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면허분 등록면허세 세율이 50% 인상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방세법 및 동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등록 면허세부터 등록면허세 세율이 종별로 각 50% 인상․적용된다. 면허분 등록면허세는 면허의 종류 또는 사업장면적, 종업원 수 등 면허의 규모에 따라 제1~5종으로 구분된다. 제주시의 경우 인구 50만 미만의 시에 해당돼 1일부터 1종(식품접객업 등) 4만5000원(읍·면 2만7000원), 2종(식품보존업 등) 3만4000원(읍·면 1만8000원), 3종(항만운송 관련 사업 등) 2만2500원(읍·면 1만2000원), 4종(해운 중개업 등) 1만5000원(읍·면 9000원), 5종(수출입 식물 방제업 등) 7500원(읍·면 4500원)으로 올랐다. 기존에는 종별에 따라 3만원에서 5000원(읍·면 1만8000원에서 3000원) 이었다. 등록면허세는 1992년 이후 22년 동안 동일 세율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소득증가나 물가상승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러 차례 세율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농촌진흥청이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말로 인해 형성된 문화들에 대해 재미있게 엮어낸 『제주 말 문화』를 발간했다. 1~5부로 구성된 『제주 말 문화』는 300쪽에 걸쳐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부 ‘제주마의 역사와 목마장의 변천사’, 2부 ‘말의 품종과 털색분류 및 말의 행동의 특성’, 3부 ‘말과 관련된 목축문화’, 4부 ‘제주마와 관련된 마구(馬具)’, 5부 ‘말의 활용과 대책’ 그리고 부록편으로 나눠져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인 조랑말은 군마로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교통수단과 농사에도 이용되는 중요한 재산 가치를 지닌 가축이었다. 지금은 산업의 발달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경주용 또는 관광객을 태우는 승용마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는 넓은 초원과 초지를 갖추고 있어 말을 많이 키웠는데 제주도가 마산지로 유명해진 것은 고려 원종 14년(1273)에 몽골군이 제주에 들어왔을 때부터다. 몽골군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 철책이 됐고 연중 방목이 가능한 제주가 말을 키우기에 좋은
한·중FTA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측 협상단이 제주도가 건의한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한국 측 협상단에 시진핑 주석이 말했던 말을 제시하며 협상카드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근민 지사는 8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한·중FTA 제9차 협상장인 중국 섬서성 서안 힐튼호텔에서 한국 측 협상단과의 간담회 결과를 브리핑 했다. 우근민 지사는 6일 한국 측 협상단과 약 1시간 동안 한·중FTA 제주현안사항을 절충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우태희 수석대표(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와 김영무(동아시아 FTA추진 기획단장), 조수정 과장, 김재준 팀장 등이 참석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제주도 측과 한중FTA 한국 측 협상 대표단이 6일 섬서성 서안 힐튼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우 지사는 협상단에 “제주도는 1·3차(농업·관광) 양대 지주산업이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생명산업이다. 특히 1차 산업의 비중이 17.6%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의 19% 이상이 종사하고 의존하는 지역이다. 다른
제주 전역에 추위를 몰고 올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7일부터 8일 오전 10시 현재 성판악 49.5mm, 진달래밭 43mm, 교래리 36.5mm 의 비가 내렸다. 이 비는 8일 오후 늦게까지 오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한라산을 비롯한 산간에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변했다. 제주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 특히 이번 비가 그치면 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산간에 5~3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안에는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은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가끔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는 낮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아지며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s)이란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학술·경관적으로 가치를 지닌 지역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세계자연유산의 핵심요소에 대한 독립적 관리와 강한 행위제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시작된 것이다.