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 보급중인 전기자동차. 제주도가 올해 전기차 수시모집 공모 기간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모집공고 연장 기간은 10월 말까지다. 제주도의 공모기간 연장은 신청자가 저조함에 따른 것이다. 8월 현재 전기차 보급은 2782대로 올해 목표치 4000대에 크게 모자라고 있다. 전기차 구매를 머뭇거리는 도민, 기업, 기관 등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보급 공모 신청자격은 도내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기업, 법인, 단체)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대당 2100만원과 충전기 보조금 400만원을 합해 2500만원이다. 일부 경형 전기자의 경우 1290만∼1400만원의 자부담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다. 전기차 보급을 원하는 도민, 기관, 사업체 등은 공모기간에 도내 전기차 판매처와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주민등록 등본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보급되는 전기차는 승용차 7종과 화물차 1종 등 총 8종이다. 기아자동차 레이(경형)와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닛산자동차 LEAF, BMW i3, 한국지엠 스파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파워프라자의 라보 피스 트럭(
제주도가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예정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키로 확정했다. 제주도는 시청사 예정부지 4만4000㎡ 중 3만8000㎡에 공공시설과 공공임대주택 등 '복합건물 건축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공공주택 건설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지난달 26일 국비지원을 위해 국토부에 행복주택 공모 제안서를 제출했다. 9월 중순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30%, 기금 40% 등 건설비 70%를 지원받게 된다. 국토부가 제주도의 시청사 부지 행복주택 제안서를 전국 우수사례로 호평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공공주택 건설을 확정지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제주도는 국비지원이 확정되면 도민, 도시계획 전문가, 주택전문가, 도남동 주민, 공무원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11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방침이다. 경관, 학교, 교통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은 내년 2월까지 전문가 토론회, 간담회, 워크숍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민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이 결정되면 설계(디자인) 공모, 교통영향평가,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2월 착공 후 이르면 2019년 말에 입주하게 된다.
제주도내 불법체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범죄까지 늘어 관련 기관들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단속인력 부족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지검은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경찰, 해경 등과 제2차 출입국 사범 대책회의를 열고 불법취업 알선책과 불법고용주는 구속 수사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불법취업 알선자와 상습 불법고용주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등을 통해 엄중히 처벌키로 했다. 사안이 중대한 불법체류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체류자의 취업활동 적발시 고용주 처벌에 그치지 않고 취업알선자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했다. 포상금을 마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불법체류자 신고를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내 불법체류자는 특별자치도가 출범한 2006년 15명, 2007년 36명 등에서 2012년 371명, 2013년 731명, 2014년 1450명, 지난해 4353명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7월 기준 3836명이며 6년간 누적 불법체류자는 843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적발된 불법체류자는 2011년 100명, 2012년 159명, 2013년 210명, 201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청 기자실에서 '중국 시안 실크로드 국제여행박람회' 관련해 말하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제주도와 중국 도시간 우호협정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26일부터 나흘 간 예정된 '중국 시안 실크로드 국제여행박람회' 참가와 섬서성 방문 계획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섬서성의 초청을 받은 이번 방문에서 제주홍보관 개관과 함께 두 지역의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이 예정돼 있었으나 한.중 긴장관계를 고려해 보류됐다. 원 지사는 "이번 방문은 내년 6월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연차 총회 홍보 등 지방정부간의 우호 교류를 위한 비정치적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갈등이 고조된 시기에 비정치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받으면 국가간에 돌발상황이 올 수 있다"며 "긴장과 갈등을 다루는 부분은 별개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기반은 분리해 대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이 중국을 방문한 것이 사드 문제를
▲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과학실험실 밀폐형 시약장 보급 사업 관련 의혹’과 관련해 특정조사 결과 특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 감사관은 지난 2일부터 사업부서와 표본학교(32개교)를 대상으로 시약장 보급사업의 사전 정보 누설 의혹, 시약장 구입 과정 시 업체 관계자와 교육청 고위 간부 연루 의혹 등을 조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시약장을 구입한 학교는 2개교(귀덕초, 조천중)로 구입 과정에서 사전 정보가 누설됐거나 업체 관계자와 교육청 고위직 간부, 학교 관계자가 연루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감사관은 밝혔다. 감사관은 “학교별 개별 발주에 따른 학교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해당 사업부서에서 학교별 의견을 새로 수렴해 시약장 품목을 확대하거나, 필수 사업에서 선택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가 공통으로 사는 물품에 대해 비용절감과 업무 경감을 위해 통합발주를 독려해왔으나 시약장은 학교별 개별구입하도록 했다.
