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취재진이 제주의 자연경관을 취재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터키 국영매체인 TRT Harber TV채널 관계자를 초청, 세계7대자연경관과 유네스코 3관왕을 테마로 언론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사전답사여행)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동남아 및 중동 등 기타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제주의 관광영토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TRT Harber는 터키 전역에 방영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TRT TV의 문화·예술 전문채널이다. TRT Harber 리포터를 비롯한 4명의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성산일출봉과 중문 관광단지를 비롯한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며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TRT Harber 리포터인 히즈렛 아드난(Hicret ADNAN)은 "제주는 터키의 섬에서도 즐길 수 있는 해변뿐 아니라 그밖에 다양한 박물관, 고급호텔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휴양섬인 것 같다"고 말했다. TRT Harber가 제주에서 취재한 영상은 "I'm Flying"이라는 제목으로, 40분용 총 3편으로 9월 터키 전역에 방영된다. 양영근 제주관
▲ 음식물쓰레기통을 음식점 앞 거리에 내놓은 것(사진왼쪽)과 안에 비치한 음식점 비교 지난 10일 오후 11시 제주시 연동 '바오젠 거리'. 바오젠 거리는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와 더불어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며,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과 먹거리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제주도가 중국 건강용품 회사인 바오젠(寶健) 관광단의 제주 방문에 때맞춰 이 곳 차없는 거리 450m를 '바오젠 거리'로 명명, 지난해 9월 제막식을 연 그런 곳이다. 이곳을 찾았을 당시 인파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몸통은 회색이며 머리는 노란색의 음식물쓰레기통.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 음식물쓰레기통을 보고 지나치면서 얼굴을 찡그리며 뭐라고 수군댔다. 길거리에 내놓은 이 통에서 악취가 진동하고 있어 물어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었다. 통에 적혀 있는 음식점 업주에게 물었더니 "음식물쓰레기통을 마땅히 둘 곳이 없다. 음식점 앞에 놓아도 상관 없다"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25도가 넘는 열대야로 음식물이 빨리 부패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 거리에 내놓은 음식물쓰레기통 주
제주시내 모 중학교가 교내에서 학교폭력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보고조차 하지 않고 교육청의 대처 또한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10일 발표한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시 모 중학교에서 2010년 3월부터 5월까지 모두 4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지만 해당학교는 이를 제주시교육청에 보고하지 않고 묵인했다. 또 같은해 6월 10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고 학교폭력과 관련한 사안을 심의 했지만 회의록 등 기록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학교는 심의 결과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해야 하고 기록을 남겨야 하지만 가해학부모와 피해학부모가 서로 합의를 했다는 이유로 담당교사가 적절히 지도하기로 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어 버린 것이다. 그 결과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실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관련법령에 따른 학교폭력사안 보고와 대응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란 법률 제 11조와 19조에는 학교의 장은 교육감(교육장)에게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실과 조치 및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또 교육감은 관할 구역 안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한 때에는 해당 학교의 장 및 관력 학교의 장에게 그 경과 및 결과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해주는 국민기초생화보장 대상인 제주도내 488가구가 급여 중지 위기에 처했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의 '2012 상반기 확인조사 계획'에 따라 도내 국민기초생활보장 6892가구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 전체 기초생활보장 가구 중 6.5%인 488가구가 급여중지 대상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 말 까지 정기적으로 소득·재산 정보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 10개 복지사업 수급자 및 기초생보 수급자의 부양 의무자에 대해 소득 및 재산에 대한 확인 조사에 결과에 따른 것이다. 관리가 필요한 10개 복지사업은 △기초생보 △기초노령 △장애인연금 △한 부모 △영유아보육 △유아학비 △차상위 장애인 △자활 △본인부담경감 △청소년 특별지원 등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분류한 6892가구 중 급여중지 예상 가구는 3152가구로 급여감소 예상 2475가구, 급여증가 예상 1283가구 등이다. 7월 말 기준으로 기초수급자 재산.소득 일제조사를 중간 집계 결과, 급여중지 외에 급여감소 1574가구, 급여증가 1018가구, 변동 없음 2691가구, 처리 중 1121가구, 전출 등 기타 9가구로 나타났다
▲ 10일 오전 11시 제주시 일도2동 문예회관 주변 장안빌딩 2층에서 열린 담쟁이캠프 제주회의 10일 다시 제주 민생탐방에 나선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주자인 문재인 대통령 경선 후보가 "참여정부 시절 제주에 진 빚을 제주발전을 통해 갚아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일도2동 문예회관 주변 장안빌딩 2층에서 담쟁이캠프 제주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영민 공동선거대책 본부장, 유기홍 행복한 교육추진본부장, 유대운 조직특보단장, 윤후덕 비서실장, 진선미 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주에서는 김병립 전 제주시장,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박원철 제주도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 김병립 전 제주시장 김병립 전 제주시장은 "이젠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나아가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 전 시장은 또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항공비용의 경감방법을 찾았으면 한다"며 "제주 항공 표는 연륙교통의 70%이상
▲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이 9일 오후 2시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관에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을 비롯해 마을주민들과 간담회을 갖고 있다. 제 9대 제주도의회가 구성된 이후 박희수 의장을 필두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소속 도의원들이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강정마을을 찾았다. 박희수 의장과 방문추 부의장 등 12명의 의원들은 9일 오후 2시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관에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윤상효 마을주민 등 강정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현장에는 민주통합당 박희수 의장을 비롯해 방문추 부의장, 안창남 의회운영위원장, 박원철.위성곤.김희현 의원과 통합진보당 강경식.허창옥 의원, 이석문 교육의원이 함께했다.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은 "강정마을에 건설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의 기능이 가능하냐"고 반문하며 "벌써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시행령이 개정됐다"고 말했다. 강동균 회장은 이어 "세계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한 항구에 민항과 군항을 같이 사용하는 곳은 없다"며 "이러한 사항은 제주도정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제
