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 24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 탑승장 앞에 이용객 발열검사를 위한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운용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주공항에서 바로 해외방문 이력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제주공항 ‘워킹스루 진료소’가 운영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해외방문 이력자가 제주공항에 도착한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워킹 스루 진료소(Walking Thru,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 워킹 스루 진료소를 통해 해외방문이력자가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별도의 격리시설로 이동해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항에서 대기 시설까지는 지정된 차량을 이용한다. 만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바로 이송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상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해 관리를 지속한다. 제주도는 “워킹 스루 진료소 운영을 통해 해외방문 이력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에서 자가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도외로 나가려한 자가격리자 2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강제로 격리조치됐다. 제주도는 28일 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출도하려는 도내 8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에 대해 강제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제 격리조치된 이들은 도내 8번 확진자의 기내 접촉자 19명 중 2명이다. 보건당국은 28일 오전 7시 50분부터 제주행 항공기에서 8번 확진자와 동승했던 주변 탑승자 19명에 대해 격리 통보를 했다. 이 중 A씨와 B씨는 도 보건당국의 수차례 전화 등 격리 통보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이동, 도외로 빠져 나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이에 즉시 이 사실을 서귀포경찰서에 통보, 28일 오후 2시경 제주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A와 B씨를 공항경찰대의 협조로 붙잡아 도가 지정한 격리시설로 강제 이송했다. 감염병 관련법상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대상자로 통보받은 자는 격리 시설 외의 이동을 강제로 금지시킬 수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격리
▲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현판에 붙은 협박쪽지와 흉기. [사진=뉴시스] 우리공화당 제주도당사에 협박쪽지와 흉기를 남긴 남성이 붙잡혔다. 범행 하루만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오후 6시40분 협박 혐의로 A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제주시 연동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당사 건물 1층 벽면 간판에 흉기를 꽂고 조원진 당 대표를 협박하는 메모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협박쪽지와 흉기는 26일 오전 9시31분쯤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당직자가 처음 발견했다. 쪽지에는 “우리나라에 애국당. 당대표 조원진 정신 차려라. 제주는 병(친척) 문화. 우선 제주는 병瑛潔. 제주에서 깝죽하지 말고 떠나라. 너네 애국당”이라고 적혀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주변CCTV 등을 분석, 용의자를 특정짓고 하루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당시 확보한 흉기 지문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에도 제주여행에 나섰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서울 강남 모녀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제주를 여행한 강남 모녀 사례를 두고 “안타까운 사례”라고 말했다. 이 강남 모녀는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이스타항공 항공편으로 제주로 들어왔다. 이후 4박5일간 제주시 애월부터 성산읍과 우도, 표선, 서귀포 등 제주도 곳곳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 티웨이항공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이 중 딸인 미국 유학생 A씨는 제주에 도착한 당일인 20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및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해외입국자 대부분이 젊은 층이 많다보니 건강하고 증상이 없어 방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본인은 괜찮다는 생각으로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증상이 없고 입국단계
▲ 장성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 장성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가 27일 가칭 ‘제주미래과학기술원’설립을 제안했다. 장 후보는 “제주과학기술원을 통해서 지역 과학인재를 육성하고 제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한 축이 될 수 있는 ‘청정제주 미래제조업’에 핵심 과학인재를 공급한다는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이를 통해 “지난 17일 발표한 ‘청정제주 미래제조업육성협의체’ 공약과 유기적으로 연계, 제주 경제에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는 미래제조업을 육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도정과 함께 청정제주 미래제조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제주형 제조업에 필수불가결한 지역 과학인재를 ‘제주미래과학기술원’을 통해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요구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관계자들은 ▲제주도 소상공인지원 등에 관한 조례 문제에 대한 개정 ▲소상공인회관 건립 등을 통한 신속한 업무처리 등 지원 ▲대형 쇼핑몰과 기업형 할인마트 입점 제한 또는 상생협의 제도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병. 또한 ▲지역화폐 및 내외국인 관광화폐 발행 ▲농협 상품권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관련 회의 정례화 ▲1인 사업자 등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 제도 문제 해소 ▲노란우산 공제 및 풍수해재해보험 적용 범위 변경 등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수 후보는 이에 대해 “가뜩이나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제주경제는 멈춰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경제를 지켜 나가 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ldqu
▲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합동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3차례에 걸쳐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합동브리핑을 통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단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이 도민의 일자리와 생업, 그리고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제주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의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처럼 우리 경제도 언제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모두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 모두가 우리 도민이고 친지고 이웃”이라며 “긴급 구호가 필요한 분들이다. 제주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원이 한정돼
▲ 미래통합당. 오영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대 국회에서 2년 넘게 처리되지 못한 4.3특별법 개정안의 임시회 처리 가능성을 언급하자 미래통합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가능성이 적음에도 표를 얻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지적이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27일 오전 성명을 내고 오 후보가 제주도내 언론사 초청대담에 출연해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한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오 후보는 26일 방송된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4개 언론사 초청대담에 출연, “4·3특별법 전부 개정 법률안이 2년 이상 지나는 동안 통과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 특별법이 처리되지 못한 부분은 민주당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또 “다만 아직 20대 국회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4월 총선 이후 치러지는 4월 임시회에서 다시 한 번 민주당이 중심이 돼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은 오 후보의 이런 발언에 대해
▲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송재호 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신남방정책의 전진기지’로 구현,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송재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끝 섬’이 아니라 ‘대양을 향한 첫 섬’이라는 입지특성으로 볼 때 제주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아세안지역 생산기지 조성사업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유리한 환경에서 제주의 선진기술 분야가 아세안으로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관광에 있어서 해외시장 다변화가 몇 년째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도내 관광기업들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아세안과 인도 관광시장 개척이 요구되는 시점”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그러면서 “정부 차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 20일 오전 제주시 학생문화원 청소년의 거리 인근에서 제주소방서 구조대와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방역 지원대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여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A(19・여)씨 모녀의 제주 동선 중 CCTV 확인이 어려운 장소가 공개됐다. 제주도는 제주 여행 후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 A씨 모녀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CCTV로 확인하기 어려운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고 도민의 신고와 관심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보건소를 통해 A씨의 확진 소식을 통보받은 후 확진자의 진술과 CCTV, 카드사용 내역 등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26일 낮 12시 강남구보건소를 통해 A씨 모친의 양성 판정 소식을 추가 확인하고, A씨의 접촉자와 동선을 교차 확인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3차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A씨 모녀의 접촉자는 47명이다. 방문장소는 20개소다. 도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미이행’과 관련해 구상권 청구 조치 등의 방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제주도는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의무화가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격리 미이행 시 구상권 청구 조치 등 실효성 담보 방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8시30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 합동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이를 전달했다. 도는 제주를 여행한 후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 A(19・여)씨 모녀의 사례를 들며 강력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모녀는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이스타항공 항공편으로 제주로 들어왔다. 이후 4박5일간 제주시 애월부터 성산읍과 우도, 표선, 서귀포 등 제주도 곳곳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 티웨이항공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제주도는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여행하고 서울로 돌아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의 모친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 여행 후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 A씨(19)와 동행한 모친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서울시 강남구보건소를 통해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과 동행했던 지인 2명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추가 역학조사 결과 이날 오후 5시까지 A씨 모녀의 접촉자는 모두 47명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들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고 있다. 이외에 확진자 방문 장소 20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은 모두 완료됐다. 한편, A씨 모녀는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이스타항공 항공편으로 제주로 들어왔다. 이후 4박5일간 제주시 애월부터 성산읍과 우도, 표선, 서귀포 등 제주도 곳곳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 티웨이항공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