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형 생활임금이 인간적 삶과 실질소득이 향상되는 수준에서 결정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제주 생활임금이 실질소득이 향상되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2일 내년도 생활임금 심의를 앞두고서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정은 언론을 통해 올해 제주 생활임금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제주도정이 마련한 생활임금은 인간적 삶을 보장하겠다는 생활임금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제주도정은 상여금과 식대 등 각종 수당을 생활임금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일반 기업들이 보이는 꼼수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제 일반공무직 1호봉 월급을 기준으로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각종 수당을 시급으로 환산하면 1244원이다”며 “이를 도가 제시한 생활임금 중간금액안인 8710원에서 제하면 결국 도가 제시한 금액은 7466원이다. 내년
▲ 제주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 중 하나인 암매. [사진=제주도청] 제주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제주에서 볼 수 있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물을 대상으로 한 ‘멸종위기야생식물 생태사진전’을 연다. 한라수목원 기획전시실이 전시무대다. 제주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은 멸종위기 1급에 해당하는 식물 6종과 2급 식물 28종 등 34종류가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중 한라산 백록담 주변에 자라는 식물 3종과 곶자왈에 자라는 식물 6종, 오름 및 하천에 자라는 식물 10종 등 30여점의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 세계유산본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세계유산본부 직원들이 현장조사와 연구과정에서 촬영한 것으로 해안 저지대에서부터 백록담 정상까지 다양한 환경과 지역에 분포하는 멸종위기 식물의 자생환경과 인공 증식되어 관리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자생지 조사 및 서식지 보전사업 추진 등 야생식물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지
▲ 제주 제품의 일본 시장 개척 및 홍보를 담당할 도쿄 통상 사무소가 22일 오전 도쿄 신주쿠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제주도청] 청정 제주 제품의 일본 시장 개척과 홍보를 담당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도쿄 통상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제주산 제품의 일본 수출 전략기지가 될 전망이다. 도쿄 통상 사무소가 22일 오전 11시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사관, 일본 외무성, 일본 국제상업회의소 등 일본 현지 수출유관기관 관계자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신주쿠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일본 소비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현지 시장의 기호를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제주도는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통상 사무소를 현지 수출 판로 확보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번 통상 사무소 개소를 제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 모범 사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개소식 이후 신오쿠보 한인타운 내 서울시장(대형마트)에서 감귤초코파이 등 25개 품목에 대한 제주 상품 판촉행사를 가졌다. 제주의 해올렛 등 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현민 국장은 “도쿄 통상사무소는
▲ 제2공항 예정 부지.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제2공항의 원점재검토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냈다. 공항 입지 선정과정에서부터 절차적 정당성과 부실 용역 등으로 끊임없는 논란이 한창이 와중에서다.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1일 제주 성산읍 신산리를 방문, 제2공항반대위원회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반대위는 인권위에 진정서를 전달했다. 반대대책위원회는 진정서를 통해 “제주 공항 확충 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부터 제주도정이 도민 의견을 왜곡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며 논의가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방식으로 이뤄졌음을 지적했다. 반대위는 “제2공항은 24시간 공항운영이 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가치가 최우선 고려돼야 하지만 여러 마을들이 관통하는 내륙에 입지를 선정했다”며 “입지선정과정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세계의 해안형 공항 건설흐름과 역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대위는 또 “제주도정이 국토부가 피해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을 집행하라 명령했지만 협의 없이 피해 지역 주민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 제주지방법원. 인터넷을 통해 있지도 않은 물품을 판다고 속여 물품대금을 가로 챈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2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강모(2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인터넷 네이버 카페인 중고나라 등에서 활동하며 각종 의류, 드라마 DVD, 토익 강의 계정 등 가지고 있지 않은 물품을 판매한다며 피해자들로부터 71회에 걸쳐 모두 1800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신 판사는 “피고인이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대금을 가로채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쁘고 범행의 규모도 크다”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도 이뤄진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지난 2월 23일 강창식 선거구획정위원장이 원희룡 지사에게 도의원 정수를 늘리는 등의 제주특별법 개정권고안을 건네고 있다. [제이누리DB} 선거구획정위원 전원사퇴를 선언했던 제주도의회 의원선거구획정의원회가 사퇴의사를 철회, 논의 재개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는 21일 긴급 획정위원간담회를 열고 선거구획정 현안에 대해 “위원회 운영을 장기간 중단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아울러 도민화합을 위해서라도 ‘선거구획정 논의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논의 재개는 지난 2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민사과와 함께 선거구획정위원회 복귀를 요청한 상황 중에 이뤄졌다. 