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정례조회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015년 제주 민군복합항이 완공되면 제주항과 함께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015년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예고했다. 우근민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지난달 15일,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며 “4년 임기 동안 200만 명을 끌어들이겠다고 할 때에도 70~90만 명 대였기 때문에 생각할 수 없는 숫자라고 생각했는데 1년 앞당겨 돌파했다”고 자찬했다. 그는 또 “200만 명은 국내 관광객 600만 명이 오는 숫자와 맞먹는다”며 “내국인 관광객은 제주에 와서 쓰는 돈은 40만 원 정도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150만~170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난다. 모든 면에서 외국관광객이 많이 오는 것이 좋은 것”이라며 관계부서를 격려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전체 관광객은 900만 명이 됐다. 아마 연말이 되면 150만 명 정도가 더 오면 세계 섬 중에서는
▲ 4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1월 정례직원조회에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박재철 자치행정국장을 칭찬했다. 제주도의회의 도정에 대한 지적을 적극 방어해준 공로(?)를 인정해서다. 우근민 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정례조회에서 “지난달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꾸준하게 봤다”며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말을 꺼냈다. 그는 “여러분들에게 행감 받을 때 지적이 된 것에 대해 상응한 것은 수긍하고 수정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적에 대해 즉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며 “어떻게 대응하는지 꾸준히 봤다”고 말했다. 그는 “잘하는 부서도 있고, 못하는 부서도 있다”며 “특히, 특별자치행정국 박재철 국(局)은 열심히 했다”며 박 국장을 치하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원치 않은 데는 지적을 안 하겠다. 대응을 잘 했는지 여러분이 생각하면 된다”고 여운을 남겼다. 특별자치행정국은 우 지사 공약 이행 사항, 투자유치 실적 부풀리기 등에 대해 감사가 끝나자마자 반박자료와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공세에 대응했다. 도의회는 우 도정의 전
▲ 한재림 감독. [Joins=뉴스엔] 제주 출신 한재림 감독의 영화 '관상'이 제50회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장 이규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한 감독 본인도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한재림(38) 감독이 '관상'으로 총 6개 부문을 석권해 화제를 모았다. 한 감독은 '관상'으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의상상, 하나금융그룹 인기상 등을 받았다. 한재림 감독의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흥행을 낳았다.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등 중견 배우들을 비롯해 조정석, 이종석 등 한창 잘나가는 신예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모든 영광을 스태프에게 돌리겠다. 송강호, 이정재를 포함한 출연진 여러분 감사하다. 끝으로 관상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하다"며 짧은 소감을
제주들불축제가 한국축제 50선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축제 50선’에 선정됐다. 게다가 축제전문 매거진에서는 3년 연속 가볼만한 축제 1위로 오르기도 했다. 한국축제 50선은 한국관광대, 경희대, 충청대 등 이벤트관련학계 등 전국 축제관련 대학교수진과 축제경영연구소, 축제감독 등 현장연출가가 참여한 22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중심이 돼 축제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 한국축제 50선에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이천 도자기축제, 함평 나비축제, 보령머드축제, 문경 찻사발축제, 강진 청자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뽑혔다. 한국축제 50선은 한국 최초의 화보집으로 발간된다. 대학 및 공공도서관, 서점에 비치돼 학생·일반인들도 구입,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보집은 앞으로 2~3년 단위로 발간돼 축제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관광, 이벤트 축제 관련 학과 교재 및 부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게다가 앞으로 선정위원회 학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해당 축제 관련 논문을 발표해 해당 축제를 한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변영근 관광진흥담당은 “제주들불축제
고계추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 민사 3단독은 오는 19일 고계추 전 사장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공판을 연다. 이번 소송은 지난 7월 고 전 사장이 우근민 지사와 오 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당시 함께 제기한 건이다. 고 전 사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의 백신옥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고, 개발공사는 농심과의 삼다수 분쟁을 승소로 이끈 법무법인 KNC의 곽경직 변호사를 내세웠다. 청구액은 1억원이다. 고 전 사장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배경은 명예훼손 고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앞서 고 전 사장은 지난 6월 27일 "우 지사가 2007년(김태환 도정) 자신이 체결한 농심과의 삼다수 판매계약을 노예계약, 종속계약이라고 폄훼했다"며 검찰에 우 지사와 오재윤 사장을 고소했다. 고 전 사장은 "우 지사와 오 사장이 2007년 도개발공사와 농심의 계약이 ‘불공정 종속계약’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오 사장은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52)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입장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박희수 의장은 1일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도의회 의장이 끝났다고 해서 제주도의 발전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진로에 대해 당의 중책을 맡는 사람으로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을 내린 사항은 없다”며 “주변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고 자문도 구하고 있다. 그런 뒤 모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현재 의견 수렴 중임을 밝혔다. 그는 ‘주변의 반응이 어떻냐’는 질문에 “상당히 예상 외로 잘 선택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 공감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자회사 (주)해울이 제주 국제학교 입학설명회를 3번 중 2번꼴로 부자동네에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운영학교가 귀족학교로 둔갑한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노원 갑) 의원이 JDC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NLCS와 BHA의 수도권 입학설명회 현황에 따르면 총 31회 수도권 입학설명회 중 22회(71%)가 강남·분당벨트에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남에서 10번, 서초에서 4번, 목동에서 4번, 분당에서 4번, 기타지역이 9번이다. 지난해에는 9번의 입학설명회 중 7번(78%)이나 강남·분당 벨트에서 이뤄졌다. 입학생도 3명 중 1명꼴로 강남·분당벨트 학생으로 분석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와 성남시 출신이 403명(33.5%)이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3개구의 재학생은 315명으로 달했다. 올해 9월 현재 재학생 수는 총 정원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NLCS의 경우 1508명 정원에 재학생 수는 735명(49%)이고, BHA의 경우 1212명 정원에 536명(44