제주 서부연안에 유입된 저염분수가 열흘 넘게 지속 관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염분수의 습격'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서부연안에서 지난 13일 관측된 고수온 28~30도, 저염분 26~27psu(practical salinity unit)의 수치가 큰 편차 없이 계속 관측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고수온·저염분수가 마을어장으로 유입된 이후 조사선과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제주서부 22~40㎞해역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부지역 안덕·사계에서 한림·귀덕까지의 마을어장 내에서는 고수온 27~30도, 저염분 26~28psu로 조사됐고, 서부 외해 22~40㎞ 해역에서는 30~32도, 고수온 23~27psu 저염분의 수치가 관측되고 있다. 다만 지난 23~24일 이틀간 사계~신도마을어장(8개 정점)에서 관측된 수치가 앞서 관측된 수치보다 약 1~2psu정도 낮아진 저염분수가 관측돼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대 실습선인 아라호에서도 저염분수가 관측됐다. 제주서부 및 남부 120km해역에 두께가 약 8~10m 정도인 24~28psu의 저염분수 민물 덩어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의회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제주도의회가 입법정책관을 개방형 직위로 선발하는 등 인사권 독립에 나선다. 도정 및 도교육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의회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도민서비스도 강화한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25일 오전 의회기자실에서 '소통.창조.공감 의회'를 구현하고 이를 위해 의장 직속의 미래기획위원회 설치 및 의회 인사권 독립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담은 '10대 후반기 의정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의정체감도를 높이는 공감의정, 배려와 협력하는 소통의정, 특별자치를 선도하는 창조의정이라는 3대 분야별로 9개 전략과제, 30개 세부과제로 나눠 추진하게 된다. 단기과제는 6개월 이내, 중·장기과제는 2년 이내에 가시적 성과를 제시하고, 정기적인 성과점검과 보완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정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전략과제인 ‘의정체감도를 높이는 공감의정’을 위한 실천과제로는 도민 정책제안 및 조례공모 시스템 구축, 도민 정책제안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민의 의정참여를 확대, 정책자료센터 기능 확대, 의회 ‘열린 문화마당&rsquo
제주도교육청이 실시한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총 402명이 응시해 286명이 최종합격했다. 71%의 합격률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일 실시한 2016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 검정고시에는 6명이 응시해 5명이 합격(83.33%)했다. 중졸 검정고시에는 93명이 응시해 57명이 합격(61.29%)했다. 또 고졸 검정고시에는 303명이 응시해 224명이 합격(73.93%)했다. 최고령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씨(70.여)다. 중졸 검정고시에서는 김모씨(62.여)가, 고졸 검정고시에서는 홍모씨(65.여)가 최고령 합격자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 양(11), 중졸 검정고시에서는 이모 군(12)이다. 고졸 검정고시에서는 신모 군(13)이 최연소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 검정고시 합격자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도교육청 및 각 교육지원청에서 합격증서를 수령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확대·개편된다. 소속 인원과 선박, 관할 해역이 대폭 확대돼 폭증하는 중국 어선과의 어업분쟁에 효율적 대처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동해어업관리단 소속의 제주어업관리사무소를 남해어업관리단으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의 직제신설안이 기획재정부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3개 해역(동·서·남해), 2개 관리단(동·서해) 체계의 정부 어업관리 조직이 3개 해역(동·서·남해), 3개 관리단(동·서·남해)으로 개편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계기로 동·서·남해 어업관리단별 정원, 관할해역, 지도선 등을 재조정해 해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도단속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신설되는 남해어업관리단은 1단 2과로 운영하고 정원은 현행 98명에서 158명, 관할해역은 98000㎢에서 12만6000㎢, 지도선은 6척에서 10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2014년 동해어업관리단
▲ 2016 강정평화 컨퍼런스 일정 및 프로그램. '2016 강정평화 컨퍼런스'가 다음달 2~4일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강정평화 컨퍼런스는 천주교 예수회 한국관구와 제주교구와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가 주최하고 있다. 제주도의 '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을 바라는 이들의 연대와 활동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생명평화로 고치가게마씸(함께 갑시다)'이다. 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을만들기, 비폭력 평화와 교회, 아시아 평화교육 워크숍 등 3개 소모임으로 구분돼 열린다. 3일 기조연설에는 미국 듀크대 신학부 화해센터 창립 소장인 크리스 라이스 박사(Dr. Chris Rice)가 '복음의 생활화 : 화해와 비폭력 실천(Living the Gospel: Reconciliation and Non-violence)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4일 오후 2시 폐막식과 성명서 발표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goo.gl/forms/8xbiiZmlqOca5SUC2)로 하면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02)3276-77
▲ 건축물 철거현장 [자료사진] 기왕의 건물도 부수고 새로 짓는 판이다. 제주의 건축경기 활황세에 따른 현상이다. 제주지역 건축경기 활황에 따라 건축물 신축이 늘어나면서 기존 건축물의 철거·멸실도 상대적으로 늘고 있다. 하루평균 2~3채가 철거나 멸실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재건축이나 주상복합형 또는 상업건물 등의 신규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다. 제주시가 제시한 관할 건축 철거·멸실 신고 현황을 보면 2014년 538건 연면적 9만 9165㎡이 신고처리 됐다. 그러나 지난해는 749건 연면적 13만 6310㎡, 올 8월 현재는 벌서 619건에 연면적 11만 3362㎡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물이 철거추세를 주도했다. 이어 상업용건물, 창고, 축사, 공장건물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물의 효용성 가치와 시대 변화에 따른 부동산에 대한 사업성 등을 고려해 상업지역 건물 등은 임대 또는 분양 등 수익성 주상복합 공동주택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에 따른 현상이다. 노후상가건물 등은 철거 후 재신축 등으로 변화를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철거사유를 보면 기존건물 철거 후 신축이 98%로 압도적이었다. 건물이 낡아
▲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장성철 제주시갑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선관위에 등록 완료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당은 총선일 이후 새로운 당헌·당규에 의해 시·도당 위원장이 선출되기 이전까지 시·도당 책임자로 시·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중앙당 지도부에서 임명해 운영하고 있다. 각 선거구별 지역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임명하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 지역위원장은 현재까지 공석이다. 지난 4·13총선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했던 오수용 전 후보는 지역위원장 공모에 일신상의 사유로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제주시을, 서귀포시 2곳의 선거구의 지역위원장 임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당대회 이전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도당' 운영을 최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