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적 마스크를 실은 수소전지 드론이 16일 오전 오전 10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을 출발, 가파도로 향하고 있다. 공적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제주도내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드론 배송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함께 약국과 우체국이 없어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는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주민들을 위해 수소드론을 활용해 공적마스크 1200매를 배송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가파도 배송은 이날 오전 10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을 출발해 가파도 선착장까지 모두 2차례에 걸쳐 마스크 600매가 전달됐다. 마스크를 실은 드론은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에서 가파도 선착장까지 직선거리 2.9㎞를 이동하게 된다. 가파도 배송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참석, 드론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확인하기도 했다. 마라도 배송은 오전 11시에 이뤄졌다.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을 출발한 드론이 마라도 선착장에 마스크 300매를 실어 날랐다. 비양도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협재해수욕장을 출발한 드론이 한림초 비양분교에 마스크 300매를 배송할 예정이다. 16일을 시작으로 부속 섬 주민에게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2차 판매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화로에 있는 제주포크테마파크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행사를 추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에 따른 개학연장으로 소비가 부진한 일부 축산물을 중심으로 지난 9일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스루 1차 판매행사’를 가진 바 있다. 1차 행사에서는 돼지고기세트, 닭고기, 유제품 등을 비롯, 5품목에서 총 878세트를 판매, 2037만3000원의 판매 실적이 기록됐다. 이번 2차 행사 제품은 1차 행사와 같다. 돼지고기 세트(3㎏), 돼지고기 가공품세트(2㎏), 닭고기 세트(3㎏), 제주담은우유(190㎖/24개), 모짜렐라 치즈(300gx2개)로 5종의 품목으로 구성됐다. 돼지고기의 경우는 삼겹살 1kg, 목살 1kg, 전지 1kg 등으로 구성됐다. 돼지고기 가공품은 고사리소시지 및 톳소시지, 떡갈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닭고기는 절단육과 정육, 닭가슴살이 각각 1kg씩이다. 판매방식 또한 1차 행사와 마찬가지로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각 판매 상품을 결제하고 수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에서 제주도내 3개 선거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겠다”며 4.3특별법 개정은 물론 자치분권 모델 완성, 물류비 절감 등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6일 오전 성명을 내고 “제21대 총선 및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 보여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제주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만들어 낸 제주도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 제주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배·보상 방안 마련을 포함한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 도민 주권을 강화하는 제주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 농산물 가격의 안정과 유통체계 구축,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절감 등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또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제주도민의 갈등을 치유하고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기 위한 노력에 한치의 주저함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자
▲ 왼쪽부터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송재호 당선인, 강창일 국회의원. 낙하산 공천이라는 구설수에 휘말렸던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15일 치러진 제15회 국회의원선거에서 48.7%의 득표율로 37.1%의 득표율을 기록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송재호 당선인은 1960년 12월 표선리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바다를 보며 자라나 항해사를 꿈꿨고 해양대 진학까지 고려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그 꿈을 접은 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송 당선인은 그 시절을 “박정희 대통령이 숨지고 전두환 군부가 등장하던 무렵”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송 당선인은 “그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건 정치의 영역이라고 봤다”며 바다에서 정치로 삶의 방향을 튼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군과 전경이 캠퍼스에 진을 치던 시절,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기대할 수 없었고 잠시 동안은 술독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 그런 시절 속에서 졸업장은 따냈고, 잠시 언론사에 몸을 담아 기자 생활도 했지만 얼마 안가 기자의 명함도 내려놨다. 그게 30대
더불어민주당이 5연속 제주의석 석권 기록을 만들어냈다. 미래통합당과의 승부전에서 3석 모두 민주당의 압승으로 결론이 났다. 미래통합당은 ‘16년 민주당 집권’의 피로감을 강조하면서 도전장을 던졌지만 결국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6만1626표(48.7%)를 얻으면서 4만6909표(37.1%)에 그친 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1만4717표차로 따돌리고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제주에서 첫 4연속 당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강창일 의원의 뒤를 이어 5연속 제주시갑 민주당 수성을 이뤘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9260표(7.3%),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6901표(5.5%)에 그쳤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6만7206표로 55.35%의 득표율을 얻었다. 4만9862표(41.1%)를 기록한 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3244표(2.7%),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는 627표(0.5%),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473표(0.4%)에 그쳤다. 오 후보와 부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제주갑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당선이 예측된 송재호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4시간여 만인 15일 오후 10시 25분 60.2%%의 개표율 상황에서 45.4%의 득표율을 기록,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득표율 40.2%를 기록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4024 표차로 따돌리며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개표가 마무리 되면 송 후보는 제주시갑에서 4연속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강창일 의원의 뒤를 이어 제주시갑 민주당 5연속 승리를 이루게 된다. 송 후보는 현역의원인 강 의원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공천을 통해 제주시갑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송 후보는 48.9%의 득표율로 당선이 예상됐다. 장 후보의 출구조사 예상득표율은 37%였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제주도 유권자 55만4956명 중 34만9209명이 참여해 투표율 62.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이다. 