▲ 신관홍 도의원 준공한지 3년이 지나도 정상운영 안 되는 제1·2 감귤가공공장 감귤박 건조시설비가 도민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관홍(일도1·이도1·건입동)은 1일 제주도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가공공장 감귤박 건조설비에 대한 문제점을 질타했다. 신 의원은 “제1·2 감귤가공공장 감귤박 처리 건조시설은 각각 공사비가 50억 원이 투입됐다. 2010년 초에 시설을 준공했지만 3년이 지나도록 정상운영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제2공장은 감귤 가공 시 건조설비 성능보증이 안돼 감귤부산물 건조시설공사 계약해지 및 공사 선급금 반환 등 소송을 제기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감귤박 처리가 제대로 안 돼 재활용이 안 되고 있어 감귤박 처리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2010년도에 준공한 시설이 정상운영 안 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언제 정상 운영될 수 있느냐&rdquo
▲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등 새누리당 일부 당직자와 당원들이 3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입당 움직임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새누리당 일부 당원들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도지사 후보 공천마저도 반대하고 있어 향후 우 지사의 입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하(전 제주도의회 의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 박찬식(전 제주도 부지사), 허인옥(전 제주대 교수) 도당 고문, 이정협(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박근혜 후보 국민소통본부 제주본부장, 강창봉 박근혜 후보 국민소통본부 자문위원, 고성준 박근혜후보 선거대책위 서귀포시 총괄본부장, 강공우 전 제주도의원, 조정웅 전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장, 채바다 시인 등 30명은 3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지사의 입당 움직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측근들을 통해 조직적인 입당작업을 벌여 제주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무더기 입당을 하면서 공당인 새누리당 도당을 '우근민당'으로 사당화
새누리당 일부 당원들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도지사 후보 공천마저도 반대하고 있어 향후 우 지사의 입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하(전 제주도의회 의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 박찬식(전 제주도 부지사), 허인옥(전 제주대 교수) 도당 고문, 이정협(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박근혜 후보 국민소통본부 제주본부장, 강창봉 박근혜 후보 국민소통본부 자문위원, 고성준 박근혜후보 선거대책위 서귀포시 총괄본부장, 현성익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공우 전 제주도의원, 조정웅 전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장, 채바다 시인 등 30명은 3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지사의 입당 움직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측근들을 통해 조직적인 입당작업을 벌여 제주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무더기 입당을 하면서 공당인 새누리당 도당을 '우근민당'으로 사당화하려는 기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표명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기사 이어집니다.
▲ 박원철, 소원옥, 박주희 의원 제주도가 제주 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관련 해군과의 해역이용협의와 관련한 이행 조치를 지난 2년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관련된 각 실·국장들이 모여서 민원 사항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31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추진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날 감사에서는 해군기지와 관련된 해양수산국,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 도시디자인본부, 문화관광스포츠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출석시켰다. 민주당 박원철(한림) 의원은 “해양환경관리법상 처분 기관인 제주도가 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2차 조치 명령을 내리고, 2차 조치도 이행하지 않으면 해당 사업체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강정마을 불법공사 감시팀에서 2011년부터 20회에 걸쳐 촬영하고 제주도에 수차례 제보했다. 그런데 처분 권한이 없다면 업무를 모른 것이 아니냐”고 김용구 추진단장을 몰아세웠다. 같은 당 소원옥(용담1&mid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31일 오전 제주도 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현 지사와 김태환 전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비판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지금은 정당 입당 보다 현안에 대한 정책이 우선”이라며 우근민 제주지사가 현안을 챙기기보다 차기 집권을 위한 정당 가입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중국관련 긴급정책연석회의’ 제안 기자회견을 하면서 두 전·현직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행보를 비난했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행보와 김태환 전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전·현직 도지사들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문전에서 판을 벌인 ‘정치철새 노름’”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지금 생업은 물론 중국 문제를 포함해 소나무 재선충병 등 현안이 많다”며 “소위 정치를 했고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정치적 이해에 따라 지금 도민들을 혼란시키고 당혹하게 할 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