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향진 총장 제주대가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 입학 정원을 234명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다. 11개 학과(부)도 5개 학과(부)로 통폐합한다. 제주대는 12일 오전 제주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학구조개혁 추진현황' 등 주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입학자원 감소에 따라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한 정원 감축 추진계획을 세운 가운데 오는 2017학년도까지 2014학년도 기준 입학 정원의 10%인 234명의 정원을 감축한다. 우선 2016학년도에는 입학정원이 많거나 특성화사업에 참여한 학과를 중심으로 감축정원의 80%에 해당하는 190명을 감축하고 2017학년도에는 입학정원이 적은 학과를 중심으로 나머지 44명을 감축할 방침이다. 양덕순 제주대 기획처장은 "2016학년도 학생정원조정 계획에 대해 교육부 승인 요청 중에 있다"며 "승인 후 학칙 반영 및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7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은 교육부의 정원조정 일정에 따라 승인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주대는 11개 학과(부)
▲ <머니투데이> 2월12일 보도 그래픽 제주도의회가 다시 발끈했다. 원희룡 지사의 언론인터뷰가 화근이 됐다. 원 지사의 공개해명을 요구하며 의회 상임위 업무보고가 중단되는 등 파행이 빚어지고 있다. "지사가 지속적으로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는 의회의 불만이 가득한 상황이어서 원 지사의 '미디어정치'가 새 국면을 만났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2일 오전 제327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소관 2015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상임위 업무보고의 화두는 다른 문제였다. 이날 오전 한 중앙 인터넷언론에 뜬 기사가 의원들의 심기를 자극했다. 인터넷언론 <머니투데이>는 이날 ‘생활 바꾸는 정치로 - 지방자치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속기획보도 4편으로 원희룡 지사 인터뷰를 내보냈다. 의회가 문제삼은 건 인터뷰 내용 중 의회를 자극한 발언이다. <머니투데이>는 원 지사가 “예산개혁을 될 때까지 하겠다”고 면서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단호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원 지사는 특히 “도와 의회가 계속 충돌하면 행정
▲ 문대진 신임 회장 제10대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에 문대진(64·사진·서귀포시 법환동)씨가 선출됐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문삼)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0일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책부회장에 이덕진씨(농업경영인회), 조직부회장에 이순선씨(생활개선회), 선출직 감사에 오성담씨(한라봉 연합회)와 정선태씨(농업기술자회)가 함께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신임 문 회장은 한국농촌지도자 서귀포시연합회장과 영농조합 서귀포한라봉연구회장, (사)한국농촌 지도자 제주도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문 신임 회장은 “도내 22개 농업인단체를 대변하고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신임 조희진 제주지검장 [뉴시스] 검찰조직 창설 67년만에 첫 여성 지검장으로 발탁된 조희진(53·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여성 상대 범죄와 아동 폭력 척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지검장은 11일 오전 제주지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폭력이나 아동 폭력은 전에 없었던 게 아니라 그동안 잠자고 있던 것이 범죄로 인식되면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여성 범죄와 아동 대상 성폭력 등에 관해 다수의 논문을 집필한 검찰조직내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여성·아동폭력은 과학적인 진술분석 등을 총동원해야 유죄를 받아낼 수 있어서 검사들도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이라든가 논문 등을 검토하고 연구해 처벌뿐 아니라 처벌 후까지 피해자 구제에도 항상 경각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이래 여성 첫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여성 첫 간부급 검사, 여성 첫 부장검사, 여성 첫 지청장, 여성 첫 검사장 등 늘 '최초', '여성 1호'라는 수식어가 붙은 인물이다. 그는 “최초라는 수식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 중 골프라운딩에 나서 해경 간부에게 복직의 길이 열렸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허명욱 부장판사)는 11일 A(58) 전 경감이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세월호 사고 후 직접 현장에 출동하는 등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골프 자체가 위법한 행위는 아니어서 직접적으로 직무수행에 어떠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해임은 재량권 일탈·남용의 위법이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감안해 복무기강을 확립하라는 내용의 공문과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발송한 것을 보면 원고의 비위행위는 복종의무, 품위유지의무, 성실의무 위반 등 징계사유에 해당 한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 항공단장이었던 A 전 경감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4월16일 이후 제주시 모 골프장에서 수차례 골프를 쳐 논란이 됐다. 당시 제주해경 항공단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 사고 현장에 헬기를 투입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던 상황이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결국
제주도개발공사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485억원이나 남겼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지속적 하락추세다.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개발공사가 11일 도의회에 제출한 2014년도 경영실적 가결산 결과 2225억89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도 1913억700만원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이다. 삼다수 판매량도 늘어 2013년 61만4000톤이던 물량은 지난해 67만6000톤으로 10%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85억3100만원이나 된다. 전년도(411억5500만원)보다 17% 상승했다. 개발공사는 이중 170억원을 배당하고, 기부금 등으로 20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점유율에서 포착됐다. 매출액·순이익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먹는샘물 분야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장랑하는 제주삼다수의 실적은 하락추세다. 2 012년 38.7%이던 것이 2013년에는 36.5%였고, 2014년에 36.0%까지 내려 앉았다.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37%로 끌어올려 ‘매출액 2292억원-순이익 537억원’ 달성이 올해 제주개발공사의 목표다. 