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7개 수협 중 갈치를 주요 위판 어종으로 하는 5개 수협의 지난해 위판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의 갈치 위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제주 7개 수협 중 갈치가 주요 위판 어종인 서귀포수협과 성산포수협, 제주시수협, 모슬포수협, 한림수협의 지난해 위판량이 2023년보다 상당폭 감소했다. 제주는 전국 갈치 위판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다. 이 중 갈치 생산량이 가장 많은 서귀포수협의 위판량은 2023년 8307톤에서 지난해 6948톤으로 16.4% 줄었다. 위판액은 979억1400만원에서 863억4900만원으로 11.8% 감소했다. 두 번째로 많은 갈치를 생산하는 성산포수협의 위판량은 7500톤에서 5308톤으로 무려 29.2%나 감소했다. 위판액은 824억1500만원에서 601억3000만원으로 27% 줄었다. 제주시수협, 한림수협, 모슬포수협의 갈치 위판량도 각각 42%, 28%, 10.6% 감소했다. 전국 수협의 갈치 위판량은 2023년 5만2000톤에서 2024년 3만5000톤으로 32.7%나 줄었다. 위판액은 4307억원에서 3158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2024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수용하면서 제주대 의과대학의 신입생 정원도 다시 40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사태가 해소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7일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브리핑을 열고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한다는 전제하에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기존 정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 기간 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증원 전 정원 조정 방안은 철회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입생 정원을 70명으로 늘렸던 제주대 의대도 기존 정원인 40명으로 돌아가게 된다. 제주대는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맞춰 당초 신입생을 100명으로 확대하려 했으나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절반인 30명을 반영해 70명을 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실제로 복귀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음주 단속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10분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인근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주하던 중 이를 막던 경찰차를 들이받은 데 이어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차에서 내려 200m가량 도망가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4%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경찰청은 7일 경무관 및 총경급 인사를 단행, 제주경찰청 내 주요 보직을 교체했다. 제주서부경찰서장에는 김준식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이, 서귀포경찰서장에는 김용태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제주경찰청의 유일한 경무관급 보직인 정성수 차장은 유임됐다. 또 제주 출신인 오인구 경무관은 전남청에서 경남청으로 자리를 옮겨 창원중부경찰서장을 맡게 됐다. 김준식 서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찰대학 5기 출신이다. 총경으로 승진한 이후 2016년부터 울산청과 경북청에서 근무했다. 2023년부터 제주경찰청에서 생활안전과장과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서귀포서장으로 임명된 김용태 서장은 충북 출신으로 순경 공채 출신이다. 경찰청 교통국에서 첨단교통계장, 운전면허계장, 교통운영계장 등을 맡아온 그는 지난해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으로 부임했다. 이와 함께 제주청 내 주요 보직 인사도 이루어졌다. 치안지도관이었던 심창진 총경이 홍보담당관으로 이동했다. 경찰대학 강기택 경찰학과장이 범죄예방대응과장을 맡게 됐다. 강원청 이영길 총경이 제주청 수사과장으로, 전북청 양재승 총경이 형사과장으로 임명됐다. 또 서울청 이정민 총경이 여성청소년과장을, 충남청 윤성근 총경이 경비교통과장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을 하면 항공료, 숙박비, 여가비로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하는 타지역 기업 임직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에게 모두 3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료, 오피스 숙박 등 이용료, 여가비를 바우처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오피스 이용료 바우처는 도내 15개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에서 1인 하루 5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는 1인 5만원 범위에서 한차례 추가 지원된다. 여기에 항공권 바우처로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지원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제주 워케이션 누리집(https://jejuworkation.or.kr/)에서 하면 된다. 도는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인증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직원 단체로 워케이션을 하면서 사회 공헌 및 봉사활동을 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장성희 제주도 기업투자과 과장은 "2026년까지 휴가지 원격근무인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법원이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들이 여전히 구속 상태인데, 수괴만 석방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7일 성명을 통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불법 계엄을 정당화한 윤석열이 체포영장에 수차례 불응하며 사법 체계를 조롱해왔다"며 "그럼에도 법원이 그의 구속을 취소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극우 내란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는 법원의 판결은 대한민국 사법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검찰은 즉시 항고해 윤석열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헌법재판소는 신속히 윤석열의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번 법원의 결정이 극우 폭동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며 오는 8일 오후 6시 제주시청에서 윤석열의 파면과 처벌을 요구하는 제주도민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법원은 윤석열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구속기간이
