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경찰단은 26일 아파트와 빌라 등을 이용해 불법숙박영업행위를 벌인 업소 2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 중 한 곳. 제주도내에서 아파트와 빌라 등의 주택을 이용한 불법숙박영업이 판을 치고 있다. 자치경찰이 이런 행태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6일 숙박업 변종영업과 온라인을 활용한 불법영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28건의 불법영업행위를 적발했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업소들은 아파트나 빌라 등을 전세나 월세을 목적으로 하는 일명 세컨드 하우스로 사놓은 뒤 주거목적이 아닌 숙박업으로 영업하거나 다수의 건물을 매입 또는 임대해 문어발식 영업행위를 한 혐의다. 이들 중 A하우스 대표 A씨는 제주시 소재 모 오피스텔내 객실 8개에 침대와 주방시설을 갖추고 1박에 4만원의 숙박료을 받았다. 또 제주시 소재 1층 건물을 6개의 객실로 구분하고 1박에 1만5000~2만원의 숙박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은 "숙박시설 이용자들의 안전문제와 제주 관광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조, 불법 숙방영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qu
▲ 제주개발공사는 26일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 경력·신입 직원 13명을 공개채용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경력·신입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 대상은 경영기획, 개발사업, 마케팅 기획 및 홍보 분야 경력 직원 6명과 경영기획 및 지원, 영업, 물류, 신제품 개발 분야 신입 직원 7명 등 모두 13명이다. 이번 채용은 성명, 주소, 연락처, 최종학교 소재지 등 최소 인적사항만 지원서에 작성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 직무 중심의 전형 절차로 이뤄진다. 원서접수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달 중순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경력직은 다음달 말, 신입은 11월 초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신입의 경우는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에 거주 중이거나 도내 고교, 대학 출신자로 제한하며 경력의 경우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업과 물류 분야의 경우는 취업지원 대상자 및 장애인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별도 전형을 신설해 채용한다. 개발공사는 한편 올 상반기 118명을 공개 채용했다. 이번 공채를 포함해 하반기에는 모두 4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개발공사 인사교육팀(0
▲ 제주지방법원. 지난해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하수처리펌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질식사한 사고와 관련해 감독공무원과 건설업자에게 각각 벌금형과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26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 공무원 윤모(48)씨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건설업자 고모(55)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윤씨와 고씨는 지난해 7월7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남원하수처리펌프장에서 하수 찌꺼기 제거 작업 도중 근로자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다. 지난해 7월7일 오후 2시40분께 펌프장에서 양모(45)씨가 맨홀 안에서 작업 도중 쓰러진 사고가 있었다. 양씨를 구하기 위해 정모(32)씨도 맨홀로 내려갔으나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 끝내 숨지고 말았다. 당시 윤씨는 개인적인 업무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주지검은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밀폐 공간에서 작업할 경우 공기측정기와 호흡기 등을 미리 준비하고 안전교육 등이 이뤄져야 하지만 이러한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이들을 재판에 넘겼
▲ 지난 2월 23일 강창식 선거구획정위원장이 원희룡 지사에게 도의원 정수를 늘리는 등의 제주특별법 개정권고안을 건네고 있다. 제주도의원 정수 확대를 위한 특별법 개정이 추동력을 얻어가고 있다. 의원 정수 조정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결정한 도의원 2명 증원에 동조, 순항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3일 제5차 상무위원회를 통해 도의원 정수 2명 증원을 공식당론으로 결정하고 “중앙당 당론으로 채택되도록 공식 건의하는 등 특별법 개정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이에 25일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보이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 바른정당은 우선 지난 주말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선거구 획정 문제를 방치해 둘 경우 도민사회가 떠안을 혼란과 피해는 상상할 수 없다”며 “의원정수 2명 증원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이 국회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바른정당은 그러면서 “
▲ [사진=뉴시스] 올해 제주의 추석 차례상 비용은 21만79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조금 하락한 수준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추석을 앞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벌인 제수용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5% 하락한 21만7900원이다. 이번 제수용품 가격은 각종 과실(6개 품목)과 나물채소류(8개 품목), 육란류 및 수산물류(7개 품목), 가공식품류(5개 품목) 등 26개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됐다. 추석명절이 지난해(9월 15일)보다 보름정도 늦어지면서 계절과일 및 채소류가 원활히 공급돼 제수용품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수용품 26개 품목중 하락한 품목은 15개로 대부분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과실류를 살펴보면 사과(5개)는 지난해 대비 13.3% 하락한 1만3700원, 배(5개)는 6.4%하락한 1만4000원, 귤(1kg)은 18.2% 하락한 7200원, 밤(1kg)은 8.2% 하락한 7800원, 대추(300g)는 5.4% 하락한 3500원대의 가격을 형성했다. 단감(5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중 시금치(400g)는 지난해보다 14.3%
▲ (주)월자포장 고추월 대표가 25일 제주대 학생 10명에게 각 5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허향진 총장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제주의 한 여성 기업인이 제주대 학생들에게 3년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월자포장 고추월 대표는 25일 제주대 양제연(중어중문학과 2학년)씨 등 10명의 학생에게 각 5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5년과 지난해 각각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에 이어 세 번째다. ▲ 고추월 (주)월자포장 대표. 고 대표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 기업인이다. 고 대표는 장학금 이외에도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11억1000만원을 내놨다. 또 제주여중·고 추월장학재단을 설립하는 한편 만덕봉사상 수상,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10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2014년 올해의 아너대상 수상 등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등에 나선 점이 평가받고 있다. 제주대는 그의 기업가로서의 사회적 책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실천정신을 기려 2014년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