함덕서우봉해변(함덕해수욕장)을 찾은 김선영(28·여·경기도 용인시)씨는 파라솔과 튜브 등 피서용품을 빌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씨는 "튜브(1만원)와 파라솔(2만원)을 빌리는데 3만원이나 들었다"며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에 놀러와 어제는 협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겼는데 이 곳 피서용품 임대료가 2배 가량 비싸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여기는(함덕 서우봉해변) 가격표도 붙어 있지 않다"며 "제주는 한국관광1번지라고 하는데 이렇게 가격이 달라도 되는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본격적인 피서 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해수욕장에서 바가지 요금으로 불만을 사고 있다. #해수욕장마다 파라솔 돗자리 튜브 임대료 제각각 법으로 공유수면이나 국유지는 임대료를 받는 영업행위를 금지토록 명시돼 있는데도 매년 피서철이면 마을회나 단체를 통해 각종 명분을 내걸고 터무니없는 이용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카드결제가 불가능해 시설사용료 등 매출이 얼마인지 파악조차 할 수 없다. 제주시가 권장하는 피서용품 이용요금은 파라솔 500
▲ 지난 6월 제주시내 관광을 위해 보이저호에서 내리는 외국인관광객들 모습.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교통편과 쇼핑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1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표본수 7825명 중 제주를 찾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은 428명이다. 주로 20~30대 개별관광객이 비중이 높고 60%가 7일 이상 제주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63%, 일본인 관광객은 56%가 개별관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여행 동기는 쇼핑이 가장 높았지만 제주를 방문하는 목적은 자연풍경이 가장 많았고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중문 관광단지 등을 선호했다. #외국인 개별관광객, 그들은 무엇이 불편할까? 제주를 방문하는 개별관광객의 대다수가 20~30대 여성층으로 순수 관광목적의 개별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제주에서 쇼핑과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식도락(食道樂)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개별관광객의 경우 76.6%, 일본 68.5%가 쇼핑에 목적을 두고 제주를 방문하고 있어 쇼핑문제 해
▲ 해양수생태계 복원사업위치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해안생태계를 복원해 날 수 잇는 사업이 추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유용미생물을 이용,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를 포함한 인근 해양수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제주시 외도동 도근천과 서귀포시 예래동 '퐁낭물'의 수생태계 복원 및 수질개선 시범 사업을 통해 유용미생물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해양수생태계 복원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7월 진행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철새도래지에 다량 분포돼 있는 파래가 정체되면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고 유용미생물이 인근 해역의 수생태계 복원의 효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새도래지를 따라 해수와 담수가 혼합되는 3개 내륙지점과 바닷가 1개 지점을 선정, 유용미생물 활성액을 1주에 2t씩 정기적으로 방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환경자산보전과 현미화 유용미생물담당은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복원사업이 내년에는 일정부분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안가 생태계 복원에 효과가 검증된다면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주에코랜드 골프장. 출처=제주에코랜드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제주에코랜드골프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에코랜드 골프장이 전국유일의 무농약 골프장으로 제주형 친환경 골프장 관리모델의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에코랜드 골프장은 2010년과 비교해 골프장을 찾은 손님은 13%, 매출액은 3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무농약 운영으로 인해 대표적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가 출현할 뿐더러 반딧불이의 먹이자원인 달팽이가 서실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한 성과가 있기 까지는 제주도가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잔디관리협의체의 노력이 한 몫 했다. ▲ 잔디관리협의체 운영전·후 비교 제주도는 2010년 11월 화학농약사용을 자제토록 결정, 도내 투자사업자에 대한 애로사항 해소 및 무농약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잔디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다. 잔디관리협의체는 환경전문가를 비롯해 잔디전문가, 전문연구기관 등 7명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또 도는 환경 및 잔디관리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모두 9차례의 회의와 △현장 모니터링 △골프장 친환경시스템 교육 △토양시료채취 및 검사 등 무농약 잔디관
블라디미르 푸틴 (Vladimir Putin)이 3번째 집권하는 러시아는 북한의 3대 세습을 어떻게 생각할까.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를 지낸 북한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평화원구원은 한국슬라브학회와의 공동으로 오는 13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12 러시아의 대 한반도 정책'을 주제로 3개 회의로 나눠 포럼을 진행한다. 제 1회의는 '러시아와 북한관계'를 놓고 발레리 수히닌(Valery Suchinin) 전 북한주재 러시아대사와 장덕준 국민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수학한 수히닌 전 대사는 한국주재 러시아 공사를 지낸바 있다.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로 근무 했다. 제2회의 '러시아와 한국관계'에서는 알렉산드르 파노프(Alexander Panov) 전 한국주재 러시아대사와 변대호 제주평화연구원 기조실장(국제정치학 박사)이 발표한다. 파노프 전 대사는 러시아 외교부 차관과 외교아카데미 원장을 지냈다. 제3회의는 '러시아-북한-한국 가스관 연결 프로젝트'를 주제로 러시아 국책연구기관인 세계 경제.국제관계연구소(IMEMO)의 에브게니 카나예프(Evgeny Kanaev) 동아시아 다자협력 프로젝
▲ 정세균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켜 공사를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7일 제주 민생탐방에 나선 정세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우선 정세균 예비후보는 "참여정부가 해군기지를 만드는 정책을 만들었다"며 "국회에서는 두 가지 조건을 내걸고 예산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해군기지 건설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무엇보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 정세균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정부에서 정책을 만드는 것은 정부차원에서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 심의가 필요한 예산이 수반되는 국책사업은 국회 심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