직영매장 협상력 및 마케팅 판촉을 강화하고, 생산체계를 재구축하는 전략으로 목표를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 기공식을 하루 앞두고 재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소송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사업승인 문제를 놓고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경실련 등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노동·농민단체, 정당을 포함한 총 23개 단체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사업이 법적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사업계획 변경승인 처분 취소소송 및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화역사공원 사업추진 과정은 지난 10여년 동안 무리한 외자유치에 나서며 무려 15차례 넘게 업무협약을 변경, 이행보증금을 되돌려주면서 기업내 심각한 손해를 자초했다"며 "결국 2013년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인 중국의 란딩그룹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그들의 요구에 무리하게 맞추다보니 당초계획과 전혀 다른 계획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결국 복합리조트 안에 현재 도내 8개 카지노를 합친 면적에 버금가는 카지노 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에 대해 제주도가 승인해 주고 말았다"며 "그
▲ 남화영 신임 제주소방본부장 제12대 제주소방안전본부장에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예방기획계장 남화영(50) 소방준감이 임명됐다. 신임 남 본부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부산대 물리학과를 나와 1986년 소방장학생으로 소방직에 입문,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문경소방서장, 강원도 소방학교장 등을 거쳐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예방기획계장으로 재직했다. 남 본부장은 중앙과 지방의 소방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지휘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 본부장은 “제주의 지역적 특성과 재난환경을 감안한 최적의 소방안전인프라 구축과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홍필 전 소방안전본부장은 11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체육행사 보조금을 빼돌린 제주농구협회 간부가 수사망에 걸렸다. 제주체육계 전체로 수사가 확대될 조짐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0일 제주도에서 받은 보조금 28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제주도 농구협회 간부 A(52)씨와 B(46)씨 등 2명을 입건,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5일부터 10일까지 도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 농구대회 명목으로 제주도에서 받은 보조금 2000만원 중 1096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이들은 대회 참가팀이 예상보다 적자 경기일정을 예정된 6일에서 4일로 줄인 뒤 남은 보조금을 공모,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동차 임대료와 숙박료 등에 쓴 95만원을 부풀려 마치 504만원을 쓴 것처럼 서류를 꾸며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속칭 '카드깡' 수법을 썼다. ‘카드깡’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325만원을 되돌려 받아 술값과 단체여행비 등에 썼다. 이들은 또 심판 9명이 경기에 참가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만들어 1명당 42만원씩 총 378만원을 줬고 대회보조요원으로 활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수당 393만원을 지급한 뒤 되돌려 받아 개인 용도로 썼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제주도교육청이 대학입학지원관(이하 대입지원관) 2명을 공개 채용한다. 10일 교육청에 따르면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대입지원관 사업은 교육감 공약과제로 오는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담당 업무는 ▲학생 및 학부모 진학 상담 ▲교사 연수 및 학교 방문 컨설팅 ▲교육청 또는 학교단위 대입 전략 수립 및 지원 등이다. 대입지원관은 교육공무직원으로 채용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6일까지다. 응시 자격은 4년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으로 24개월 이상 근무한 경력자로 석·박사학위 소지자를 우대한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경력 및 자기소개서)에서 채용인원의 3배수를 선정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전형을 실시한다. 2차 전형은 프리젠테이션과 면접으로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6일 발표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도가 올해 316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제주도는 201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 제주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10일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7급 11명, 8급 14명, 9급 291명 등 총 316명이다.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후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55명보다 61명(24%)이 더 늘었다. 베이비부머인 1950년대 후반 세대가 연차적으로 줄줄이 정년 퇴직하게 되는 여건과 육아휴직자 증가로 결원이 늘어나 장기적인 인력수급의 균형을 맞추고자 충원규모를 늘린 것이다. 연도별 채용규모는 2010년 78명, 2011년 86명, 2012년 119명, 2013년 134명, 지난해 255명으로 제주도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했다. 제주도는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250명씩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의 특징으로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각각 10명, 2012년 2명 이후 채용이 없었던 7급 공무원을 11명 채용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0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또 제주지역 특성화고 출신만을 대상으로 하는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올해에도 실시,
김만덕기념사업회 대표인 양원찬 전 제주지사 후보가 한양대 총동문회장으로 재추대됐다. 한양대 총동문회는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양 대표를 18대 총동문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제주일고와 한양대 의대를 나온 양 대표는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 서울제주도민회장,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서울제주도민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한양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88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를 지냈다. 현재 시너지정형외과 병원장이다.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사퇴, 원희룡 지사를 도왔다. 이후 원희룡 지사직 새도정 준비위 자문위원장을 지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