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의 타 프로그램이 지역자원에 대한 철저한 보전에 중점을 둔다면, 세계지질공원은 보전과 함께 활용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유네스코는 특히 세계지질공원 인증 지역의 지질과 연계된 생태·고고·역사·문화 등 지역자원에 대한 교육과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 가치를 알리고 보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도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사례는 미미하다. 제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지만 관광에만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관이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가치를 활용한 관광·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정당행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설 이전에 입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구범 전 지사는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입당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무소속으로 나설지, 당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또 “주변에서 정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의견과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그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 전 지사의 한 측근은 “정당 입당 여부는 아직까지도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시기를 묻는 질문에 “설 이전에는 입당여부를 밝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설 이전에 입당여부를 밝혀야 설 연휴 동안 여론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꽃이 좋아야 벌이든 나비든 찾을 것이 아니냐”며 정당 입당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 전 지사는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접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제주도의회가 8일자로 201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22명이 전보 발령됐다. 송진권 입법정책관은 총무담당관으로, 한석대 문화관광위원은 입법정책관으로, 고경윤 서기관은 문화관광전문위원으로 각각 발령됐다. 또 현홍직 경리담당은 총무담당관실 비서관으로, 문경복 총무담당관실 비서관은 의사담당으로, 이지훈 의사담당은 입법지원담당으로, 박경수 제주도 경영지원담당은 경리담당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성 명 임 용 사 항 현 직 직 급 부 서 직 급 부 서 송진권 지방서기관 총무담당관 지방서기관 입법정책관 한석대 지방서기관 입법정책관 지방서기관 문화관광 전문위원 고경윤 지방서기관 문화관광 전문위원 지방서기관 제주특별 자치도 현홍직 지방행정 사무관 총무담당관실 비서관 지방행정 사무관 총무담당관실 경리담당 문경복 지방행정 사무관 의사담당관실 의사담당 지방행정 사무관 총무담당관실 비서관 이지훈 지방행정 사무관 입법정책관실 입법지원담당 지방행정 사무관 의사담당관실 의사담당 박경수 지방행정 사무관 총무담당관실 경리담당 지방행정 사무관 제주특별 자치도 차민수 지방행정 주사 총무담당관실 지방행정 주사 제주특별 자치도 강경필 지방행정 주사
▲ 제주지방검찰청에 출석하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 제이누리DB ‘한동주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우 지사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 김희준 차장검사는 7일 “우 지사에게 서면조사 항목을 전달해 답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검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내면적 거래’ 발언을 중심으로 질의서를 작성, 답변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 지사에게 전해진 항목은 40~50문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검은 특히 우 지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계획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조만간 우 지사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제주지검은 또 한 전 시장이 발언할 당시의 참석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한동주 게이트’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우 지사에 대한 소환 없이 서면조사로 진행된 점을 감안, 불기소 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한 전 시장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서귀포시가 8일자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 7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은 4급 2명, 5급 11명(승진의결 9명), 6급 이하 29명 등 총 42명과 전보 286명(기관 간 74명, 내부 212명), 신규 62명, 파견 25명(공로연수 3명, 국외 5명, 국내 17명) 등 총 415명 규모다. 