제주지역의 20대 총선 투표율은 57.2%, 19대 대선 땐 72.3%였다. [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제주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제주시을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귀포에서도 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다. 제주시갑 선거구 조사에서 송재호 후보는 48.9%를 얻으며 37%에 그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7.7%를,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5.1%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시 을 선거구 조사에선 오영훈 후보가 54.8%로 당선이 예측됐다. 이어 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41.5%로 예상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위성곤 후보가 55.4%를 획득하며 43.2%를 얻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를 누를 것으로 점쳐졌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이날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300개 이상의 투표소를 추출해 51만여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출구조사는 투표 시작 직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투표소로부터 50m 떨어진 곳에서 투표자 5명 간격으로 한 명씩 투표결과를 조사했다. 출구조사원은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료=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13번째 확진자인 제주거주 중국인 A(10대・여)씨의 접촉자가 6명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미국을 방문했다 제주로 돌아온 후 지난 14일 오후 11시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도내 13번 확진자 A양의 역학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도 역학조사에 따르면 A양은 당초 20대 여성으로 알려졌으나 1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지난 12일 오후 5시20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혼자 입국, 서울에서 1박을 했다. 이후 자택이 있는 제주로 이동하기 위해 지난 1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오전 6시40분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 오전 7시40분에 제주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이날 오전 9시20분까지 제주국제공항에 머물렀으며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CCTV를 통해 확인됐다. A양은 공항에서 혼자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오전 10시 20분 자택에 도착한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러 온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A양이 해외방문 이력자임에도 불구하고 공항 워크스루 검사를 받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A양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지난달 24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 탑승장 앞에 이용객 발열검사를 위한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운용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1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11시경 미국 입국자인 중국 국적의 A씨(20대・여)가 도내 열세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인천을 통해 입국, 13일 대한항공 KE1201편으로 오전 7시40분경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택시를 이용해 거주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3일 관할 보건소에 미국에서 입국한 능동감시 대상자로 통보됨에 따라 14일 앰뷸런스를 이용,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14일 오후 11시에는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국일부터 최종 판정일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었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도는 A씨를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조치함과 동시에 심층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사진=제주도관광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로 예정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9월로 연기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25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기존 5월24일에서 9월6일로 연기돼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관광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 팬데믹 현상으로 나타나고 국내에서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및 전 세계 90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한 본격 시행 등의 정부 방침, 도내에서도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9월로 연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열리는 마라톤축제는 레저·힐링·관광이 융합된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다 함께 달리는 제주관광, 다시 도약하는 제주관광’의 의미를 담아 풀, 하프, 10㎞코스에서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중화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1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오는 20일 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해 29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 자문단’ 첫 회의가 14일 오후 3시 도청 4층 한라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학계, 법조계, 전문가, 시민단체, 도민대표, 도의회 추천 및 관계 부서장 등 16명이 참여, 재난지원금의 지원 대상과 지급액,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자문단은 첫 회의에서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차 지급 및 운영계획(안)’에 대한 논의한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원과 도민들의 원활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 TF 구성, 인력 및 비용 등 지원, 행정시 차원의 지원 전담추진단 구성 등 추진체계 전반에 대한 의견이 논의된다. 또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방법, 지원금 신청 및 접수, 지원 적합여부 결정, 모니터링 및 민원 등 전담 대응체계 구축 등
▲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자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는 100여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을 위해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치, 투표를 돕는다는 방침을 내놨다. 제주도는 오는 15일 이뤄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을 위해 1대1로 전담공무원을 지정배치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자가격리자의 선거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방역예방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른 지방 지자체는 자가격리자가 자율적으로 이동한 뒤 투표하고 자가격리 앱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보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의 방식은 이에 비해 강화된 것이다. 도는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13일 도와 행정시 관련부서들 간 2차례 회의를 통해 자가격리자 투표시 방역 관리를 위한 역할 등을 면밀히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투표를 희망하는 자가격리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뒤 도보를 이용하거나 자차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