올해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선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장의 추념사를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3 계엄사태로 말미암아 초유의 권한대행 체제가 빚은 고육책 차원의 추진방안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념사를 낭독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정국 속에서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의 추념식 참석이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만약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마저 불참할 경우,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 장관 공석을 대신해 차관이 추도사를 낭독해야 한다. 4·3 희생자 추념식은 정부 주최 행사인 만큼, 우 의장이 추념사를 낭독하는 방안이 확정될 경우 행안부가 공식적으로 우 의장을 초청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 19일 열린 '여순 10·19 제76주기 합동 추념식'에서도 우 의장이 추념사를 했지만 해당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한 행사였다. 4·3 희생자 추념식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국무총리가 추념사를 낭독해왔다. 국가기념일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기존 저소득층 지원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집행되지 못한 국고보조금마저 반납해 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시행정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7일 나라살림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제주도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집행률은 전국 평균(84.6%)보다 낮은 79%에 불과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서울(76.9%)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50:50 비율로 집행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그러나 도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며 불용액을 발생시켰다. 연도별 집행 내역을 보면 2020년 1억400만원의 교부금 중 9000만원을 사용하고 1400만원을 반납했다. 2021년에는 1억2400만원 중 1억200만원만 집행하고 2200만원을 반납했다. 2022년에는 2억2300만원을 교부받았지만 1억4300만원만 사용하고 무려 8000만원을 반납했다. 2023년에도 2억3800만원을 배정받았으나 집행액은 1억8800만원에 그쳤고 5000만원이 불용 처리됐다. 특히 2022년에는 집행률이 64.1%로 급감했고, 이듬해인
정부가 전국 공항의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해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기초대 개선을 본격 시작한다. 제주공항 역시 안전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별도의 구조 분석을 거쳐 개선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부터 17일까지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 포항경주공항 등 6개 공항을 대상으로 방위각 시설 개선 사업 실시 설계 입찰 공고에 들어갔다. 제주공항은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절차를 거쳐 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1월 전국 공항 특별 안전 점검을 통해 제주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에서 방위각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른 공항들과 달리 제주공항의 로컬라이저 기초대는 H형 철골 구조물 위에 설치돼 있어 추가적인 구조 분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방위각 시설은 항공기 착륙을 돕는 필수적인 장비지만 기초대의 재질과 구조가 사고 시 피해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에서는 항공기가 콘크리트로 된 로컬라이저 기초대와 충돌하면서 기체가 크게 손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을 포함한 전국 공항들의 방위각 시설 개선이 시급하
제주대 캠퍼스 내에서 제주대 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49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공과대학 4호관 인근 화단에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발견 당시 외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학생들은 해당 장소에 대해 "의학전문대학원과 해양대학 4호관, 교양동으로 가는 길목이지만 평소에도 인적이 드문 곳"이라고 전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제주대 학생으로 확인됐다"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혼자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던 베트남 국적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제주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5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던 베트남국적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 VJ975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 1시간여 만에 제주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 기종이다. 비상착륙으로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승객들은 현재 제주공항에 장시간 대기하며 불편을 겪고 있다. 항공사 측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승객을 원래 목적지인 푸꾸옥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카카오가 장기간 개발하지 않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부지 일부가 결국 강제 환수됐다. 해당 부지는 제주도가 주도하는 ‘제주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부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7일 카카오가 보유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3만7059.2㎡(약 1만1200평) 부지를 조성 원가인 48억원에 환수했다고 밝혔다. JDC에 따르면 카카오는 2007년 당시 통합 이전을 결정한 다음커뮤니케이션 시절,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12만7873㎡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는 전체 산업시설용지의 30%를 차지하는 규모다. JDC와 도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유치를 위해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본사 이전을 지원했다. 이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본사 이전과 함께 IT 연구개발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2012년 ‘스페이스닷원’이 첨단단지에 문을 열었고, 2014년에는 ‘스페이스닷투’와 직원 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되면서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었고, 이후로도 예정된 투자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다. 카카오는 다목적홀 스튜디오, 제2데이터센터, 워케이션(Workcation)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