▲ 제주동부경찰서. 복면을 쓰고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3명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심야시간에 두건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영업이 끝난 식당에 침입,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17)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 동창생인 A군 등 3명은 지난 10일 오전 2시20분께 모자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제주시 한 게스트하우스 식당의 잠기지 않은 문으로 들어가 소형 금고에 보관된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붙잡힐 것을 우려해 미리 모자와 두건 등을 준비해 얼굴을 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영업점이나 사무실을 비울 때 가급적 출입문을 잠그고 움직여달라”며 한편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강·절도 범죄에 대해 발생 초기 신속하게 대응하여 도민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제주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심상정 의원. [제이누리 DB]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제주도의회 의석도 45명으로 늘리자는 제안이다. 심상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와 세종시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주도의 경우 지역수 29석, 비례대표 7석의 현행 의석을 지역구 30석, 비례대표 15석으로 늘려 정당지지도에 따라 전체의석을 배분하는 내용이다. 세종시의 경우는 지역수 13석, 비례대표 3석을 지역수 14석, 비례대표 7석으로 늘려 배분한다. 심 의원은 “현행 선거제도는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로 인위적으로 다수당, 제1당을 만들어내는 불합리한 선거제도”라며 “이는 다양한 정치적 의사와 민주적 대표성을 왜곡하는 제도이며 지역주의에 기반한 낡은 유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의원은 “국민의 뜻에
▲ 정치개혁 제주행동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의 3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 제주행동’이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25일 제주시 이도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거부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현행 선거제도는 승자독식 소선거구제로 이를 통해선 민심이 왜곡되고 거대정당 독식구도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선거제도 아래에서는 촛불이 염원한 정치개혁은 요원할 뿐이다”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도입을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 입법 발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우리가 제안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의원정수 확대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과 비례의원 정수비율의 인상, 의원정수 확대 등을
▲ 제주지방법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도 홍조단괴 주변에 식당 증축 허가를 내주지 않은 행정행위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25일 우도 홍조단괴 해변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중인 김모씨가 문화재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지정문화제 현상변경허가신청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김씨는 2011년 9월부터 홍조단괴 해변과 해안도로를 사이에 두고 10m 떨어진 곳에 단층 건물을 빌려 식당을 운영하다 2014년 해당 건물과 부지를 사들였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식당의 면적을 늘리는 등의 중축을 내용으로 하는 국가지정문화제 현상변경허가신청을 문화재청에 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식당의 중축이 홍조단괴 해변 배후의 지형 변화 및 문화재 주변 경관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김씨는 “건물의 중축은 기존 단층 구조를 유지하며 건물 높이와 면적만 확장하는 것”이라며 “규모가 크지 않고 오히려 노후화된 식당을 증축해 주변 경관의 유지·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 이미 주변 일부 펜션이나 카페는 훨씬 큰 규묘의
▲ Saint Johnsbury Academy Jeju 조감도. [제이누리 DB] 미국의 명문 학교가 서귀포 영어교육도시에 4번째 국제학교로 둥지를 튼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aint Johnsbury Academy Jeju) 국제학교다. 미국에 본교를 둔 학교 중 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여는 첫 국제학교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동의를 거쳐 지난 22일 영어교육도시 내 SJA Jeju 국제학교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SJA Jeju는 1842년 설립돼 17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명문 사립학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aint Johnsbury Academy)의 교육과정을 토대로 운영된다. 내국인 학생의 경우 국어와 국사 과목이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SJA Jeju 국제학교의 개교예정일은 다음달 23일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과정까지 모두 68학급 1254명의 정원의 기숙학교로 운영된다. 올해는 27학급 498명의 정원으로 시작한다. SJA Jeju는 설립을 위한 심의과정에서 국제학교설립 운영심의위원회가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요구함
▲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2일 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회계감사원와 상호 업무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채결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회계감사원이 손을 잡았다.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2일 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회계감사원와 상호 업무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감사 활동 효율성 제고와 다각적인 업무 발전을 이룰 것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재정집행 감독과 감사기법 공유, 감사 전문 교육 및 인적 교류, 감사활동 정보 및 자료 교환, 관광 발전 협력 등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회계감사원은 20여년 역사의 회계감사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기관이다. 오창수 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 회계감사원의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실무 연수와 워크숍 등의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기관의 교류 협력이 제주도 감사업무의 효율적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어 “제주도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m