이번 인사에서 안전자치행정국장에 현철영 제주도감사위원회 조사과장이 발령됐다. 또 주민생활지원국장에는 이승찬 대천동장, 서귀포보건소장에 이금자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이 직급 승진하며 자리를 옮겼다. 또 종합민원실장에 오창석 세무과장, 안전총괄과장에 김향욱 건설과장, 정보화지원과장에 김재근 사무관, 세무과장에 오용승 교통행정과장, 서귀포종합문예회관장이 오남선 제주도 안전총괄관, 감귤농정과장에 이근홍 영천동장, 녹색환경과장에 강문송 사회복지과장, 건설과장에 강문철 안전총괄과장, 교통행정과장에 김곤성 제주도 안전총괄기획관이 전보 발령됐다. 고복준 지역경제담당은 감귤엑스포추진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이혜란 복지기획담당은 사회복지과장으로, 고영만 인사담당은 관광진흥과장으로 직급 승진했다. 김숙희 도서관운영사무소장은 직무대리 꼬리표를 땠다. 읍면동장도 변화가 생겼다. 표선면장에
▲ 칠머리당영등굿 / 제이누리DB 제주의 유·무형문화재 4건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에 뽑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2014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70건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은 시범육성형(1년차) 33건, 집중육성형(2~4년차) 34건, 지속발전형(5년차 이상) 3건이다. 지역별로 강원도·충청남도 각 8건, 서울 7건, 경기 6건, 광주·전남·경북·경남 각 5건, 대전·충북·전북·제주 각 4건, 부산·인천 각 2건, 울산 1건이다. 제주에서는 집중육성형 2건과 서범육성형 2건이 포함됐다. 집중육성형 사업은 중요무형문화제 71호인 칠머리당영등굿과 보물 652-6호인 탐라순력도다. 칠머리당굿은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주관으로 ‘이어이어라 바람결에 봄을 싣고-칠머리당 영등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라순력도는 제주문화지킴이가 주관이 돼 ‘신(新) 탐라순력도 기행’으로 진행된다. 시범육성형 사업은
제주시가 승진 74명, 전보 389명 등 총 629명에 대한 8일자 인사를 단행, 7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안전총괄과장에 고대익 총무담당, 세무과장에 김명숙 지역경제담당, 재산세과장에 김승배 인사담당, 경로장애인복지과장에 이인옥 여성지원담당, 기초생활보장과장에 허철훈 복지자원관리담당, 관광진흥과장에 강학찬 도시계획정비담당, 지역경제과장에 김진석 기획담당, 건축행정과장에 김춘수 건축행정담당, 서부보건소장에 이종성 서부보건소 보건행정담당이 각각 직무대리로 사실상 승진 발령됐다. 또 종합민원실장에 강숙자 지역경제과장, 탐라도서관장에 구좌읍장, 제주아트센터소장에 국회파견됐던 강상호 사무관, 해양수산과장에 박규호 사무관, 축산과장에 김종철 사무관, 교통행정과장에 강용철 탐라도서관장이 자리를 옮겼다. 읍면동장도 바뀌었다. 애월읍장에 조영필 사무관, 구좌읍장에 홍충희 해양수산과장, 추자면장에 고구호 감귤담당, 우도면장에 부원택 사무관, 용담1동장에 박종영 사무관, 화북동장에 진성길 사무관, 봉개동장에 송형석 사무관, 외도동장에 유태진 사무관이 각각 발령됐다. 강정호 세무과장 직무대리는 승진하면서 국무총리실로 파견됐고, 최유신 교통행정과장 직무대리도도 승진했다. [제
▲ 고경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이용철 보건복지여성국장, 양희영 도시디자인본부장, 문순영 공보관, 오승익 문화융성추진단장, 양치석 행정시기능강화추진단장, 강승화 인재개발원장, 문원일 수자원본부장, 차준호 복지전달체계개편추진단장, 오태휴 전국체전기획단장, 문치화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장, 홍성택 공항인프라추진단장, 고병두 제주컨벤션뷰로, 고한철 제주도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강문실 서귀포시 부시장, 제주에너지공사 양경호, 이중환 부이사관, 양기철 부이사관 오랜 시간 동안 제주도 밖에서 머물던 고경실 부이사관이 본청으로 귀환한다. 또 한직으로 물러났던 양치석 부이사관도 본청으로 돌아왔다. 제주도가 8일자 201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 7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177명, 전보 437명 등 총 614명 규모로 이뤄졌다. 국장급 인사는 중폭으로 이뤄졌다. 신임 공항인프라추진단장에 홍성택 서기관(교육), 수자원본부장에 문원일 서기관(현 본부장), 제주컨벤션뷰로에 고병두 서기관(의회 총무담당관), 제주에너지공사에 양경호 서기관(골목상권추진단장)이 각각 직급 승진됐다. 또 장기교육을 떠나는 이중환 전국체전기획단장, 양기철 특별자치지원과장도 각각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