위원회는 “‘도의원 2명 증원 권고안’과 관련해 제주도는 이미 정부입법으로 곤란하다는 의견을 표명했지만 도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입장도 밝힌 바가 없다"며 "오는 28일까지 각 기관별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29일 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입장을 확인,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방문, 도내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운영자금 지원 상황을 점검하며 직접 자영업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신용보증재단을 찾아 도내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운영자금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21일 오후 2시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방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며 중소기업 지원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원 지사는 자금지원 상담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만나 경영 운영 상황과 필요 자금 규모를 청취했다. 그러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도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보증이나 자금만 지원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성공 경험 공유와 한국 경제 동향에 대한 선제적인 지표 관리, 실질적인 동향 파악이 중요하다”며 “도내 소상공인들과 함께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어 경제 주체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성공 여건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겠다&rd
▲ 제주대학교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좌), 소화기내과 정승욱 교수. [사진=제주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 병원 소속 두 명의 교수가 국제심포지엄과 학회에서 잇따라 최우수 포스터.논문상을 받았다. 제주대학교는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1회 항상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정래 교수는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 질환의 가족간 전파에 대한 연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제주대병원 감염내과 허상택 교수,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교실 이근화 교수와 공동연구한 것이다. 이번에 열린 국제 심포지엄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로 항생제, 내성, 신 항생제와 백신 및 감염질환에 대한 최신 내용을 공유, 토론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학술대회 중 하나다. 아울러 제주대 병원 소화기내과 정승욱 교수 역시 지난 16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췌담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11일까지 휴일이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을 맞아 21일 ‘10월은 나를 위해! 제주 욜로 라이프’라는 테마를 주제로 체험, 마을, 관광지, 자연, 쇼핑, 이벤트, 음식 등 7가지 분야 추천 관광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황금연휴로 여행에 부담이 없는 10월에 복잡한 삶을 떠나 나를 돌아보고 나를 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10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 한가위 달이 주는 두배의 행복, 오조리 쌍월, 송당마을, 다랑쉬오름 달맞이 성산은 일출도 유명하지만 월출을 보기 위해 가야하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출봉과 식산봉 위에 달이 떠오르며 잔잔한 내수면 위에도 달빛을 비춰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기 때문이다. 달을 관측하기 좋은 곳은 식산봉 근처 쌍월동산이다. 날씨가 맑다면 추석에는 초저녁부터 두 개의 달을 볼 수 있다. 제주 구좌읍 중산간의
제주환경운동연합이 KBS·MBC 언론노조 파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KBS·MBC 언론노동자들의 파업은 정당하고 당연한 요구를 위한 것”이라며 “이들의 투쟁에 연대할 것을 약속한다”고 지지의 뜻을 보였다. 이들은 “KBS와 MBC에 행해진 이전 정권의 언론장악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특히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와 국가 안보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국정원이 언론장악의 첨병으로 나섰다. 언론 자유는 군사정권 통제시기로 회귀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두 공영방송사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들이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홀히 다뤄졌다”며 “4대강사업과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은 친환경사업으로 포장, 국민을 농락했다. 이런 이유로 두 방송사는 국민으로부터 언론적폐로 낙인 찍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촛불혁명으로 무능한 정권은 무너졌지만 두 방송사는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강조하며 “그러
▲ 지난해 총선기간중이던 4월 양치석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한 해명을 하던 장면이다. [제이누리DB]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치석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에게 법원이 일부 사실에 대해 무죄를, 기부행위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국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양 전 국장은 지난해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과정에서 제주시 애월읍 토지 일부와 공무원 연금 등 2억 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누락한 혐의로 기소됐다. 양 전 국장은 또 자신의 선거를 도와준 김태환 전 제주지사에게 2015년 11월25일부터 올해 2월10일까지 렉스턴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 기부행위를 제한한 혐의도 있다. 양 전 국장은 재판과정에서 “선거 과정에서 캠프 관계자의 실수로 재산신고가 누락됐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차량 제공에 대해서도 “선거와 관련해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양 전 국장의 재산신고 누락에 대해서는 “피고가
풋귤 등 비상품 감귤을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0일 시중에 판매용으로 유통할 수 없는 비상품 감귤(풋귤·미숙과)을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판매한 업체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SNS를 통해 상품을 거래하는 방식인 소셜커머스를 통해 주문받은 풋귤과 미숙과 등 비상품 감귤을 혼합, 10kg과 20kg 박스 57개를 택배 포장하여 유통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상품 감귤에 대해서는 전량 유통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자치경찰단은 또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비상품 감귤 유통·판매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 불법유통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선과장 업체에 대해 기동단속을 벌였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추석명절 전 감귤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전담반을 편성, 단속중이다. 자치경찰단은 추석명절 전후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과 함께 2017년산 노지감귤 가격안정화를 위한 단속에도 나선다. 2017년산 노지 감귤의 경우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유통이 가능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