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제이누리 DB> 제주 관광이 활황이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1일 관광객 최고 기록도 갈아 엎었다. 지난 현충일 연휴 이후 약 두달만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5만9507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 6월 3일 현충일 연휴에 경신한 1일 최고 관광객 기록 5만5881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 주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7만3771명. 지난달 29일에는 5만4860명이, 30일 5만9507명, 31일 5만9404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 중 내국인이 13만212명, 외국인이 4만405명이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53만8744명. 지난해 같은 달 107만1464명에 비해 46만7280명이 늘었다. 지난달 제주를 방문한 내국 관광객은 113만390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98만5708명 대비 15%(14만8195명)가 증가했다. 외국 관광객은 40만484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8만5759명 대비 372.1%(31만9082명)가 증가한 수치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외국 관광객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인해 6~7월 제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폐쇄로 인한 항공기 연결관계로 인해 190분 지연된 22:40분 출발 예정입니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29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항공기 바퀴 사고로 인한 불똥이 승객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제주공항 발은 물론, 김포·김해 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들도 지연 사태를 빚고 있다. 박모(23·여)씨는 이날 오후 7시 35분 제주발 청주행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기 바퀴 사고 후 오후 3시에 항공사측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다. 활주로 폐쇄에 따른 항공기 연결관계로 150분 지연된 오후 10시에 출발한다는 것. 박씨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지라 어쩔 수 없다고 판단, 이에 응했다. 그러나 3시간 후인 오후 6시쯤 항공사측으로부터 또 다시 연락을 받았다. 항공기가 추가 지연돼 출발 시각이 오후 10시 40분으로 변경된 것이다. 박씨는 “대한항공 항공기 타이어 사고가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이 사고로 인한 불똥은 승객들에게 튀었다”며 “3시간 10분 지연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토로했다. ▲ 박씨
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한 혐의(특수 공무집행 방해)로 박모(37)씨를 입건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시5분쯤 제주시 연삼로에서 음주 단속을 위해 정차하라는 경찰의 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난 혐의다. 이 과정에서 A 경찰관은 박씨 차량을 세우려 창문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박씨는 그대로 도주, A 경찰관은 바닥에 내팽겨져 경상을 입었다. 박씨는 단속 지점에서 1㎞ 가량 도주했으나 결국 교차로에서 경찰에게 잡혔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이 제2공항 문제 해법 모색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갈등해소 전문가가 제주 제2공항 갈등의 주요 원인이 ‘보상 문제’가 아닌 ‘입지 선정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주민 보상에 중점을 두면 오히려 반발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은 29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2공항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제2공항 예정지 강 원장은 “제주도는 제2공항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금전적인 보상과 지역 개발 등 만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되려 반발만 초래하는 방법이다. 갈등의 주요 원인은 입지 선정 과정 시 주민의 참여를 배제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제2공항 입지 선정에 앞서 제주도가 강조해 온 공론화와 도민합의 과정이 없었다”며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이 가이드라인으로 삼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강조한 ‘시민 참여’가 결여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 29일 오전 11시57분께 일본 나리타에서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KE718편 737-900 기종의 타이어가 터져 공항과 항공사 관계자들이 사고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항공기 바퀴 사고로 마비됐던 활주로가 정상화 됐다. 29일 오후 1시 14분쯤부터 폐쇄됐던 활주로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 활주로 마비사태는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후 바퀴가 터지면서 비롯됐다. 항공기 승객은 당초 147명으로 알려졌으나 24개월 미만 아기를 포함해 모두 148명이다. 한국인 63명, 일본인 75명, 중국인 9명 등이며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약 30분간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다가 항공사가 보낸 버스를 타고 제주공항에 내렸다. 승객 대부분은 타이어 펑크 당시 큰 충격을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사고로 KE718편 항공기가 자력으로 활주로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에 멈춰서자 이후 이·착륙을 위해 대기하던 항공기 수십여편이 지연, 2편이 결항됐다.
