오전 긴급 간담회를 열어 신 의장 별세에 따른 정례회 의사일정 조정 방안을 협의했다. 그 결과 장례식이 치러지는 25일 전까지 의사일정을 중단키로 했다. 23일과 24일 6개 상임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도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됐다. 하지만 당초 예정된 22일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그러나 이 역시 신 의장의 입관시각(오후 3시) 이전에 끝내기로 했다. 김태석 의회 운영위원장은 "각 정당과 상임위원장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현장방문·자료수집 등의 일정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기간을 조정해 전체 회기기간에 변동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故) 신관홍 의장은 이날 0시 23분 지병인 췌장암 악화로 별세했다. 장례식은 25일 오전 8시 제주도의회장으로 엄수된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2분향실이다. 의원회관 대회의실에도 분향소가 마련된다. 장지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암 투병중인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공식화가 예상된다. 제주도의회 등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 9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에선 21일 오후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신 의장이 사퇴를 공식화하고, 본회의에서 신 의장의 사퇴를 공식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1949년생인 신 의장은 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거쳐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직후 구성된 8대부터 10대까지 내리 3선 의원을 지내고 있다. 8~9대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에 이어 이번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관광객 폭증으로 제주도민들이 소외감은 물론 삶의 질 악화를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화로 인해 거주환경이 오히려 악화되는 전형적인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현상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0일 김영국 강원대 교수, 우은주 부경대 교수와 공동으로 ‘제주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현상이 지역주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itfication)은 특정지역이 관광지화되면서 거주환경이 악화되는 현상으로 국내·외 유명 관광지에서 등장하고 있다. 서울 이화동의 벽화마을, 북촌 한옥마을은 물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이탈이아의 베니스가 이런 현상이 등장하는 곳으로 주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과 구좌읍 월정리, 동문재래시장 등 10개 지역 제주도민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도민들은 다수가 부동산 가격, 물가, 자연환경, 범죄율 등의 분야에서 심각하게 부정적 영향을 감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관광객들이 부동산값에 영향을 미친다(47.6%)는 생각을 갖고 있고, 물가와 자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응
제10대 제주연구원 원장 후보로 김동전(54) 제주대 사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단수추천으로 사실상 내정이다. 제주연구원 인사추천위원회는 김 교수 등 2명의 원장 공모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제주도에 원장 후보자로 김 교수를 단수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 출신인 김 교수는 서귀포고와 제주대 사학과를 나와 단국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제주대 사학과 전임강사로 임용됐다. 제9대 한국역사민속학회장, 제주대 인문대학장, 제주문화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장, 제주도축제육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역사문화학회장,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원희룡 지사 당선뒤 꾸려진 새도정준비위에서 기획조정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바 있다. 원 지사는 조만간 제주도의회에 김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 후 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원 지사가 임명한다. 제주연구원장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3분뒤엔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31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북위36.12, 동경129.36) 지역의 깊이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곧 수정했다. 이어 3분뒤인 이날 오후 2시32분엔 포항 북쪽 7km 지점에서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22분에는 포항시 불구 북쪽 7km 지역(북위 36.11, 동경 129.36)의 깊이 8km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관측됐다. 주민 등에 따르면 침대가 들썩일 정도로 흔들림을 강하게 느낀 지진이었다. 한 주민은 “갑자기 굉음이 들리면서 바닥이 마구 흔들렸다”고 말했다. 건물도 강하게 흔들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3분뒤엔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이 흔들림은 멀리 서울과 제주, 부산 해운대 등 전국 곳곳에서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국제대 이모 교수는 &ldqu
제주도는 도민과 현장 중심으로 일한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공직분위기 확산을 위해 10개 부서를 격무 부서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격무부서 1위는 대중교통과 운송지원담당이다. 2위는 생활환경과 생활환경담당, 3위는 축산과 축산환경담당이다. 최근 민원이 빗발친 대중교통 문제와 축산폐수 문제를 관리하는 부서가 1~3위다. 1위로 선정된 대중교통과 운송지원담당은 30년만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민원 폭주에 시달리고 있고, 2위 생활환경과 생활환경담당은 축산분뇨 무단유출 사건에 따른 후속조치 등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3위인 축산환경담당은 중산간 지역개발 및 관광객 증가로 양돈장 악취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이어 4위는 제주하수운영과 수질관리담당, 5위 는 노인장애인복지과 양지공원관리담당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노인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 감귤진흥과 감귤유통담당, 교통정책과 택시행정담당, 상수도부 상수도생산관리과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중교통과와 생활환경과, 노인장애인복지과, 상하수도본부 산하 담당이 격무부서로 지목됐다. 이들 격무부서 직원들은 근무성적평정시 최대 2.4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성과옵션 선발과 모범공무원 등
제주도가 사상 최대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5조원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전년도 4조4493억원보다 13.05%(5804억원) 는 5조297억원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 13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지속성장 및 도민 삶의 행복도를 높이는 사회복지, 문화, 생활환경, 교통·주차, 전략산업 인프라 구축 등에 배분됐다. 특히 복지분야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전체 예산 대비 20%를 투자한다. 문화예산도 전체 대비 3.2%를 편성, 문화예술 플랫폼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방교육재정부담금을 제주도세의 5%(386억원→622억원)로 늘렸다. 지난해보다 237억원이 증가했다. 아울러 도민안전 및 생활불편 해소사업, 제주환경자산 관리, 농수축산물 가격안정 등 1차산업 경쟁력 사업에도 재원을 배분했다. 세입예산은 자체재원으로 지방세 1조3990억원과 세외수입 3091억원 등 1조7081억원이다. 전년대비 13.9% 증가했다. 중앙이전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 1조3267억원, 국고보조금 1조2723억원 등 2조5990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복지예산은 아
태평양전쟁 당시 제주 앞바다에서 침몰한 일본 군함의 실체가 제주도 차언에서 확인된다. ‘태평양 결7호 작전’의 유산을 확인하기 위한 제주도 차원의 첫 수중조사다. 제주도는 이달 중 민간 잠수사들을 투입해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사이 해상에서 침몰, 바다에 가라앉은 일본 군함의 실체 확인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가라앉은 일본 군함은 모두 3척으로 추정된다. 태평양전쟁 말기이던 1945년 4월14일 새벽 정박을 위해 비양도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미국 잠수함에서 발사한 어뢰를 맞고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주민들의 증언 등에 따르면 일본 군함 3척이 침몰, 승조원 660여명 가운데 대부분인 500명이 숨졌다. 160여명은 제주 본섬으로 떠밀려오거나 해상에서 표류하던 중 인근 주민·어민들이 구조, 겨우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은 태평양전쟁 말기에 이르면서 제주도에 7만여명에 해당하는 병력을 집중 배치했다. 미군의 본토 상륙을 저지하기 위한 전략군 편성으로 제주도에 대해 ‘태평양 결7호 작전’, 일본 오키나와에 대해 ‘태평양 결6호 작전’을 세우고 만반의
5년여간 제주삼다수의 도외 위탁판매를 맡았던 광동제약이 다시 4년간 판매권 계약을 연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9일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이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7월 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9월 A사업군(소매용 제품)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광동제약을 선정하고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양 사가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 제품의 성장을 이뤄내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9일 서울시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오경수(오른쪽)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가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11.09. [사진=제주도개발공사]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도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지난 5년간 해왔던 양 사의 협력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