▲ 김정주 NXC 대표. ‘주식대박’ 진경준(49) 검사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정주(48)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넥슨 등기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29일 오전 사과문을 통해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오늘부로 넥슨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너무 죄송해 말씀을 드리기 조차 조심스럽다”며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향후 배임 의혹 등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이날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할 예정이다. 진 검사장은 검사장 자리에서 해임됐다. ▲ 12일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대박' 의혹을 수사중인 특임검사팀이 제주도에 있는 NXC 본사와 김정주 NXC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한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지난 12일 제주도에
▲ 해경은 술을 마시고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를 한 혐의로 주씨를 입건했다. 술을 마시고 고무보트에서 낚시를 한 40대가 입건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술을 마시고 보트에서 낚시를 하는 등 레저활동을 한 혐의(수상레저안전법 위반)로 주모(44)씨를 입건했다. 주씨는 28일 오후 5시 30분쯤 제주시 도두항에서 1㎞ 해상에서 술을 마시고 보트에서 낚시를 한 혐의다. 당시 주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9%였다. 현행 수상레저안전법 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경우에는 배 등을 조종할 수 없다. 주씨는 이날 오후 10시 고무보트를 타고 도두항으로 입항하다 음주운항, 무면허, 야간항해장비 미비치 단속 등에 대한 불시 검문검색을 하던 중 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은 “술을 마시고 선박이나 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는 것은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뒤따르는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음주 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며 “앞으로도 해상음주운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주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행 수상레저안전법 제22조 제1항(주취 중 조종 금지)은 술에 취한 상태로
▲ 대한항공[제이누리 DB]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항공기의 바퀴가 터져 일부 활주로가 마비됐다. 29일 오전 11시57분쯤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착륙 후 바퀴가 터졌다. 항공기에는 일본 나리타에서 온 승객 178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부상없이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해 사고 시각 이후부터 활주로의 한 곳이 폐쇄됐다. 일부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28일 제주는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또 최대 전력수요도 경신했다. 연달아 나흘째다. 제주는 이날 오전 11시12분에는 낮 최고기온 35.5℃를, 오후 2시에는 전력수요 82만3000kW를 기록했다. 27일 집계된 여름철 최대전력치 81만2000kW보다 1만1000kw 높은 수치다. 최대 전력 발생 시 공급 예비력은 23만5000kW, 예비율은 28만6000kW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무더운 날씨와 피서 관광객의 증가로 또다시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22일 이후 일주일 사이 벌써 5번째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2일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치는 지난해 75만9000kW 보다 3000kW(0.4%) 높은 76만2000kW를 기록했다. 26일에는 79만7000kW, 27일에는 80만8000kW, 28일 82만3000kW 를 기록했다. 일주일 사이 전력수요치가 6만 1000kW가 증가한 것이다. 보통 일반 가정에서 하룻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은 3kW. 하룻동안 제주시내 중소규모 호텔은 1000kW, 제주공항은 1만kW를 사용한다. 즉 일주일 사이 제주공항이 6일,
▲ [제이누리 DB] 손을 맞잡은지도 어느덧 3년. 과거 갈등과 분란의 축이었던 제주4·3유족회와 제주재향경우회가 올해도 합동 참배에 나선다. 2013년 이후 해마다 8월 2일이면 ‘화해와 상생’을 외친다. 4·3유족회와 제주재향경우회는 오는 2일 합동 참배 및 단합 행사를 함께 한다. 이들 외에도 평화재단, 제주도, 도의회, 도교육청, 각 정당관계자, 4·3관련 단체 등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충혼묘지 합동 참배를 시작으로 4·3평화공원 합동 참배, 단합 행사,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 오후 3시40분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4·3사건을 놓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갈등을 반복해 온 두 단체는 2013년 8월 ‘화해와 상생’이라는 이름 아래 손을 잡았다. 서로에 대한 관용에 나서기로 했고, 그해 두 단체의 회장은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함께 성화봉송에 나서기도 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이종후 교수. 이종후 제주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동시 등재됐다. 이 교수는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판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2016판에 등재인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성균관대 내과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대학내과학회 우수논문상, 2013년 제18차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술대회 우수연제상을, 지난해에는 대한내과학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마르퀴스 후즈 후 인명사전’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인명사전’은 미국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과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매년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보인 인사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뉴시스> 28일 제주 낮 최고 기온이 한때 35.5℃를 찍었다.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12분 제주시 건입동 최고 기온이 3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제주공항에서 기록한 35.2℃보다 0.3℃ 더 올랐다. 북·동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남·서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여전히 대치하고 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폭염주의보는 33℃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지점별 기온은 제주(북부) 32.3℃, 고산(서부) 29.6℃, 성산(동부) 30.5℃, 서귀포(남부) 29.1℃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일 최저기온이 26℃일 것으로 예상,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밤·낮 무더위로 온열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 39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